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야 지역의 한인 혼혈 학생이 국제 에세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호야라이트신문은 27일 "한인이면서 유러피언인 조슈아 행가트너(사진)군이 2023 세계 에세이 대회에서 '세계사,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수단'이라는 제목으로 1등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조슈아 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에세이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며 "나의 다민족, 다문화적 배경은 세계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서로의 연결성이 강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조슈아 군은 라호야컨트리데이스쿨에재학중이다. 한동안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국제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조슈아 군은 "한인인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이는 내 문화와 정체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에세이 대회는 세계 역사 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전 세계 K-12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국제에세이대회 한인 한인 혼혈 한인 학생 유러피안 혼혈인
2023.06.28. 17:50
미국 내 한인 인구가 1년 만에 3만5600여명이 증가하며 200만 명에 다가섰다. 4명 중 1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연방 센서스국이 14일 공개한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에 따르면 한인 인구는 총 196만2184명(혼혈 포함)으로, 전년도의 192만6508명에서 1.85% 증가했다.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는 144만5315명으로 전체 한인 인구의 77.7%를 차지했다. 한인 혼혈의 경우 2개 인종은 전체 인구의 19.1%를 차지했으며, 3개 인종이 섞인 혼혈인도 2.8%였다. 〈표 참조〉 중간 연령은 한인은 43세, 혼혈인을 포함했을 경우 36.6세로, 2년 전 발표된 2019년도 조사보다 높아졌다. 당시에는 각각 41.1세와 36.1세였다. 연령층도 높아지고 있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7%(혼혈 포함 12.9%)로, 2019년도의 15.4%(12.2%)보다 각각 1.3%포인트, 0.7%포인트 늘었다. 이번 통계는 팬데믹이 한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재택 근무자의 경우 무려 330% 급증했다. 통계를 보면 전체 한인 인구의 25.4%가 집에서 일하고 있었다. 반면 여전히 회사에 출퇴근하는 경우는 58.3%였다. 2019년 통계에서는 73.9%가 출퇴근했으며 재택근무 비율은 5.9%에 그쳤다. 실업자도 늘었다. 2019년 한인 실업률은 3.7%였으나 2021년에는 2배 가까운 6.3%로 조사됐다. 반면 소득은 늘었다. 한인 중위 가구 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8만3354달러로 2019년도의 7만8287달러에서 6.4%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55만8338명(혼혈 제외 46만380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한인은 2년 전의 23만1147명보다 1.8% 줄어든 22만6793명(혼혈 제외 20만138명)이며, 오렌지카운티에는 11만1292명(혼혈 제외 9만9566명)으로 파악됐다. LA시는 같은 기간 1% 늘어난 11만1794명(혼혈 제외 10만2406명)을 기록했다. 소득 수준의 경우 가주 한인의 중위 가구 소득은 9만1431달러로, 전국 한인 대비 8077달러(9.6%) 많았다. 그러나 LA시 거주 한인의 경우 가주 한인 중위 소득의 62.4%인 5만7065달러에 그쳤다. 장연화 기자센서스 통계 한인 혼혈 한인 인구 한인 중위
2022.09.14.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