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청소년회관 KYCC 50주년 콘서트 성료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이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총 72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KYCC는 지난 21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창립 50주년 베네핏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 후원자, 파트너, KYCC 직원 및 커뮤니티 주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KYCC 측은 지난 반세기 동안 KYCC 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기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타이틀 스폰서인 웰스파고의 후원으로 열렸다. 콘서트로 모금한 기금은 전액 KYCC 아동·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저소득층 커뮤니티를 위한 서비스에 사용된다. 콘서트 무대에는 K팝 원조그룹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R&B 아티스트 에릭 베네, 라틴 소울 싱어 트리시 톨레도가 함께 올라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0인조 한미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무대는 한국적 색채와 글로벌 음악의 조화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YCC 송정호 관장은 “이번 50주년 콘서트는 지난 반세기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인타운 내 가정과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며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YCC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증가하는 정신 건강 수요, 이민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 관장은 “KYCC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가정과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인타운청소년회관 콘서트 콘서트 성료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콘서트 무대
2025.08.27.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