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캔디에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컨수머리포트는 유럽서 사용이 금지되고 미국서는 일부 화장품에 들어가는 발암물질인 적색 3호 색소가 함유된 캔디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음식과 음료에 밝은 체리색을 띠게 하는 석유 합성 염료 적색 3호는 여러 연구 결과 동물에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과잉 행동 및 기타 신경 행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 위해할 수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체중이 적고 노출량이 많아 가장 취약할 수 있다. 적색 3호 색소 함유가 확인된 핼러윈 캔디로는 브라치(Brach)의 Candy Corn·Autumn Mix· Mellowcreme Pumpkins(사진)를 비롯해 Nerds Candy Corn, Double Bubble bubble gum, Pez Candy, Amos Lollipop Rings, Create-A-Treat Halloween House 등 8종이다. 현재 시판 중인 어린이용 인공 향료 및 인공 색소 캔디 등 약 2900개의 식품에 적색 3호 색소가 포함돼 있으며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제조업체가 적색 3호를 식품 라벨에 성분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가주에서는 식품에 사용되는 것이 금지될 예정으로 컨수머리포트는 약 8만명의 소비자가 서명한 적색 3호 식품 사용 금지 촉구 청원서를 지난 24일 FDA에 전달했다. 컨수머리포트 식품정책 담당 브라이언 론홀름 디렉터는 “부모들은 자녀가 핼러윈에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일부 캔디들이 발암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제조업체는 덜 위험한 대체 물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유해한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발암물질 핼러윈 핼러윈 캔디 색소 함유가 적색 3호
2024.10.27. 19:28
작황 악화로 설탕 가격이 들썩이면서 핼러윈 캔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해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기상악화와 엘니뇨가 몰고 온 더위로 9월 설탕과 대체설탕 가격이 작년 대비 7.7% 오르며 사탕, 검, 과자류 가격까지 7.5% 상승했다. 올해 설탕 선물 가격은 작년 대비 43%나 치솟았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태국 원당 생산량 감소와 인도의 설탕 수출 할당 물량(쿼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솟은 가격에도 핼러윈 사탕과 초콜릿 판매량은 줄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리서치 업체인 어드벤티지 솔루션은 핼러윈 시즌 사탕 구매량이 작년 동기 31억 달러보다 약 14% 증가한 약 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은 핼러윈을 기념하며 이중 10명 중 9명은 사탕을 구입할 것이라 응답했다. 한편, 사탕과 초콜릿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카카오 가격이다. 카카오 선물 가격은 작년보다 47% 상승했다. 업계는 코코아, 설탕, 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사탕과 과자류 가격이 상승했다며 작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핼러윈 설탕 대체설탕 가격 핼러윈 캔디 설탕 카카오
2023.10.23. 20:28
올해 핼러윈에 나눠줄 캔디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늘게 됐다. 연방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캔디 및 껌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연합(NRF)이 실시한 핼러윈 소비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구당 핼러윈 캔디 지출은 평균 33.75달러로 올해 캔디 구매에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트윅스와 스키틀즈 등이 들어있는 캔디 버라이어티 팩을 지난해보다 2.24달러 오른 16.98달러에 판매 중이다. 아마존은 허쉬 초콜릿 버라이어티 팩을 10.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01달러 오른 가격이다. BLS의 통계에 따르면, 9월 캔디 및 껌의 가격 상승률은 전달보다 2% 증가했다. 이는 6월보다 2배 수준이다. 올해 핼러윈 캔디 가격 상승 원인은 유통공급망 차질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유럽 내 설탕의 가격 급등도 한몫했다. 설탕과 설탕 대체 감미료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무려 17.1%나 올랐다. 한편 NRF는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던 핼러윈 관련 소비가 2020년 80억 달러에서 2021년 101억 달러로, 올해 106억 달러로 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핼러윈을 기념하는 가구의 지출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9%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핼러윈 기념 카드는 줄어들어 39%의 소비자만이 총 6억 달러가량의 카드 관련 물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훈식 기자핼러윈 인플레 핼러윈 캔디 가구당 핼러윈 핼러윈 소비
2022.10.18.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