한미시니어센터 식품 배포량 감소…푸드뱅크, 공급 반 이상 감축
OC한미시니어센터(회장 김가등, 이하 센터)가 무료로 나눠주는 식품의 양이 큰 폭으로 줄었다. 센터 측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 배포하는 식품을 공급하는 OC세컨드하비스트 푸드뱅크는 최근 공급량을 반 이상 감축했다. 피터 이 사무국장은 “이전까지 매주 7000~8000파운드의 식품을 받았는데 지금은 2000~3000파운드 정도”라며 “연방 정부 셧다운에 따른 캘프레시 중단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OC에선 약 31만 명이 식량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를 이용 중이다. 정부 셧다운 여파로 내달 1일부터 식료품 구매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 굶주린 이들이 푸드뱅크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OC레지스터는 27일 푸드뱅크를 비롯한 OC의 비영리 식량 지원 기관들이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식품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센터 측은 지난달 기준으로 올해 푸드뱅크 식품을 수령한 이는 월평균 950명이라고 밝혔다. 한 달에 네 차례 배포한다고 보면 회당 이용자는 약 238명이다. 이 사무국장은 “배포하는 식품의 질을 높여줄 것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현재로선 무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가든그로브의 센터(9884 Garden Grove Blvd) 주차장에서 푸드뱅크 식품을 나눠준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엔 커뮤니티 액션 파트너십이 제공한 식품을 배포한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미시니어센터 배포량 한미시니어센터 식품 식품 비축량 oc세컨드하비스트 푸드뱅크
2025.10.2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