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1시 8분쯤 154 노스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4층에 위치한 유닛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31분 만에 진압됐으며, 다행이 불길은 아파트 내 다른 유닛으로 확산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한 여성이 다쳤지만 이 여성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화재가 발생한 유닛 거주자로 추정되지만 신원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LAFD 측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아파트 한인타운 아파트 la 한인타운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4.13. 20:45
26일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노먼디 애비뉴와 8가 코너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오전 2시 30분경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CAL9 캡처]한인타운 아파트 한인타운 아파트 아파트 건물 5층짜리 아파트
2024.09.26. 21:37
한인타운 아파트 매니저가 여성 입주자에게 성관계 대가로 입주와 관련한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세입자 허락 없이 아파트에 출입한 혐의와 관련, 아파트 소유주가 벌금과 배상액 명목으로 13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연방 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소송은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에이브라함 케사리가 최소 2012년부터 2020년 무렵까지 여성 세입자를 상대로 성희롱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케사리는 성관계 대가로 집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고 세입자가 원치 않는 성적인 언어를 사용했으며 여성 세입자 허락 없이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소장에 적혀 있다. 케사리는 건물주인 M&F 디벨롭먼트를 대리해 건물을 관리해왔다. 해당 소송은 지난 5월 공정주택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LA 소재 연방 법원에 제출됐다. 29일 공개된 합의 내용에 따르면 M&F 디벨롭먼트사는 케사리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개인들에게 12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동의했다. 또 건물주는 연방 정부에 대해 민사 벌금으로 1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는 케사리를 부동산 관리 직에 영구히 취업을 못하도록 금지하는 것과 해당 아파트 건물을 관리할 새 매니저는 연방 법무부가 승인한 독립된 부동산 매니저를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앞으로 차별이나 보복은 없어야 하며 공정주택법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건물 관리 활동과 관련한 감독과 보고를 강화하며 법원의 명령을 준수해야 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김병일 기자공정주택법 한인타운 여성 입주자 한인타운 아파트 공정주택법 위반
2023.09.29. 12:06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임대 아파트 관리인이 여성 세입자들에게 성관계를 대가로 렌트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허가없이 세입자 집에 들어가 신체 접촉을 하는 등의 성범죄를 벌이다 적발됐다. 11일 연방 법무부 민권국은 4가와 웨스턴에 있는 임대 아파트 소유회사인 M&F개발과 해당 아파트 매니저인 에이브러햄 케사리를 연방 공공주택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 법무부는 소송을 통해 직접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케사리 외에도 이러한 범죄 행위를 막지 못하고 방조한 아파트 소유주인 M&F개발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피해를 본 각 개인에게 금전적인 보상금 지급과 연방법 위반에 따른 벌금 부과를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케사리는 매니저라는 자리를 이용해 성관계하는 여성에게 렌트비를 받지 않거나, 계약 금액보다 적게 받고, 밀린 연체료도 면제했으며, 일부 세입자에게는 성관계 대가(100달러)까지 줬다.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M&F개발의 풀타임 매니저로 근무한 케사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다수의 여성 세입자들에게 성행위를 대가로 집값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세입자들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장은 한 예로 케사리가 여성에게 방을 보여준다는 구실로 비어있는 호실(유닛)로 데려간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으며, 저녁을 사준다고 데리고 나간 다른 여성 세입자는 차량 뒷좌석에 억지로 태워 키스하고 옷을 벗겨 신체를 접촉하는 등의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고 적었다. 케이스를 맡은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성명을 통해 “케사리는 매니저라는 권력을 남용해 수년간 취약한 세입자들을 상대로 성추행하고 피해를 줬다”며 “연방 법무부는 차별과 괴롭힘을 당한 세입자들을 대변해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상 처벌뿐만 아니라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성관계 한인타운 아파트 성관계 대가 임대 아파트
2023.05.12. 22:06
최근 LA한인타운에서 LA시 공무원으로 위장해 한인 등 주민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빈발해 주의가 요구된다. 라파예 파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 씨는 얼마 전 집으로 들어서다가 수상한 사람들과 마주쳤다. 김씨가 출입문을 열자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성 2명이 뒤따라 들어온 것이다. 김씨는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상함을 느껴 ‘누구냐, 어디서 왔냐’고 묻자 그들은 'LA시에서 나왔다. 저소득층 관련 설문조사를 하려고 나왔다’라고 얼버무렸다”며 “청년들이 들고 있던 양식을 보니 소셜시큐리티번호(SSN) 및 운전면허증 등 개인정보를 기재하라고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인 입주자가 80% 이상인 이 아파트에 들어온 남성들은 유닛마다 노크하면서 아파트 전체를 돌아다녔다고 김씨는 전했다. 김씨는 이들을 뒤따라가며 살펴봤고, 몇몇 주민을 통해 이 남성들이 지난 1일부터 집집마다 다니며 한글로 된 안내문과 양식을 나눠준 것을 알아냈다. 해당 안내문은 LA주택국(LAHD)과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의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납 위험 개선 프로그램(LHRP)’이라고 적혀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LAHD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1978년 이전 설립된 아파트 및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납 성분 페인트를 교정해주고 있다. 그러나 LA주택국에 따르면 지원을 받기 위한 양식에는 집 주소 및 전화번호, 거주자 수 등만을 기재하면 될 뿐 소셜 번호 등은 요구하지 않는다. 공무원으로 위장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로 읽히는 대목이다. 해당 아파트 매니저는 “며칠 전부터 입주자들에게 항의 전화가 많이 와서 방범 카메라를 돌려보니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서 아파트 내부로 진입하는 이들을 발견했다”며 “하루가 아닌 2~3일에 걸쳐 계획적으로 방문한 것 같다. 주로 2명이 한 팀으로 다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아파트 내 치안을 위해 3일 본사 및 변호사와 회의를 했다. 방범을 더 확대하고 입주자들에 안내문을 게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파트 측에 따르면 LA시에서 공고할 일이 생기면 건물주,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통보되지 아파트 입주자를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경우는 없다.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나눠준 양식에 거론된 KIWA의 한 관계자도 “공무원이 가정마다 방문하며 공고문을 전달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팬데믹 이후, 특히 최근 가스비와 전기세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각종 전화사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이미 LA수도전력국(DWP), 남가주에디슨(SCE)등은 직원이나 공무원을 사칭해 전기세 및 공과금 납부를 독촉하는 전화 사기 피해가 늘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개인정보 한인타운 아파트 개인정보 요구 la시 공무원
2023.03.05. 19:48
한인타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파트 근처에는 홈리스 텐트가 여러 개 놓여 있다. 아파트 근처를 나갈 때에 지름길인데도 텐트가 인도를 막아 돌아가야 한다. 비록 짧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텐트를 피해 맞은 편 인도로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동선이다. 간단할 것 같지만 건너지 않아도 될 길을 두 번이나 건너야 한다. 홈리스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한인타운 도심에 살고 있는 거주자들의 고충은 크다. 생활 반경에 인접해 텐트가 있고 때로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홈리스를 탓할 생각은 없다. 노숙자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은 없다. 유심히 살피면 텐트에 살면서도 아침이면 일하러 가는 홈리스도 있다. 문제는 정책이다. 한인타운 아파트 렌트비를 보면 천정부지다. 원 베드룸도 웬만하면 2000달러를 훌쩍 넘는다.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이 비싼 아파트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서민들이 큰 부담없이 입주할 만한 아파트가 태부족인 상태다. 홈리스 셸터를 짓는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홈리스 문제가 불거진 것이 7~8년은 넘은 것 같다. 올해 LA시장을 새로 뽑는다고 한다. 현재 여러 후보들이 출마의사를 표시한 상태다. 시장이 되면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홈리스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한다. 홈리스로 인한 도시 미관과 위생 문제는 물론, 각종 범죄와 화재 위험도 급증하고 있다. 근본적인 홈리스 대책이 없이는 도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는 홈리스 문제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 면밀하게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 누가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파악해야 한다. 임기응변식의 처리가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LA시장을 뽑자. 김학도·LA독자 마당 노숙자 시장 홈리스 문제 홈리스 텐트 한인타운 아파트
2022.03.2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