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분란 수습하고 단합해야”
애틀랜타 한인원로회(대표 위원장 박선근)는 27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동남부 각지 원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병일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호스트를 맡아 식사 비용을 냈다. 모임은 작고한 28명의 원로에 대한 추모 기도로 시작했다. 원로들은 “한인회 분란에 원로들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한인회 후배들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원로들을 대표해 권명오(90) 씨는 시끄러운 한인사회를 잠재우기 위해 “원로들이 ‘내로남불이 자신을, 사회를, 국가를 망친다’는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박경자, 박효은 원로들도 하루빨리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훌륭한 동포상’은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 한인회장,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을 역임한 김소희씨에게 돌아갔다. 김학규 간사장은 “한인회장으로서, 지역 원로로서 한인 노인들을 잘 모시고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인원로회는 출범한 지 13년째 되는 모임으로, 한인회 이사를 2번 이상 했거나 한인사회의 단체장을 두 번 이상 지낸 사람에 한해 초청을 받아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매년 2회 모임을 갖고 있다. 윤지아 기자한인원로회 태도 애틀랜타 한인원로회 한인회장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애틀랜타 한인사회
2025.08.2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