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헬스장의 샤워실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회원을 불법촬영한 한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둘루스 경찰서는 15일 한인 남성 이만근(63.사진)씨를 사생활보호법상 중범죄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중인 남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의 휴대폰을 목격한 피해 남성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서 피해 남성의 영상과 사진을 발견한 뒤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휴대폰 1대에도 추가 불법촬영물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는 구금돼 보석금 2만달러를 책정받았다. 장채원 기자헬스장 샤워실 헬스장 샤워실 추가 불법촬영물 한인 남성
2025.07.15. 21:52
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한 헬스장 샤워실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회원을 불법촬영한 한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둘루스 경찰서는 15일 한인 남성 이만근(63)씨를 사생활보호법상 중범죄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중인 남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의 휴대폰을 목격한 피해 남성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서 피해 남성의 영상과 사진을 발견한 뒤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휴대폰 1대에도 추가 불법촬영물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는 구금돼 보석금 2만달러를 책정받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불법촬영 헬스장 헬스장 샤워실 추가 불법촬영물 한인 남성
2025.07.15. 14:06
친구가 “헬스장을 끊었다”고 했다. 헬스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뒀다는 것일까, 아니면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일까. 같은 말이 이렇게 정반대로 해석될 수 있다니 재미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마도 ‘끊다’를 ‘등록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이가 많을 것 같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끊다’의 뜻풀이 중 정확하게 이런 의미로 올라 있는 것은 없다. 사전을 보면 ‘끊다’는 “고무줄을 끊다”에서처럼 실·줄·끈 등의 이어진 것을 잘라 따로 떨어지게 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또한 “소식을 끊다” “교제를 끊다”에서처럼 관계를 이어지지 않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밥줄을 끊다” “담배를 끊다” 등에서와 같이 어떤 것을 중단하거나 하지 못하게 하는 일에도 ‘끊다’를 쓴다. 그렇다면 왜 ‘등록한다’는 뜻으로 ‘끊다’가 쓰이게 됐을까. ‘끊다’의 여러 가지 의미 중에는 “한복감을 끊다” “기차표를 끊다”에서와 같이 옷감이나 표 따위를 사다는 의미도 있다. 옷감을 잘라서 사는 것을 ‘끊다’고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차표 또한 종이 승차권을 쓰던 시절엔 ‘끊다’를 ‘구매한다’는 의미로 사용했던 것이다. 표를 구매하는 행위를 ‘끊다’고 표현하던 것이 굳어져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에 등록하는 일도 ‘끊다’고 표현하게 된 것이다. 헬스장 등에 입장할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하는 일이 ‘입장권을 사다’는 의미와 연결돼 ‘끊다’가 ‘등록하다’는 의미로 확장된 것이라 할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헬스장 가지 의미 종이 승차권
2025.04.16. 20:15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레스턴 지역 골드짐(Gold's Gym) 체육관에서 한인 남성이 다른 한인 남성을 총격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경 레스턴 선라이즈 밸리 로드 선상에 위치한 골드 짐에서 한인 하태희(영어명 스티브, 43) 씨가 또다른 한인남성 최형준(31) 씨를 총기로 살해한 후 도주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곧바로 도보로 레스턴 파크웨이 방면으로 도주했다가 8시간 만에 검거됐다. 피해자는 상체에 최소 두발 이상의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상복부에 두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으나 다른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지는 않았다. 당국은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를 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 한명 만을 노린 타겟 범죄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운동을 하고 있다가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다가와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경찰은 헬기와 K-9 경찰견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밤늦게 모처에서 하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용의자와 피해자가 면식이 있었는지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범행 직전에 어떤 다툼이 있었는지, 기존의 갈등이 계획 살인으로 이어졌는지 등의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 범행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폴 제이콥슨은 "범인과 불과 20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왼쪽에서 길게 울리는 총격음을 들었다"면서 "범인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후 본능적으로 바깥으로 달아났는데,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난무했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이 골드짐 체육관에서 확보한 동영상에는 총격을 당한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당국은 용의자 하 씨에게 총기사용과 2급 살인혐의 등을 적용했다. 살인사건의 경우 체포와 함께 2급 살인혐의를 우선 적용한 후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고려한 후 1급 살인혐의로 옮아갈 수 있다. 현재 용의자 하 씨는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으며 보석금 재판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당국에서는 피해자 최씨의 가족들을 돕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적극적인 제보(703-246-7800)를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속보 헬스장 한인 한인남성 최형준 한인 남성 한인 하태희
2024.08.21. 13:00
친구가 “헬스장을 끊었다”고 했다. 헬스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뒀다는 것일까, 아니면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일까. 같은 말이 이렇게 정반대로 해석될 수 있다니 재미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마도 ‘끊다’를 ‘등록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이가 많을 것 같다. 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끊다’의 뜻풀이 중 정확하게 이런 의미로 올라 있는 것은 없다. 사전을 보면 ‘끊다’는 “고무줄을 끊다”에서처럼 실·줄·끈 등의 이어진 것을 잘라 따로 떨어지게 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또한 “소식을 끊다” “교제를 끊다”에서처럼 관계를 이어지지 않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밥줄을 끊다” “담배를 끊다” 등에서와 같이 어떤 것을 중단하거나 하지 못하게 하는 일에도 ‘끊다’를 쓴다. 그렇다면 왜 ‘등록한다’는 뜻으로 ‘끊다’가 쓰이게 됐을까. ‘끊다’의 여러 가지 의미 중에는 “한복감을 끊다” “기차표를 끊다”에서와 같이 옷감이나 표 따위를 사다는 의미도 있다. 옷감을 잘라서 사는 것을 ‘끊다’고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차표 또한 종이 승차권을 쓰던 시절엔 ‘끊다’를 ‘구매한다’는 의미로 사용했던 것이다. 표를 구매하는 행위를 ‘끊다’고 표현하던 것이 굳어져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에 등록하는 일도 ‘끊다’고 표현하게 된 것이다. 우리말 바루기 헬스장 가지 의미 종이 승차권
2023.03.07. 20:14
금융기관들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추세 등에 대응해 피트니스클럽 이용료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계약 등 갖가지 자산을 증권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 결과 올해 전국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판매가 이미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 상업적 담보부채권과 대출채권 담보부채권 발행도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한 투자관리사의 증권화 신용 부문 관계자는 태양광, 소비자 금융, 컨테이너 임대 등이 모두 어느 정도 매력적인 수익과 금리차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헬스클럽 등 프랜차이즈 사업체 ‘셀프 이스팀 브랜즈’(Self Esteem Brands)는 지난 22일 가맹점 계약, 로열티, 서비스 요금 등을 기반으로 만든 5억500만 달러 규모 ABS를 발행했다. 치킨 체인점 사업을 하는 ‘처치 치킨’(Church‘s Chicken)도 지난달 가맹점 영업권 등을 기반으로 한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ABS를 팔았다. 소송비용 등을 증권화하는 사례도 있으며, 전체 사업을 증권화할 경우 기업이 사실상 모든 자산을 담보로 잡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른 투자관리사 관계자는 “차나 주택 등 모든 것은 탄탄한 근본적 회수 가능 가치가 있다”면서 “상당수 ABS의 근본적인 담보물은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이 낮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는 금리차나 수익률 측면에서 모두 증권화된 부채가 단기 회사채보다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임금과 주택·자동차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회사채 대신 ABS 등 증권화된 채권에 투자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헬스장 증권화 증권화 신용 담보부채권 발행 상업적 담보부채권과
2021.11.2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