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삶의 질 향상, 비용부담 완화"

공석 상태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1지구 수퍼바이저 자리를 두고 지난 1일 치러진 특별 보궐선거는 현 임페리얼 비치 시장인 팔로마 아귀레 후보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   카운티 유권자등록국에 따르면 선거 이튿날인 지난 2일 오전 현재 아귀레 후보는 전체 투표의 53.22%에 해당하는 3만7324표를 얻어 46.78%(3만2805표)를 획득하는데 그친 경쟁 후보 존 맥켄 출라비스타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아귀레 시장은 개표 초반부터 맥켄 후보에 앞서 나갔다.       아귀레 당선자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맥켄 시장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부 카운티의 모든 리더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귀레 당선자는 "트럼프 정부의 메디케이드 삭감 정책에 맞서고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인 티후아나 강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상관없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등록 유권자 37만801명 중 약 19%인 7만27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며 이 중 6만7794표는 우편으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당적을 초월한 지방자치 정부 기관이지만 이번 아귀레 시장의 당선으로 민주당적의 수퍼바이저 3명 대 공화당적의 수퍼바이저 2명으로 민주당 우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게 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1지구는 북쪽으로 바리오 로간 지역부터 남쪽으로는 멕시코 국경, 그리고 서쪽 경계로는 카운티 남부 해안 지역부터 동쪽으로는 오타이 및 샌 미구엘 산맥에 이르는 남부 카운티 일대를 관할하며 주요 지역으로는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임페리얼 시티, 보니타, 그리고 샌디에이고시의 이스트 빌리지와 골들 힐 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비용부담 향상 카운티 수퍼바이저 카운티 유권자등록국 수퍼바이저 위원회

2025.07.03. 20:35

썸네일

NJ, 학생들 문해력 향상 나선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지난 1월 주 전역의 문해력(literacy) 능력 향상을 과제로 꼽고, 이미 2024~2025회계연도 예산에 525만 달러를 배정받는 데 성공한 가운데 구체안의 윤곽이 잡혔다.   10일 주입법서비스실(OLS)에 따르면, 5~6세 킨더가든 학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저학년의 리터러시 능력 기반을 잘 닦기 위해 ▶교사의 리터러시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리터러시 관리 주체 창설 ▶소외계층 교육 평등권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S2644·2645·2646·2647) 등에 따라 주지사가 서명 시 2025~2026학년도부터 리터러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준비가 대거 실시된다.     저연령대의 학생들에게 리터러시 교육을 일찍 시작해 학업 능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골자로, 특히 ▶음운론 ▶음성학 ▶철자 등 어학적 측면은 물론 기술적 부분까지 챙긴다.   이는 팬데믹 후 특히 심각해진 ▶흑인 ▶히스패닉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하락과 관련해 시행되는 것으로, 2019년 이전 수준으로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성취도를 해결하고자 최우선적으로 진행됐다.   주정부 차원서 ▶언어 ▶미디어 ▶공립교 등의 전문가를 꾸려 자문단을 형성하고, 이들은 ▶2년마다의 리터러시 측정도구 ▶교자재 개발 등에 나선다.   이에 연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건비는 26만~65만 달러 수준이다. 강민혜 기자향상 학생 리터러시 프로그램 리터러시 교육 킨더가든 학생

2024.07.11. 21:21

뉴욕시 학생들 영어·수학 성적 향상

뉴욕시 교육국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수학 성적이 향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3~8학년 학생의 51.7%가 영어 과목에서, 49.9%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약 49%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약 38%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작년 시험에 비해 상승 궤도를 그린 이번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개편된 이번 시험 결과를 작년 시험 결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국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학습 기술을 포함시킨 표준을 채택했고, 뉴욕주 학생들은 이번 봄 수정된 기준에 따라 개편된 새로운 주 표준시험을 치렀다. 예를 들어, 기존 수학 표준시험에는 방정식에 대한 정답을 보기 중에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도출된 과정을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인종별 격차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13.8%포인트, 백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4.5%포인트 향상돼 격차가 약 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학교 관계자들은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격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학생의 77.6% ▶백인 학생 70.2% ▶흑인 학생 34.3% ▶라틴계 학생 35.7%가 수학 시험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영어 시험에서는 ▶아시아계 학생 72.3% ▶백인 학생 69.5% ▶흑인 학생 40.3% ▶라틴계 학생 39.4%가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 회복을 측정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성취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학생 향상 뉴욕주 학생들 수학 성적 수학 시험

2023.10.05. 19:44

[열린광장] 무엇이 더 지력을 향상 시킬까?

LA한인타운의 한인 시니어 문화강좌에서 매번 인기 순위 상위에 올랐던 영어가 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반면 손가락 사용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피아노 클래스는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영어공부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 계속할 수 있다. 물론 영어회화를 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생활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따로 있고, 그렇게 어렵지 않다.   장폴 네르에르는 프랑스 사람으로 다국적 기업 IBM에서 27년간 일하고, 유럽지역 부사장을 지냈다. 그가 프랑스에서 공부할 때는 영어교육을 하지 않았다. 다국적 기업에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영어를 공부해야 했다. 그는 퇴직 후 어떻게 생활영어를 공부했고, 국제회의까지 주관했는지를 설명한 책 ‘글로비시’를 내고 전 세계를 다니며 쉬운 영어회화 공부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에도 ‘서울 청소년 창의성 국제 심포지엄’에 강사로 참석했었다.     그는 책에서 단어 1500개와 문장구조 24개만 알면 영어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사용된 단어가 1500여개였다. 그는 쉬운 말로 얘기하고 못알아 들으면 다시 쉬운 말로 한 번 더 설명하라고 권한다.   영국에서 런던 근교의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를 조사한 적이 있다. 결과는 1200여개에 불과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쉬운 말로 얘기하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말하는 방법만 알면 쉬운 단어로 얘기하고, 말을 하게 되면 영어 공부에 흥미가 생겨 더 어려운 것도 공부하게 된다.   영어 공부를 등산에 비교하면 생활영어 공부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꾸준히 해야 하는 영어회화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공부해도 공부하는 만큼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한 만큼의 성과를 바로 느낄 수 있다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억력 향상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매일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껑충 뛰어오른 것을 인지한다는 것이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것은 같은 시점이지만 단지 계속 느끼지 못할 뿐인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의지가 아주 강하지 않고서는 혼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골프 연습장에서 몇 사람이 모임을 만들어 같이 연습하면 빠지기 힘들다. 혼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기 쉬운 것과 같다.     다양한 모임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같이 모여 공부하면 좋다. 시스템화 해서 어느 정도 구속력을 갖는 것이다. 또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창피함을 갖지 않아야 한다. 영어와 피아노를 다 공부해본 내 경험으로는 영어공부가 지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 훈련원장열린광장 지력 향상 생활영어 공부 영어회화 공부법 지력 향상

2023.04.30. 18:13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