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서울 수복 감격 재현…오렌지카운티 해병대전우회
“9·28 서울 수복의 감격 함께 나눕시다.” 오렌지카운티 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가 오는 27일(토) 오후 3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광장에서 제75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엔 해병대전우회 회원과 가족, 한인 단체 관계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동 회장은 “더 소스 몰을 방문하는 많은 한인도 자연스럽게 행사를 지켜보며 9·28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9.28 서울 수복은 한국 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28일 유엔군과 해병대 국군 17연대가 북한군과의 치열한 시가전 끝에 서울을 되찾은 것을 말한다. 해병대는 당시 탈환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이후 매년 9월 28일을 기해 기념식을 갖고 해병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해병대전우회 회원 2명이 태극기를 게양하며 75년 전 감격스러운 장면을 재현한다. 심경오 이사장은 “OC해병대전우회는 올해로 30년째 9·28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행사를 치를 정도로 우리에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행사를 계속 여는 건 자라나는 후손에게 역사를 알리고, 대한민국이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설 수 있도록 희생한 분들의 넋을 모든 이와 함께 기리기 위해서다. 앞으로 한인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2세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념행사엔 더 소스 몰 외에 뉴스타 부동산, 김스피아노, 김스 카펫, 이스턴 터마이트, 세종인쇄소 등 해병대와 인연이 있는 비즈니스가 협력 업체로 참여한다. 문의는 전화(714-292-9403, 909-376-103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서울 수복 서울 수복 오렌지카운티 해병대전우회 해병대전우회 회원
2025.09.1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