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시즌을 맞아 뉴욕시 교통국(DOT)이 147개 지역 도로를 통제한다. 지난 25일 DOT는 “핼러윈을 맞아 차량 없는 ‘트릭 오어 스트리트(Trick or Streets)’를 147개 지역에서 진행한다”며 통제 구간을 발표했다. 핼러윈인 31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에 차량이 통제되며, 통제 시간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트릭 오어 스트리트’는 5개 보로에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 뉴요커들이 안전하게 참여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제 구간 중 30곳은 퀸즈에 있으며, 31일 ▶37애비뉴 76~89스트리트(오후 4시~7시) ▶퀸즈불러바드-46스트리트(오후 3시~5시) ▶31애비뉴 33~35스트리트(오후 3시~7시) 등이 통제 구간에 포함된다. DOT는 “각 ‘트릭 오어 스트리트’ 지점에서 핼러윈 축제 프로그램·공연·휘트니스 수업·경품 제공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통제 구역은 DOT 웹사이트(www.nyc.gov/html/dot/html/pedestrians/trickorstreets.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핼러윈 통제 핼러윈 축제 핼러윈 시즌 통제 구간
2024.10.28. 18:58
LA국제공항(LAX)에서 캔디로 위장한 다량의 마약이 적발됐다. 경찰은 핼러윈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캔디를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강력 마약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19일 오전 7시30분쯤 LAX에서 캔디 봉지에 담긴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공항에서 펜타닐 1만2000정이 발견돼 압수했다”며 “용의자는 비행기에 탑승할 목적으로 마약이 들어있는 스낵 봉지 등을 소지한 채 교통안전청(TSA)의 보안검색대를 지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원이 파악된 상태라고 당국은 밝혔다. LASD는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받아오는 캔디들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캔디는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올해 적발된 펜타닐 중에는 여러가지 색을 띠거나 아예 캔디 포장지로 싸여 캔디처럼 위장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LASD는 “만약 캔디 봉지 안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면 만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가주에서는 2세 영아가 부모가 차량에 방치한 펜타닐을 잘못 섭취하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통제약물 소지 및 아동 위험 혐의로 체포했다. 18일 뷰트카운티 셰리프국은 콘코우 지역 소방서에 한 부모가 혼수상태에 빠진 아이를 데려 왔다고 전했다. 당국은 아이가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긴급히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을 투입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이들 가족의 집에서 메타암페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펜타닐 핼러윈 캔디 포장지 다량 적발 핼러윈 시즌
2022.10.2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