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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퓨전 포차 '이차' 오픈…유명 한인셰프 데비 리

LA 한인 요식업계의 개척자로 알려진 데비 리(Debbie Lee·얼굴 사진) 셰프가 하이랜드파크에 한식 가스트로펍 ‘이차(Yi Cha.사진)’를 오픈했다. 식당은 옛 오토뇨(Otono) 자리에서 오늘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하이랜드파크는 LA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한 커뮤니티로 라틴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며, 식당의 위치는 주요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통행도 빈번한 곳이다.   이차는 ‘두 번째 술자리(2차)’를 뜻하는 말로, 술 한잔하며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한국식 포차 문화를 LA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리 셰프는 2010년 한식 푸드트럭 ‘안주’, ‘K타운 나초’, ‘한국식 프라이드치킨(KFC)’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이들 메뉴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이차에서 선보인다.   그는 2009년 쿠킹 프로그램인 ‘넥스트 푸드 네트워크 스타’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2011년에는 요리책 ‘서울타운 키친’을 출간하기도 했다.     리 셰프는 요리 매체인 ‘이터스’와의 인터뷰에서 “만두나 찌개를 찾는 사람들을 보며 ‘이게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곳에서 나의 뿌리와 정체성을 보여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차의 대표 메뉴에는 BBQ 견과믹스, 간장조림 소고기 육포, 불고기 버거, 조선식 보쌈, 감자탕 라면떡볶이 등이 올랐다.     이차(5715 N. Figueroa St, LA)는 오픈테이블(OpenTable)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점심·브런치·배달 서비스는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한인셰프 한국식 이차 오픈 한국식 퓨전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2025.10.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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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셰프, 콜로라도 요식업계 큰손…JW 이씨, LA서 경험 쌓고 이주

지난 16년간 콜로라도주 요식업계에서 한식당을 포함한 아시안 음식점 16곳을 오픈한 한인 셰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매체 덴버 포스트는 지난 10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한인타운의 비공식 시장으로 불리는 한인 J.W. 이(사진)씨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오로라시에 아시안 음식점을 아홉 군데 오픈하며 지난 2021년 한인타운 조성을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4.3마일 반경에 걸쳐 조성된 오로라시의 한인타운에는 현재 약 30개의 한식당이 들어섰다. 이중 이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약 9개다. 그는 서울호스피탈리티그룹(Seoul Hospitality Group)을 설립해 현재 콜로라도주에서 한국식 만두, 치킨, 바비큐, 베트남 쌀국수 등 한식당을 포함한 총 16곳의 아시안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강원도 강릉에서 자랐다. 그는 19세부터 요식업에 관심을 가지고 스시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요리사로 성공하기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LA에 이민을 왔다. 그는 “항상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며 “LA의 스시집에서 약 1년여간 매주 7일 일을 하면서 낮에는 영어 수업을 들으며 영어를 배웠다”고 전했다.     이후 콜로라도주로 이주한 그는 2003년 일본식 스시 음식점을 오픈했다. 그에 따르면 음식점 손님으로 가게를 찾아왔던 변호사, 중개인 등이 가게 위치 및 계약을 도와줬다. 이씨는 “투자자 없이 요식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님과의 유대관계였다”며 “나의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과 관계를 쌓으면서 식당 확장에 대한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의 성공적인 첫 스시 음식점은 최대 일곱 곳에 지점을 늘리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1년 스시 음식점을 전부 매각하고 덴버로 이주해 라멘 가게를 시작으로 한식 등 다양한 아시안 음식점을 오픈하며 요식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씨는 “최대한 많은 한국 문화와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음식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올여름 한국식 펍을 오픈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100개의 음식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셰프 콜로라도 콜로라도주 요식업계 한인셰프 콜로라도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2024.01.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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