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1월 결선선 ‘한인표’ 위력 보여야
가주 예비선거가 끝났다. 11월 결선 진출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고, 당선자가 이미 확정된 선거도 있다. 주지사, LA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과거 예비선거보다 투표율이 다소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도 많은 한인 후보가 다양한 선출직 공직에 도전했다. 최종 개표 결과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괜찮은 성적표를 얻었다. 우선 데이브 민(민주·가주 47지구) 의원은 재선 성공이 유력하다. 민 의원은 압도적 1위로 예선을 통과 11월 결선에 진출했다. 영 김(공화·가주 40지구) 의원도 4선 도전의 희망을 살렸다. 다만 같은 당 소속 후보에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한인 최초로 가주 보험국장에 도전한 제인 김 후보는 1위로 결선 진출이 확실해 보이고, 가주 하원 66지구에 도전한 폴 서 후보도 결선 가능성이 높다. 그런가 하면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에 도전한 아이린 이 후보는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많은 기대를 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한 후보들도 있어 안타깝다. 이번 선거 기간 한인 사회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나 후원 행사도 과거보다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주지사, LA시장 선거전으로 관심이 높았던 전체 분위기와는 온도 차가 있었다. 혹시 정치력 신장에 대한 의지가 식은 것은 아닌가 우려될 정도였다. 11월 결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친 한인계 후보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다. 예선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선에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가 많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인 표’가 충분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한인 유권자의 한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사설 결선선 한인표 한인계 후보들 한인 후보 결선 진출
2026.06.0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