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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약 제안 받은 대학 9곳 중 6곳 거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대학 우수성 협약(Compact for Academic Excellence in Higher Education)’ 서명을 요구받은 전국 대학 9곳 중 6곳이 공개적으로 서명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IHE)에 따르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브라운대 ▶펜실베이니아대 ▶남가주대학(USC) ▶버지니아대 ▶다트머스대 등 6곳은 공개적으로 ‘혜택을 줄 테니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기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대학에 “입학 정책에서 인종·성별 고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연방정부 협약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대학 9곳에 서한을 보내 협약 서명을 요청했다.   협약에는 ▶입학·채용 과정에서 인종이나 성별 고려 금지 ▶외국인 학부생 등록률 15%로 제한 ▶대학입학자격시험(SAT)나 유사시험 성적 제출 의무화 ▶등록금 5년간 동결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연방정부는 대학이 협약에 서명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포함해 여러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대다수 대학들은 학문적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협약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명을 제안받은 9곳 중 ▶애리조나대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밴더빌트대학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트럼프 협약 트럼프 협약 협약 서명 전국 대학

2025.10.20. 20:28

USC, '협약안 서명' 진퇴양난…연방·가주 정부 정면 충돌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양면 압박 속에 USC가 진퇴양난에 놓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USC를 포함한 9개 주요 대학에 ‘고등 교육의 학문적 우수성을 위한 협약안’ 서명을 요구하며 대규모 연방 지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협약에 서명할 경우 주정부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이 제시한 협약안에는 ▶외국인 학부생 비율 15% 이내(단일국가 5% 이내) 제한 ▶입학·채용 과정에서 인종·성별 고려 금지 ▶SAT·ACT 등 표준시험 의무화 ▶향후 5년간 등록금 동결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서명하면 연방 지원금과 연구비 간접비 인상 혜택이 주어지며, 미참여 대학이라도 지원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지만 배분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대상은 밴더빌트대, 펜실베이니아대, 다트머스대, MIT, 브라운대, 버지니아대, 텍사스대, 애리조나대, USC 등 9곳이다. 가주에서는 USC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특히 USC는 전체 신입생의 26%가 국제학생으로 기준치(15%)를 크게 웃돌아 재정 충격이 불가피하다. 국제학생 등록금은 USC 재정의 핵심 수입원인데다, 이미 2억 달러 이상 적자와 600명 이상 해고를 단행한 상황이어서 협약 수용 시 타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뉴섬 주지사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그는 2일 성명을 통해 “협약에 서명하는 대학에는 캘그랜트를 비롯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정부 지원을 즉시 끊겠다”며 “학생과 교수, 연구자를 팔아넘기고 학문적 자유를 포기하는 대학에 가주의 세금은 단 한 푼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번 협약을 “사실상 미국 대학을 장악하려는 시도”라 규정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따라 USC는 연방과 주정부의 압박 사이에서 가장 직접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UC와 CSU 전 캠퍼스, 스탠퍼드대 등 가주 주요 대학들로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윤재 기자진퇴양난 협약 주정부 지원 협약 수용 트럼프 행정부

2025.10.02. 21:00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조세 협약

한미 조세협약은 대한민국과 미국 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으로 1976년 6월 4일 서울에서 서명하였고 1979년 10월 20일 발효되었다.     조세 협약은 양국 간의 원활한 무역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지만, 조세 협약 중 유일한 제한 규정인 제17조만은 다르다.     체결 국가 중 하나가 투자나 주주 회사에 우대 세율을 제공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남용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대국가 내에서 이자, 배당금, 로열티, 또는 자본이익을 파생시킨 기업은 이러한 이익에 관한 조세협약의 혜택을 받을 권리가 없다고 규정하였다.     조약 당사자들은 본 조항이 없을 시 상대 국가에서의 투자에 대하여 우대 세율을 적용 받을 목적으로 제3국의 주민이 한 국가에 명목상의 회사를 설립하게 될 것을 우려하였다. 즉, 첫 번째 국가에서 낮은 세율을 받고 상대 국가에서 경감된 세율 또는 면제를 받게 되면 제3국 거주자는 의도하지 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조세 협약 제17조에 근거하여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경우에 이자는 12%, 대부분의 배당금은 15%, 산업 로열티는 15%, 저작권 로열티는 10%, 부동산 수익에는 30%, 그리고 사회보장지급에 30%의 원천징수세를 통해 세금을 선지급하도록 하였다.     개인 용역에 대한 소득(Personal Services Income)에 대해서는 한국의 거주자가 미국에서 개인 용역을 통해서 그해에 미국 거주 기간이 182일을 넘지 않고 그해에 3000달러 이상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미국 세금으로부터 면제된다.   교수, 교사 그리고 연구원(Professors, Teachers, and Researchers)인 경우 한국에 거주하면서 미국에 도착해서 2년 이내에 한시적으로 대학이나 다른 연구기관에서 주로 연구하거나 가르치면서 받는 소득은 면제된다. 하지만, 공익이 아닌 개인 이익을 위한 연구를 통한 소득은 면세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공공 자금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대한민국 시민에게 지급되는 대한민국의 고용인으로 일했던 용역에 대한 임금, 월급, 연금 등 유사한 소득은 미국 소득세에서 제외된다.   학생인 경우 외국으로부터 온 금액과 장학금, 용돈 또는 상금 그리고 미국 내 개인 용역으로부터 발생한 2000달러 이하는 면세된다.     연수생인 경우 교육이나 기술연수생으로 온 경우는 한도가 5000달러까지다. 미국 정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인 경우 1만 달러까지 면세된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조세 협약 한미 조세협약 조세 협약 대한민국 시민

2024.10.20. 18:00

유디포엠-누리원인터내셔널, 업무 협약 체결

한국전력의 연구소 기업인 유디포엠(대표 서정협)이 지하 3D 탐지 장비 메타스캐너를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완료하고 북미 지역 진출을 위해 미국 Nuri One international(대표 문권대)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2월24 일 미국 아틀랜타에서 진행했다.   메타3D 스캐너는 한국전력에서 이전 받은 삼차원스캔 기술을 사용하여 지하 에너지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맨홀을 열지 않고 3D 스캔을 통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맨홀 내 전기 시설물 상황을 즉시 파악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이 장비는 지중 시설물 운영 관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밀폐 공간을 출입해야 하는 작업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작업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도로에 있는 맨홀 개체 작업이 크게 줄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작업 시 교통 통제로 인한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Nuri One international의 문권대 대표는 “유디포엠이 개발한 메타스캐너는 광대한 미국 전역에 설치된 지하 전력 설비 탐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장비로서 가스, 통신, 건설 분야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제품으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디포엠 서 대표는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메타스캐너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디포엠은 2022-2023 (EPRI)의 요청으로 미국 현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업무 협약 업무 협약식 메타스캐너 기술 삼차원스캔 기술

2023.03.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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