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투기 조종사, 훈장 받았다
한인을 포함한 공군 전투기 조종사 9명이 해군 함정 보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훈장을 받았다. 군사 전문 매체 ‘DVID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공군 측은 중앙사령부 중동 지역 작전 구역 파병 임무를 마친 제510 원정전투비행대대 조종사 9명에게 지난 6월 단일 작전 공로훈장(Single-Event Air Medal)을 수여했다. 훈장을 수여받은 조종사 9명 중에는 한인 앤드루 인 대위도 포함됐다. 이들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파병돼 해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공 임무를 수행했다. 파병 기간 동안 1400회(8000시간)에 달하는 출격을 기록했다. 인 대위는 “지난 4~5년간 F-16 전투기를 훈련하며 익힌 능력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었다”며 “해군 함정으로 향하는 크루즈 미사일을 요격하는 임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조종사 9명은 해군 함정뿐 아니라 민간 선박과 공해 보호 작전에도 투입됐다. 브렌트 스미스 제510 원정전투비행대대장은 “버저드(비행대대 애칭)는 ISIS 격퇴 작전을 비롯한 홍해에서의 연합군 및 민간 선박 보호, 그리고 다양한 방호 및 억제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전투기 조종사 한인 전투기 원정전투비행대대 조종사 공군 전투기
2025.09.08.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