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교도소 '행정 실수’로 157명 범죄자 풀려나
더그 포드 주총리, “실수로 석방된 수감자 중 6명 미검거” 공식 확인 2021년 이후 부적절하게 석방된 인원 총 157명... 주정부 관리 부실 논란 솔리시터 제너럴, “모두 검거했다”던 기존 발언 번복하고 공식 사과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주 내 교도소 시스템의 행정적 실수로 부적절하게 석방된 수감자 중 6명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주정부의 황당한 실수... "다 잡았다더니 6명은 행방묘연" 포드 주총리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상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탈주범들을 반드시 재검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주정부가 "오석방된 모든 인원을 즉시 체포했다"고 주장했던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57명 오석방 사실 은폐 의혹... 정보공개 청구로 드러난 실태 이번 사태는 글로벌 뉴스가 정보공개 청구(FOI)를 통해 확보한 문건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온타리오 교도소 시스템에서 행정 착오로 풀려난 수감자는 총 157명에 달한다. 특히 마이클 커즈너(Michael Kerzner) 솔리시터 제너럴(내무국장)은 지난주 퀸즈 파크 질의응답 시간과 기자회견에서 "모든 오석방자가 즉각 체포되었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실제로는 여러 수감자가 석방 후 수개월 동안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과로 끝날 일인가? 치안 공백 우려하는 시민들 커즈너 국장과 관련 부처 차관은 "부주의하게 모든 범죄자를 검거했다고 말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범죄자들이 행정 실수로 거리를 활보하게 된 점과,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거짓 해명을 내놓은 주정부에 대해 야권과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포드 주총리는 "범죄자들은 결국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교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다. ‘부주의한 석방’보다 위험한 ‘무책임한 거짓 해명’ 교정 행정 시스템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150명이 넘는 범죄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실을 단순한 '행정 착오'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너무 무겁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주정부 핵심 인사가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모두 검거했다"며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기만행위나 다름없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6명이 어떤 강력 범죄에 연루되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교정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온타리오 교도소 행정적 실수 행정 실수 교도소 시스템
2026.04.22.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