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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 속출…연방 ‘더 악화될 듯’

지난 주말 전역에서 최소 50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하며, 올해 들어 열 번째로 결항이 많았던 날로 기록됐다.   항공 데이터업체 플라잇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지난 8~9일 기준으로 아메리칸항공은 약 740편(전체의 6.5%), 델타항공 640편(7.3%), 유나이티드항공 450편(5.2%) 등 주요 항공사들의 결항이 잇따랐다.   결항은 LA국제공항을 비롯해 애틀랜타·댈러스·덴버·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 거점 공항에 집중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미 지난 7일부터 전국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 감축을 항공사들에 명령한 바 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토요일 기준 애틀랜타 관제탑에서 근무해야 할 22명 중 18명이 출근하지 않았다”며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며, 추수감사절 2주 전쯤에는 항공 운항이 거의 멈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피 장관은 또 “셧다운 전에는 하루 평균 4명의 관제사가 퇴직했지만, 지금은 15~20명씩 퇴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들은 주말 내내 항공편 조정으로 혼선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승무원과 항공기 배치 불일치로 인해 연쇄 차질이 발생했다.   제트블루 운영 총괄책임자 스티브 올슨은 “한 편의 항공기가 취소될 때마다 다음 항공편 운항 준비도 어긋난다”며 “승무원과 항공기가 제때 배치되지 않아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항공편 취소 항공편 취소 항공편 조정 항공편 감축

2025.11.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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