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한인 노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히스패닉계 용의자가 13일 경찰에 체포됐다. LAPD 공보실은 "용의자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PD는 13일 오후 1시쯤 80대 한인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LA에 거주하는 리처드 콜로모(41)를 사건 발생 3일 만에 체포했다. 그는 10일 오후 1시 25분쯤 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를 지나는 송미름(85)씨를 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뒤 도주했다. 송씨는 이 충격으로 뒷머리가 찢어지고 얼굴에 심각한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는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당초 피해자가 경찰이 공개 수배한 용의자가 아니라고 말해 혼선이 있었지만 경찰은 CCTV에 촬영된 용의자가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용의자가 받고 있는 혐의는 가중 폭행이다. LAPD 공보실은 "증오 범죄나 인종 차별 범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수사를 해봐야 정확한 사건 정황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콜로모는 10만5000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황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14. 21:07
코리아타운 할머니 폭행 용의자가 체포됐다. 용의자는 41세의 노숙자 리처드 콜로모로 밝혀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콜로모가 체포된 것은 13일 오후 1시쯤이다. 콜로모는 한인 송미름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일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범인을 찾아나섰고 13일 체포할 수 있었다. 콜로모에게는 10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14. 10:15
지난 10일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송미름(85)씨 폭행사건에 대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올림픽경찰서 공보실은 "용의자는 히스패니계 남성"이라며 "현재 용의자는 체포돼 구금된 상태"라고만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LA한인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묻지마 폭행 사건에 대한 현상금 2000달러를 내걸고 용의자 체포에 적극 나섰다. LA한인회 회견에서 폭행 피해자의 손녀 고유진(왼쪽)씨가 가족들의 심경을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로라 전한인회장과 스티브 강 이사. 김상진 기자
2018.02.13.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