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택시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한국시간) ‘테크 콘퍼런스 네모 2023’에서 “올해 안에 미국과 호주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홍콩, 대만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이달 초 하나의 앱으로 다른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플립트’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스플립트의 제휴사인 리프트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카카오택시 앱을 열어서 택시를 호출하면 리프트가 나타나는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한인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한인이 리프트 등의 앱으로 카카오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카카오 한국 카카오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진출
2023.09.08. 21:46
패션그룹 형지는 자사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프랑스 브랜드로 2016년 형지가 인수했다. 이후 2021년 미국 법인을 세우고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까스텔바작은 우선 오는 6월 LA의 웨스트 할리우드 멜로즈 지역에 플래그십 매장을 내기로 했다. 또 군복과 전투화 등 미국 군납 의류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 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현지 공장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형지 최병오 회장은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미국 패션그룹 시장 진출 패션그룹 형지 해외 진출
2023.04.24. 20:15
해외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10개 중 4개가 북미 지역을 선택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본사를 해외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해외 무역관을 통해 창업자 중 1인 이상이 한국인인 스타트업 198개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스타트업의 40.4%가 북미에 진출했으며 이 중 60%는 실리콘밸리를 선택했다. 이어 중국(20.2%), 동남아(15.25), 유럽(11.1%) 등의 순으로 스타트업이 많이 진출했다. 진출 분야는 모바일(10.1%), 인공지능(9.6%), 라이프스타일(7.6%), 에듀테크(7.1%), 뷰티(6.6%), 게임·엔터테인먼트(6.1%) 등으로 특정 분야에 집중되지 않고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진출 기업의 제품·서비스 유형은 ‘무형 서비스·애플리케이션·솔루션’(62.6%)이 주를 이뤘고 ‘유형 제품·무형 서비스 결합’ 20.2%, ‘유형 제품’ 11.1% 순이었다. 해외 진출을 택한 이유로는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해서’가 39%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유치가 용이해서’와 ‘해외파트너와 협력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은 각각 4.5%였다. 또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49.5%는 본사를 해외에 뒀다. 해외 진출 형태는 ‘해외 법인 설립’이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진출 방식으로는 ‘단독 투자’가 71.2%,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플립)가 8.1%였다. 직원 수는 ‘3~5명’(28.8%)과 ‘6~10명’(24.2%), ‘1~2명’(15.7%) 등 10명 이하가 절반을 넘었다. 연 매출 규모는 ‘1만달러 이하’가 28.3%, ‘100만달러 이상’이 27.8%로 아령형 분포를 나타냈다. 해외 진출 준비 기간에 대해선 65.2%가 ‘1~2년’이라고 답한 가운데 ‘1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11.1%와 17.9%를 차지했다. 코트라는 올해도 스타트업이 기술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연결해주는 사업을 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주요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스타트업 북미 해외 진출 해외 투자유치 해외 시장
2022.01.2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