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사 부동산 펀드 새 강자 부상…얼라이언스 벤처, 벅헤드 콘도 인수
한인 부동산 투자자들이 애틀랜타의 주요 상업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급 주택지 개발 붐이 일고 있는 벅헤드 지역의 콘도를 한인 자본이 인수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조지아주 한인 운영 투자사인 얼라이언스 벤처 파트너스(AVP)는 벅헤드의 파르 코트(Pharr Court) 콘도미니엄을 작년 12월 1104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쟁 투자사 2곳을 제치고 낸 성과다. 이 콘도 단지는 총 52세대 규모로, 11만8371스퀘어피트(sqft) 부지에 2층짜리 건물 12동이 들어서 있다. 1975년 완공된 뒤 2021년 80만달러를 들여 재건축을 마쳤다. 세대당 평균 면적은 1000sqft로, 넓은 임대 공간을 찾는 소득 중상위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 콘도는 벅헤드 상업지구 도심에 위치해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콘도 3마일 반경 내 가구소득 중간값은 14만달러다. 주민 대부분이 고소득 전문직이지만 그에 걸맞은 주거시설 공급이 적었다. 헤일리 구 AVP 파트너는 “최근 벅헤드에서 70~80년대 지어진 주거단지를 고층 콘도로 고급화하는 개발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파르 코트 콘도는 고급 레스토랑, 쇼핑센터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입지 장점이 크지만 시장 가격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고 있어 수익 전략이 미흡했다. 임대료 인상이 가능하고 재개발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콘도 앞뒤로 엘리스 벅헤드(개발사 콜터 어번), 베리디안 벅헤드(개발사 데주US) 등의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들은 기존 주택단지를 허물고 각각 20층, 17층 높이의 고급 콘도를 세운다. 구 파트너는 “이번 인수에서 한인 투자자들의 자본이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동산 펀드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며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있어 한인들과 글로벌 투자사 연결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자본
2026.03.1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