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 단속 여파로 독립기념일 행사 취소
LA카운티 벨가든 시가 연방 불체 단속 여파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축제를 포함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벨가든 시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와 최근 연방 불체 단속 활동을 고려해 지난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예정된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26일)과 내달 10일에 예정됐던 야외 영화 상영회, 내달 4일 불꽃놀이 행사도 취소됐다. 다만, 서머캠프나 스포츠 프로그램 등 나머지 시 주관 활동은 개별적으로 취소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FOX뉴스에 따르면 벨가든 시의 히스패닉 인구 비율은 96%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불체 단속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독립기념일 벨가든 이민 단속 행사 전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2025.06.2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