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 달 앞으로…한인타운 열기 후끈
2026 북중미 월드컵 LA 지역 개막전(6월 12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타운도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16곳 이상의 한인 단체가 참여한 ‘2026 월드컵 LA한인준비위원회(LA REDS)’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리그 일정에 맞춰 세 차례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타운 업소들도 월드컵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LA 레즈는 거리 응원전 현장에서 분위기를 이끌 응원단과 퍼포먼스 공연팀을 모집 중이다. LA 레즈 시행사를 맡은 마케팅 대행사 애드뷰의 황두하 대표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응원단과 공연팀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한 차례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응원단은 8~9명, 퍼포먼스 공연팀은 최대 10개 팀까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리 응원전은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일정에 맞춰 내달 11일, 18일, 24일 세 차례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은 LA 레즈 공식 인스타그램(lareds20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 응원전은 내달 11일 오후 7시 윌셔 불러바드와 세라노 애비뉴 인근 리버티 공원(윌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체코와 맞붙는다. 현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며,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A 레즈 측은 공원 인근 세라노 애비뉴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푸드트럭과 스폰서십 부스를 운영해 응원전을 대규모 축제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응원전에 참여할 푸드트럭과 스폰서십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항공권이 포함된 경품 추첨 등도 마련해 단순한 경기 관람이 아닌 참여형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업소들도 월드컵 맞이에 나서고 있다. 피코 불러바드와 마리포사 애비뉴 인근의 축구용품 전문점 ‘니키스 스포츠’는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판매 중이다. 매장 관계자는 “빨간색 홈 유니폼은 현재 재고가 소진된 상태”라며 “컨테이너 분량으로 넉넉히 발주를 넣어 2주 뒤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특히 인기가 많아 관련 주문량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식당과 스포츠바들도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웨스턴 애비뉴와 6가 인근 펍 ‘이스트우드’는 월드컵 기간 워치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트리 스타일 펍인 이스트우드는 대형 스크린과 각종 게임 장비를 갖추고 있어 타인종 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장소다. 한편 미주중앙일보도 월드컵을 맞아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승국과 한국 경기 점수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1만 달러 상당의 마사지 의자를 비롯해 쿠쿠 프리미엄 압력밥솥, 눈 마사지기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내달 10일 마감된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한인타운 업소들 준비 막바지한인타운 월드컵 la한인준비위원회
2026.05.11.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