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200여명의 한인 학생이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수여하는 ‘내셔널 메릿 장학금(NMS)’ 준결승(semifinal)에 진출했다. NMS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프로그램으로,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대입 지원서 작성 시 도움이 된다. NMSC가 지난 1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전역의 약 2만1000개 고교에서 150만여 명의 학생이 PSAT와 내셔널 메릿 장학생 자격시험(NMSQT)을 치렀다. 이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1만6000명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NMSC는 이 중 7000여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남가주에서는 한인 재학생이 많은 세리토스 고등학교에서 페리 한, 로즈라인 김, 메이건 이, 태드 윤이 선정됐으며, 트로이 고교에서는 에릭 홍, 마리 김, 요하나 김, 앤드루 이 등 1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어바인 지역에서만 제러미 채, 크리스천 김 등 6개 고등학교에서 20여명이 넘는 한인 학생들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뉴포트비치 세이지힐 고교의 경우 유일한 한인 재학생인 라이언 최군이 뽑혔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학생들은 학업 성적, 학교 및 커뮤니티 활동, 리더십, 수상 경력 등에 대한 정보 등을 담은 세부 장학금 신청서, 학교 관계자의 추천서와 에세이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내셔널 장학금 한인 학생들 장학금 한인 한인 재학생
2023.09.15. 20:52
미국의 한인 대학생들이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맞서기 위해 ‘2022 코리안 아메리칸 축구 토너먼트’ 대회를 연다고 뉴욕한인회가 11일 밝혔다. 주최측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대회 수익금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미 전역의 한인 대학생들이 출전하는 공식 축구대회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워싱턴대와 뉴욕대 등 9개 대학의 한인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구성된 8개팀이 오는 16일 뉴저지주 월드윅 슈퍼돔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에 힘을 모아준 한인 대학생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축구를 통해 대학생을 포함한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증오범죄 대학생 한인 대학생들 아시아계 증오범죄 한인 재학생
2022.04.12.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