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가며 뉴욕시 레스토랑들은 점차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옥외식당 프로그램 허가를 받은 레스토랑은 40곳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옥외식당 프로그램 신청이 시작된 이후 뉴욕시 교통국(DOT)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레스토랑은 총 3500개지만 현재까지 허가를 받은 레스토랑은 40곳밖에 없다. 뉴욕시는 2020년 팬데믹으로 많은 식당이 타격을 입자 식당 앞 공간에 무료로 헛간(Shed) 형태의 아웃도어다이닝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었으나, 임시로 설치된 시설이 미관을 해치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는 허가를 받고 수수료를 낸 식당만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다이닝 설치를 원하는 식당은 ▶시설을 정해진 디자인 규격에 맞춰 운영해야 하고 ▶보도를 제외한 3면에 장벽을 설치해야 하며 ▶테이블과 의자는 가볍고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재료를 써야 하는 등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 차도에 설치한 아웃도어다이닝의 경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 가능하다. 랜더 감사원장은 “느린 허가 과정 때문에 레스토랑 주인들이 옥외식당 좌석을 디자인하고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을 시간이 부족하다”며, DOT에 ▶명확한 허가 신청서 처리 기간을 약속할 것 ▶신청 절차의 사용자 친화성 개선 ▶아웃도어다이닝 비계 관련 요건을 명확하게 만들 것 ▶차도에 설치한 아웃도어다이닝도 연중 내내 허용할 것 등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옥외식당 허가 뉴욕시 옥외식당 옥외식당 프로그램 옥외식당 좌석
2025.02.13. 21:51
AT&T 유선전화 대체 허가 당국이 대형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T&T 측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이번 승인으로 해당 지역에서 기존 일반전화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AP-A)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오클라호마주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지만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AT&T가 1년 반 전 도입한 이 기술은 소형 수신기를 집전화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AT&T는 지난 3일 2029년까지 구리 선 네트워크를 대부분 폐기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FCC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상공회의소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7000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여전히 유선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AT&T는 구리선 인프라 유지에 매년 6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포스코, 15년 연속 세계 1위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지난 22일 발표한 글로벌 철강사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재무 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는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투자, 후방·비철강 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총점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뉴코(Nucor)가 포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일본제철, 다국적기업 아르셀로미탈, 중국의 바오우스틸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지정된 바 있다.브리프 유선전화 허가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글로벌 철강사 철강사 1위
2024.12.25. 18:00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허용되고 있는 엔시니타스시 식당들의 임시 야외영업이 2026년 7월까지 연장된다. 엔시니타스 시의회는 지난 20일 시관내 대다수 식당업주들의 청원을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엔시니타스는 팬데믹으로 관내 영업중인 식당들의 심각한 영업손실이 전망되자 식당 앞 주차공간에서 야외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식당 허가 허가 연장 임시 야외영업 시관내 대다수
2023.12.22. 18:14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이자, 매년 수많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매디슨스퀘어가든(MSG)이 향후 5년간의 추가 운영권을 얻게 됐다. 직전 운영권(1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당초 '영구 운영권'을 요청했던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의 기대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8일 뉴욕시의회 조닝·프랜차이즈 소위원회와 토지사용위원회는 매디슨스퀘어 운영과 관련한 토지사용허가(LU 0246-2023) 표결을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매디슨스퀘어가든 운영 허가를 5년으로 결정했다. 내달 14일 시의회 본회의 승인절차를 거치면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앞으로 2028년까지 운영할 권리를 얻게 된다. 뉴욕시에서는 2500석 이상의 경기장을 운영하려면 특별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키스타디움과 바클레이즈센터는 면제 조치를 받았다. 당초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영구 운영권을 요청했지만, 위원회는 펜스테이션 재개발 문제 때문에 장기 운영권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무리 없이 운영권을 연장하지만, 최근 뉴욕주정부가 의뢰한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펜스테이션 위에 그대로 두는 한 펜스테이션을 개조하기가 쉽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펜스테이션 위에 경기장이 있어 천장이 낮을 수밖에 없고, 채광과 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해체해 현재보다 더 서쪽에 위치한 허드슨야드 공터 쪽으로 이전하고, 대신 펜스테이션 천장을 높이고 자연광이 들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의 운영허가를 연장하는 조건으로 '교통관리계획에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참여한다'는 단서도 달았다. 펜스테이션 개발 작업에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어떤 방식으로든 협조해야 운영권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부지는 물론 공중권까지 갖고 있는 만큼, 펜스테이션 재개발을 위해 강제 이전할 수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이날 운영권 연장 결정 후에도 성명을 내고 "위원회의 근시안적 조치로 그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매디슨스퀘어가 허가 펜스테이션 재개발 펜스테이션 개발 영구 운영권
2023.08.29. 21:27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이자, 매년 수많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매디슨스퀘어가든(MSG)이 향후 5년간의 추가 운영권을 얻게 됐다. 직전 운영권(1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당초 ‘영구 운영권’을 요청했던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의 기대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28일 뉴욕시의회 조닝·프랜차이즈 소위원회와 토지사용위원회는 매디슨스퀘어 운영과 관련한 토지사용허가(LU 0246-2023) 표결을 진행하고, 만장일치로 매디슨스퀘어가든 운영 허가를 5년으로 결정했다. 내달 14일 시의회 본회의 승인절차를 거치면 매디슨스퀘어가든은 앞으로 2028년까지 운영할 권리를 얻게 된다. 뉴욕시에서는 2500석 이상의 경기장을 운영하려면 특별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키스타디움과 바클레이즈센터는 면제 조치를 받았다. 당초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영구 운영권을 요청했지만, 위원회는 펜스테이션 재개발 문제 때문에 장기 운영권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무리 없이 운영권을 연장하지만, 최근 뉴욕주정부가 의뢰한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펜스테이션 위에 그대로 두는 한 펜스테이션을 개조하기가 쉽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펜스테이션 위에 경기장이 있어 천장이 낮을 수밖에 없고, 채광과 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매디슨스퀘어가든을 해체해 현재보다 더 서쪽에 위치한 허드슨야드 공터 쪽으로 이전하고, 대신 펜스테이션 천장을 높이고 자연광이 들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의 운영허가를 연장하는 조건으로 ‘교통관리계획에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참여한다’는 단서도 달았다. 펜스테이션 개발 작업에 매디슨스퀘어가든이 어떤 방식으로든 협조해야 운영권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부지는 물론 공중권까지 갖고 있는 만큼, 펜스테이션 재개발을 위해 강제 이전할 수는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측은 이날 운영권 연장 결정 후에도 성명을 내고 “위원회의 근시안적 조치로 그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매디슨스퀘어가 허가 펜스테이션 재개발 펜스테이션 개발 영구 운영권
2023.08.29. 20:01
▶문= 노동 허가·여행 허가도 예상 기간이 제공되는가? ▶답= 앞으로는 승인까지의 예상 기간이 노동 허가 및 여행 허가에 대해서도 제공된다. 그동안 일정한 범위의 신청에 대해 제공되던 이 서비스가 노동 허가 및 여행 허가 신청에 대해서도 확대되는 것이다. ▶문= 예상 기간은 어떻게 확인하나? ▶답= 예상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민국 개인 계정(USCIS online account)이 있어야 한다. 이 계정에 로그인해 현재 계류 중인 케이스를 클릭하면, '진행 중' 탭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승인까지의 예상 기간이 표시된다. 아울러 접수 여부, 지문 완료 여부도 알려 준다. ▶문= 예상 기간을 알 수 있는 경우는 어떤 종류의 케이스인가? ▶답= 이민국은 모든 종류의 신청에 대해 예상 기간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고, 제한된 범위의 신청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로선 N-400 (시민권 신청), I-90 (영주권 갱신), I-130 (가족 초청) 등에 대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 예상 기간은 얼마나 정확한가? ▶답= 예상 기간은 유사한 사안에 대해 걸리는 기간을 통계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개인 사정을 모두 감안해 정확하게 계산되는 것은 아니고 단순한 '예상' 기간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개별적인 예상 기간이라 하더라도 그 예상 기간보다 덜 걸리기도 하고 더 걸리기도 한다. ▶문= 예상 기간을 초과해 결과가 안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이민국에서 발표하는 '소요 기간' (https://egov.uscis.gov/processing-times/)을 초과한 경우에만 이민국이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므로, 제공되는 개별 예상 기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여전히 이민국 발표 소요 기간을 먼저 확인한 후 이민국에 문의해야 한다. 즉, 개별 기간은 이민국이 소요 기간을 넘긴 근거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예상 기간을 초과해 이민국이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경우 전화, 이메일, Emma 등으로 문의해 볼 수 있고, 만일 효과가 없다면 연방 의원실의 협조, 옴부즈맨(ombudsman) 등으로 결과를 재촉할 수 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허가 여행 허가도 예상 기간 노동 허가
2023.07.19. 17:41
뉴저지주 대형 몰에 있는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시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 주하원은 20일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쇼핑 몰(소매점·서비스업소 복합상가 또는 백화점)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에 주류 판매 특별허가(special permit)를 내줘 푸드코트 등에서 알코올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주의회가 이처럼 주류 판매 특별허가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년 사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몰 안에 있는 음식·음료 판매업소들의 매출이 떨어지고 일부는 아예 문을 닫으면서 공실로 남아 있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몰 안에 있는 요식업소에 특별허가를 내줘 주류를 판매하고 푸드코트 등에서 마시는 것을 허용하면 고객들이 몰리면서 음식·음료 판매업소와 일반 소매점 매출이 동시에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뉴저지주 몰 사업자를 대표해 심의에 참석한 웨스트필드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존 보추월 대표는 “현재와 같은 ‘전자상거래 사회’에서 다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몰에 몇 건의 특별허가를 내줄 것인지 ▶특별허가를 받은 업소가 다른 업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문제 ▶특별허가 발급·갱신 비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주류판매 허가 음료 판매업소들 특별 주류판매 특별허가 발급
2023.03.21. 21:45
LA시가 식당들의 야외 영업 허가 절차를 다시 강화하고 나서 업주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7일 LA타임스는 LA시 야외 영업 허가 프로그램인 ‘알 프레스코(Al Fresco)’ 영구화를 논의하는 공청회가 8일(오늘) 열린다며 LA시가 팬데믹 이전과 같은 제한 규정과 값비싼 신청 비용을 부활시키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알 프레스코는 실내 식사가 어려웠던 팬데믹 기간,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업주들이 온라인을 통해 몇 분이면 무료로 야외 영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LA시는 야외 영업을 위해 필요한 본래의 형식적인 절차를 복구시킨다는 계획으로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8일 공청회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예히그 케시시안 LA시 계획국 담당 국장은 “알 프레스코의 원래 의도는 긴급 명령에 따라 주어진 면제로, 식당 업주들에게 일시적으로 문을 열어 둘 수 있게끔 하는 것이었다”며 “이제 비상사태가 해제됐기 때문에 알 프레스코의 원래 의도를 보존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성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재료비와 인건비가 치솟는 상황 속, 업주들이 지난 3년간 쌓인 부채를 이제 막 갚아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나와 업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거의 400만개의 소기업과 비영리단체들이 연방정부로부터 경제 피해 대출금을 받은 가운데, 수년간의 연기 끝에 지난달부터 대출금 상환이 시작됐다. 로즈 펠리스의 식당 ‘올 타임’ 업주 타일러 웰스는 “야외 영업 허가는 LA시가 식당에 제공한 것 중 가장 사려 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신의 선물과도 같았던 것을 빼앗는 건 매우 비열하다”고 분노했다. 올 타임은 현재 전 좌석이 야외에 배치돼있다. 그는 2021년 5월 야외 영업 허가를 신청한 뒤 3만 달러를 투자해 60석 규모의 새로운 패티오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패티오에서 술을 판매하기 위해 또다시 여러 개의 새로운 허가를 신청해야 할 것이고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조례안 초안에 따라 좌석의 절반인 30석을 잃을 것이라고 그는 토로했다. 독립식당연합의 에디 나바렛 디렉터는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조건부 사용 허가 신청 절차에만 2만 달러의 비용이 들며 승인을 받는데에도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실내 좌석의 50% 이상의 야외 좌석을 신청하려면 ‘구역 변동’을 따로 신청해 또 다른 신청 절차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관료적인 절차를 피하기 위해 컨설턴트를 고용한다면 2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패티 허가 업주 타일러 신청 절차 업주들 부담
2023.02.07. 22:06
LA의 건설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31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시 건물안전국(LADBS)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8월 LA시에서 발급된 건물 신축 퍼밋은 483건으로, 지난 10년 이래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에 15건씩 퍼밋 발급이 이뤄진 셈이다. 또 3분기(7~9월) 신축 퍼밋 발급은 모두 12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4건)보다 37% 급증했다. 단, 신축 퍼밋 발급 수가 건축될 유닛 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신축 퍼밋 1건이 수백 개의 유닛이 있는 아파트 단지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기세가 꺾였던 LA시 건설 붐이 경제 회복세와 함께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축을 포함해 증축과 개축, 전기 시스템 재배선 등 지난 8월 LA시에서 발급한 건축 관련 모든 퍼밋은 총 1만7008건에 달했다. 하루에 548건의 건축 퍼밋 신청이 접수된 셈이다. 8월은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퍼밋 발급이 이뤄졌고 9월도 1만5146건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일부 건설사들은 최근 밀려드는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골든라인 건설사 앤디 위크만 프로젝트 매니저는 “모든 작업을 따라잡기가 힘들다. 주문서가 계속 길어지고 있다”라며 “하청업체들이 이미 작업으로 꽉 차 있어 일을 끝내는 데 있어 스케줄을 짜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매체는 건축 퍼밋 발급의 증가는 LA시에서 고용 시장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 시장이 호황이라는 사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만성 주택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는 LA시에 새로운 주택과 아파트들이 늘어나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팬데믹 전 건설 붐이 일었던 LA시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하락세를 걸었다. 그해 4월의 경우 건축 퍼밋 신청이 2150건에 불과해 사상 최소를 기록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윌리엄 유 경제전문가는 “우리가 불경기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것이 미래에 불경기를 보지 않으리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중산층의 가장 큰 경제적 문제는 높은 집값이다. 우리는 주거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건축 허가 la시 신축 건축 허가 la시 건설
2022.10.31. 19:53
인디애나 주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권총을 휴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53•공화)는 22일 총기 휴대 허가제 폐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홀콤 주지사는 이날 서명 후 "미국 헌법상 개인의 총기 소지 및 휴대 권리가 보장돼 있다. 인디애나 주민 각자가 총기 휴대 여부를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주도의 인디애나 주의회는 앞서 이달 초 이 법안을 잇따라 표결에 부쳐 상원 30대20, 하원 69대30으로 가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 입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게 인 가운데 홀콤 주지사는 서명 시한을 단 하루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오는 7월 1일부로 법안이 발효되면 18세 이상 인디애나 주민은 당국으로부터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권총을 소지하고 다닐 수 있다. 단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 연방법 또는 주법에 따라 총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경우, 정신 질환 있는 경우 등도 예외다. 법안 지지자들은 "총기 소지와 휴대는 미국 수정헌법 제 2조에 명시된 기본권이다. 불필요한 절차를 없앤 것"이라며 "누구든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총기 옹호단체들은 "총기 허가제는 정부가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기본권 행사를 위한 절차를 밟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경찰관•보안관 등 법집행관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고, 총기 범죄가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북부 공업도시 게리의 제롬 프린스 시장은 "총기 허가증은 종이 한 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총기 소지자의 책임에 관한 기록"이라며 "허가제 폐지로 인해 길거리에 더 많은 총기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지역매체 인디스타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21개 주가 허가 없이 권총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75•공화) 주지사는 지난주 유사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인디애나 허가 총기 허가제 총기 휴대 인디애나 주민
2022.03.2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