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로 수배 중이던 한인 남성이 태국에서 붙잡혀 송환됐다. 뉴욕 지역 매체인 WENY는 송환된 리처드 용선 림(Richard Yongsun Lim·42)은 14세 미만 아동 강간 및 성적 학대 등 총 4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15일 보도했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간 2건, 성적 학대 1건, 성적 유인(그루밍) 1건 등이다. 아칸소주 페이엣빌 경찰은 지난 2월 수사에 착수해 3월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나 림씨는 이미 카타르를 거쳐 태국으로 도피한 후였다. 림씨의 체포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인터폴, 태국 사법당국의 공조로 이뤄졌다. 또 국무부와 연방마샬(US Marshals)이 그의 송환을 지원했다. 현재 림씨는 아칸소주 워싱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림씨를 대리하는 변호인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미국 성범죄 아동 성범죄 송환 아동 혐의 한인
2025.05.19. 20:15
전 회사의 내부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북가주 한인 남성〈본지 11월 11일 자 3면〉이 혐의를 부인했다. 연방 검찰은 샌호세 소재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된 김기상(50)씨가 지난 11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작년까지 지난 20년 이상 브로드컴에 재직하며 메인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김씨는 퇴사하기 전 수일을 앞두고 회사의 대용량 데이터 센터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자칩에 관한 기밀을 빼돌리는 등 회사 기밀 유출 관련 18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은 김씨가 2020년 7월 17일 퇴사일 10일 전부터 김씨는 중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킹 칩 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스타트업 회사 ‘컴파니니-1(Company-1)’의 디렉터로 일면서 회사 컴퓨터로 9개월 동안 브로드컴의 기밀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파악, 지난 4일 그를 기소했다. 만약 김씨의 유죄가 입증된다면, 최대 10년형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 혐의당 3년간의 보호관찰에 처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김기상 회사 회사 기밀 혐의 한인 기밀 유출
2021.11.15. 21:08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의 내부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한인이 기소됐다. 9일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법원에 따르면 샌호세 소재 브로드컴 전직 직원이었던 김기상(Peter Kisang Kim·50)씨는 회사 기밀 유출 관련 18건 혐의로 지난 4일 기소됐다. 소장에 따르면 브로드컴에 20년 이상 재직하며 메인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해 7월 17일 퇴사하기 수일 전부터 회사의 대용량 데이터 센터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자칩에 관한 기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훔친 기밀에는 회사의 주 제품인 '트라이던트 네트워킹 칩'에 대한 테스트 계획, 설계 검증 환경 파일 및 설계 사양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었는데, 이는 철저히 보안에 부쳐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에게 접근이 제한된 비공개 자료실에 저장된 정보였다. 검찰은 "회사를 떠나기 10일 전부터 김씨는 중국 기반 네트워킹 칩 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스타트업 회사의 디렉터로 일하기 시작했다"며 "김씨는 새롭게 취직한 회사에서 지급된 컴퓨터로 9개월 동안 브로드컴의 기밀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여권과 여행 서류를 압수당했다. 만약 김씨의 유죄가 입증된다면, 최대 10년형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 혐의당 3년간의 보호관찰에 처해질 수 있다. 장수아 기자엔지니어 회사 회사 기밀 혐의 한인 디자인 엔지니어
2021.11.1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