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C 계열 합격 통지를 받은 가주 출신의 한인 신입생 및 편입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UC 계열 가주 출신 신입생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UC 총장실에 따르면 UC 계열 올해 가을 학기 가주 출신의 한인 신입생 및 편입생은 3851명이다. 이는 2023년(3535명), 2024년(3639명)에 이어 계속 늘면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올해 가을 학기에 합격 통지를 받은 가주 출신의 아시아계 학생만 따로 추려보면 한인은 중국(1만 3094명), 인도(8504명), 베트남(6727명), 필리핀(6432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UC 계열 아시아계 총 학생 중 약 9%가 한인인 셈이다. 합격 통지를 받은 가주 출신의 한인 학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한인 신입생은 3183명이다. 전체 한인 입학생 5명 중 4명(약 83%)이 1학년으로 입학했다. 3학년으로 입학하는 한인 편입생은 591명이다. UC 총장실은 가주 출신으로 타주 대학에서 편입 등으로 집계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번 가을 학기의 UC 계열 학부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자는 총 18만 382명이다. 이 중 가주 출신은 12만 8760명(편입생 2만 7813명 포함)이다. 신입생만 놓고 보면 전체 신입생의 약 68%가 가주 출신인 셈이다. UC 측은 “가주 출신 신입생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UC 내 주요 학교별로 보면 가주 출신 신입생은 UCLA가 8575명(타주 및 유학생 포함 총 1만 360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약 200명 줄었다. UC 계열 중 가주 출신이 가장 적었지만, 이는 치열한 합격률(9%)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UC 버클리는 전체 신입생 1만 4451명 중 9874명(68%)이 가주 출신으로 집계됐다.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UC 리버사이드(5만 3579명)와 UC 머시드(4만 1785명)로 나타났다. 두 학교는 맞춤형 조기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입생 평균 등록률은 7~12%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 출신 신입생의 인종별로는 라틴계가 약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계(33%), 백인(18%), 흑인(6%), 원주민(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 출신 신입생 중 저소득층은 42%,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도 4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성별로는 가을 학기 합격자 54%는 여성, 42%는 남성, 중성 1%, 트랜스젠더 1%, 기타 3%로 집계됐다. 현재 UC 계열은 LA, 버클리, 어바인 등 9개 학부 및 대학원, 전문대학원(SF) 1개를 운영한다. 그동안 UC 계열은 가주 정부와 주민 요구로 가주 출신 학생을 늘려왔다. UC 계열 학부 담당 한미 윤우 입학처장은 LA 타임스 인터뷰에서 “더 많은 가주 출신 학생에게 UC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가주 전체를 위한 일”이라며 “뛰어난 이들에게 UC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 UC 계열은 비거주자 학비를 기존 3만 4200달러에서 3만 7602달러로 약 10% 인상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신입생 계열 출신 신입생 한인 신입생 uc계열 가을학기
2025.07.28. 20:32
2022-2023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17일 USC의 기숙사 입주학생들을 위한 ‘무브인 데이(Move-in Day)’가 실시됐다. 본격적인 학사일정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한 한인 신입생이 기숙사에 들어갈 짐을 실은 카트를 힘겹게 옮기고 있다. UCLA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신입생 무브인데이가 실시된다. 김상진 기자기숙사 입주학생들 2023학년도 개강 한인 신입생
2022.08.17. 21:06
가주 주립대에 재학중인 한인 대학생의 팰 그랜트 수혜 비율이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재단 ‘대학진학캠페인’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아시안 대학진학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캘스테이트(CSU)에 입학한 한인 신입생의 40%가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 팰 그랜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해 UC 한인 신입생의 경우 26%가 팰 그랜트 수혜자였다. CSU 전체 신입생의 경우 팰 그랜트 신청자는 59%, 아시안 학생은 49%였다. UC는 각각 35%와 30%였다. 또 UC에 입학한 한인 신입생의 20%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CSU 입학생의 경우 25%가 이에 해당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한인 학생의 41%만이 6년 안에 CSU나 UC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UC에 편입한 한인 학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각각 50%, 82%로 전체 아시안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55%, 90%)이나 전체 편입생의 졸업률(52%, 89%)보다도 크게 떨어진다. CSU 편입 후 4년 내 졸업률 역시 70%였으며, 6년 내 졸업률은 79%에 그쳤다. 전체 아시안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75%, 83%, 전체 편입생의 4년 및 6년 내 졸업률은 75%, 82%로 한인 편입생들의 졸업률을 앞선다. 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한 한인 학생 중 보충수업을 받는 비율은 전체 학생의 9%로 확인돼 기초 실력은 단단한 것으로 보인다. 2018-19학년도의 13%에서 1년 만에 4%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다 보니 기초실력을 다져야 한다는 생각에 학업을 보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연화 기자대학생 한인 한인 대학생들 한인 편입생들 한인 신입생
2022.06.01.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