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대형 산불의 여파로 13일(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연기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리셉션〈본지 2024년 12월 27일자 A-3면〉을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장실 측은 산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리셉션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행사 재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오늘 열릴 리셉션에서는 LA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공헌을 기념하고, LA시 자매도시인 부산광역시와의 관계를 강조할 계획이었다. 특히 새 단장을 마친 거북선 모형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 모형은 1982년 부산광역시가 LA시에 기증한 것으로, LA 시장실 앞에 전시돼 있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해 복원 작업을 거친 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LA 컨벤션 센터로 옮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본지 2024년 8월 30일자 A-2면〉 김경준 기자산불 여파 행사 연기 미주 한인 산불 여파
2025.01.12. 18:48
한국발 콘서트 ‘워터밤’의 LA 행사가 약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항공편과 숙박을 예약한 팬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워터밤’ 주최 측은 8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알리며, “팬들의 안전과 최고의 경험을 위해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최 측이 행사 진행을 암시하는 신호를 지속해서 보내왔던 만큼, 팬들의 실망은 매우 크다. 워터밤은 한국에서 여름철 큰 인기 이벤트로 물을 뿌리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 8월 28일자 A-1면〉. 이번 LA 행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워터밤으로, 이달 28일과 29일 카슨시 디그니티헬스스포츠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관련기사 ‘워터밤’ LA행사, 티켓값 올리고 입석만…자리 구분 없애고 입석 통일 이번 연기 결정은 주최 측이 지난 3일 티켓 정책을 변경하면서 시작된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당시 주최 측은 기존 좌석 티켓을 모두 입석으로 변경하고, 가격을 80~150달러에서 26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낮은 가격의 좌석 티켓을 기대했던 팬들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본지 9월 5일자 A-2면〉.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팬들은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무기한 연기 발표는 더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특히, 항공편과 숙박을 미리 예약한 팬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아이디·@emilysuu)는 ‘항공편과 에어비앤비, 호텔 예약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 다른 유저(@randomatinyy)는 ‘티켓을 두 번이나 재구매하게 해놓고 일주일 만에 무기한 연기라니’라며 하소연했다. 인스타그램의 또 한 유저(@thatasiangrant)는 ‘이쯤 되면 단체 소송을 제기해야 할 것 같다’고 댓글을 적었다. 주최 측은 AXS를 통해 자동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불 완료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본지는 행사 연기와 관련해 주최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워터밤 본사 메이드온의 박윤혜 매니저는 “부득이하게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라고만 입장을 밝혔다. 정윤재 기자워터밤 la행사 워터밤 la행사 무기한 연기 행사 연기
2024.09.09. 20:09
최근 뉴욕 일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뉴욕한인의 밤’ 행사가 내년 2월 24일로 연기된다. 뉴욕한인회는 23일 내년 1월 13일로 예정됐던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2022년 2월 24일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행사는 내년 2월 24일 오후 6시30분 맨해튼 지그펠드볼룸(141 W 54 ST)에서 개최된다. 이는 뉴욕한인회 창립 62주년을 축하하고 미주한인 이민 11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뉴욕한인회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날이 급증하고, 내년 1월 중순에는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이 시기에 대면행사가 불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늦춰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및 후원은 홈페이지(www.kaagny.org)로, 문의는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 행사 뉴욕한인회 창립 뉴욕한인회 운영 행사 연기
2021.12.2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