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북서쪽 일대에 자욱한 연기와 잿가루 하늘을 뒤덮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포스트 산불(Post Fire)이 시속 50마일 바람으로 확산을 거듭하고 있으며 진화 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남가주 소방당국은 5번 프리웨이 북쪽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재 화재가 샌타클라리타 등 남쪽으로 더이상 내려오지 못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18일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25% 가량을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샌타클라리타 소재 솔데드 캐년 로드와 부케 캐년 로드 교차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0.1에이커를 태우고 18일 오후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17일 10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랭캐스터와 팜데일 인근에서는 현재 화재 규모가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완전 진화는 하지 못한 상태다. 17일 헬리콥터를 투입했던 당국은 18일 오전 소방 항공기를 투입해 인근 호수의 물을 가져다 진화 작업에 쓰고 있으며, 주요 전기선과 오일 파이프 등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피 명령도 확산돼 18일 오전 캐스테익 호수 인근 주민들 1만9000여 명이 집을 비웠으며,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1200여 명도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오늘(19일) 남가주에서 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은 잦은 통제가 이뤄질 수 있고 화재가 삽시간에 번져 차량에 붙을 수도 있어 통행 자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진화율 산불 산불 진화율 풍속 확산 현재 진화율
2024.06.18. 20:26
캐스테익(Castaic)지역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이 피해지역을 약 50에이커로 확대됐으나 진화 작업이 상당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중으로 완전 진화가 기대된다.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5시50분쯤 화재신고가 접수된 캐스테익 산불이 처음에는 5번 프리웨이 북쪽방향 인근에서 발생해 3에이커 정도를 태운 뒤 오후 6시50분경에는 피해 면적이 40에이커를 넘을 정도로 화재가 커졌으나 다행히 오후 7시20분경에는 더이상 확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LA카운티 동물보호통제센터와 몇 개의 건조물이 불길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방당국의 적절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7시20분 현재 진화율은 40%를 기록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에이커 진화율 50에이커 진화율 현재 진화율 3에이커 정도
2022.08.1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