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캐룻 둘루스 첫 여성 경찰서장 “요즘 정신질환자 도움 요청 전화 많아”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알케미스트 커피점에서 19일 오전 9시 둘루스 경찰이 모여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커피 위드 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둘루스 경찰 소속 경찰관들과 귀넷 카운티 교통부 관계자 등도 참석해 둘루스 거리 곳곳에 차량 속도 측정기를 설치하자는 계획을 논의했다. 둘루스 경찰의 첫 여성 서장인 재클린 캐룻 서장도 이날 참석해 한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경관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루스 경찰의 관할 지역은 대체로 범죄율이 낮은 편으로, 최근 들어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 전화를 많이 받는다고 캐룻 서장은 말했다. 캐룻 서장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범죄자가 아니다. 우리는 이런 신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경관들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몇 년간 과격할 정도로 과속하는 거리의 무법자 ‘스트리트 레이서’들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단속을 나서고 있다. 이렇게 과속하면 새벽에 소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해질 수 있다. 주요 도로로 플레전트힐,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뷰포드 하이웨이 등이 있다. 캐룻 서장은 마지막으로 “다음주 열리는 둘루스 페스티벌을 위해 우리 경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인 경찰 한인들 경찰 둘루스 경찰 우리 경찰
2025.09.20.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