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 앞으로 미국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하게 여겨야 할 분야는 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다. STEM 교육은 단순히 수학을 좋아하거나, 과학을 잘하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분야를 넘어서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인 사고방식, 창의성과 같은 21세기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교육 영역이다. 날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빅데이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 분야 속에서 미래를 주도할 인재는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다. 왜 미국 교육에서 STEM이 이토록 중요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 4차 산업의 발전은 로봇, AI 등 첨단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므로 고용 시장에서는 STEM관련 직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임금 수준도 일반 직종보다 훨씬 높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30년까지 STEM관련 직업은 전체 평균 직업군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로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생명공학 연구자, 환경과학자 등의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에서의 STEM 교육은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2. 국가 경쟁력 유지와 기술 리더십 확보 미국은 과거 냉전 시대부터 지금까지 국가 안보, 방위, 경제,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STEM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특히 중국과 유럽 등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세대 과학 기술 인재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배경에 정부는 수십억 달러를 STEM관련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으며 NASA, NSF(국립 과학 재단), NIH(국립보건원) 미국 정부 기관과 대학들이 협력하여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연구 프로그램과 인턴십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이공계 육성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없었다면 미국의 기술적 우위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기르는 교육 STEM 교육은 전통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로봇 대회, 사이언스 대회, 앱 개발 등 학생들이 팀워크와 비판적인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4. 교육 기회의 평등성과 다양성 확대 Girls Who Code, Black Girls Code, STEM for All과 같이 이미 많은 학생이 활용,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미국 내에서도 저소득층, 여성, 소수 인종에게 소외되었던 기회들을 만들어 주며 교육하고 있다. STEM은 소수 엘리트 학생들의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5. STEM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제는 STEM은 미국 교육의 중심축이다. 특정 직업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분석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기 위한 사고방식과 태도를 포함한 교육이다. STEM 교육은 단순한 기술 인재 양성을 넘어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기 위함이다. 대학에서도 실제로 지원서를 평가할 때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하여 커뮤니티를 이끌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태도를 높게 평가한다. 이러한 역량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호기심과 탐구심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기르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제 곧 개학을 앞둔 만큼, 학생들은 다음 학기 스케줄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만약 과학과 수학 과목이 도전적이지 못한 스케줄이었다면 지금이라도 개학 전에 카운슬러에게 이메일로 자신의 스케줄을 미리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창의력 해결력 stem 교육 stem관련 직종 stem관련 직업
2025.07.27. 18:46
나무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을 키우는 것과 참 비슷한 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는 우리에게 놀라운 에너지를 준다.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듯 아이들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종종 나뭇잎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마르는 것을 보게 된다. 나무의 뿌리가 병이 들면 잎이 마르고 죽듯이 아이들의 교육도 그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지 못할 경우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업에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모든 학업의 기초인 독해능력 유아, 초등, 중등, 고등, 대학, 대학원 모든 교육 과정을 통틀어 가장 큰 뿌리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읽기 능력이다. 초등학생들은 일 년에 평균 5000여 개의 새로운 단어를 습득한다고 한다. 물론 습득하는 단어의 숫자는 독서의 양에 따라 다를 것이다. 독서를 통해 배우는 것은 새로운 단어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 전반과 사고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역사, 문화, 세계, 자연 등의 배경 지식을 지니게 될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회와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매년 각급 학교에서 독해 능력 평가를 하는 이유도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측량하기에 독해 능력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증거 찾기 2024년부터 치러질 대입 학력 평가인 SAT에서 강조하는 독해 능력은 우리 실제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글을 읽을 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증거를 찾는(evidence based) 능력을 강조한다. “이 문제의 답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문장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어렵고 까다롭다. “다음 중 이전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한 가장 좋은 증거는 무엇인가?”와 같이 분석적으로 증거를 분명히 찾아가며 독해를 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주관적으로 글을 해석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으로 모순을 찾아내고 객관적으로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하며 읽는 습관이 길러져야 한다. 글을 읽을 때 근거가 되는 문장에 밑줄을 치거나 동그라미 등을 표시하면서 연관관계를 표시해 가면서 꼼꼼히 그리고 정확히 읽도록 지도해야 한다. ▶생각하게 하는 질문 이런 독해를 연습하는 방법 중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실천하기 가장 좋은 도구는 신문을 읽는 것이다. 신문에는 다양한 글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에 맞는 기사를 함께 읽으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질문을 하면서 읽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영어 수업을 진행할 때도 읽은 내용 중 ‘감동을 주는 문장은 무엇인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말하고 있는 문장은 무엇인가?’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말하고 있는 문장은 무엇인가?’, ‘내 경험과 비슷하게 연결되는 문장은 무엇인가?’ ‘내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문장은 무엇인가?’, ‘작가가 중요하게 여기는 문장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하며 읽게 되면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사고력이 증진된다. ▶천재의 사고를 나의 뇌에 심기 근육도 자주 쓰면 발달하듯이 뇌의 기능도 강화된다. 요즘 청소년들은 전자 기기를 통해 화려하고 빠른 자극적인 요소들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용히 앉아 사고하며 깊이 책 읽기를 하는 일이 어려워 지고 있다. 브레인 OS연구소의 안진훈 박사는 “위대한 고전을 읽으며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시대의 당면한 문제 혹은 보편적 문제를 통찰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 즉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전을 읽을 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사고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므로 자신의 인지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그것은 천재의 뇌의 칩을 자신의 뇌에 심는 작업과 같다는 것을 기억하며 자녀에게 읽기 교육을 통한 단단한 뿌리를 심어주자.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해결력 독서 기초인 독해능력 창의적 문제 보편적 문제
2022.10.09.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