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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피칸·호두…한 입에 담은 고소함과 달콤함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통 한식 디저트 '정과'가 새로운 고급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일이나 견과류를 꿀이나 조청에 졸여 만드는 정과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며 프리미엄 디저트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프리미엄 푸드 브랜드 Beyond Nature의 '호두정과'와 '피칸정과'는 이러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미국산 최상급 원재료를 사용해 견과류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텍사스산 피칸과 캘리포니아산 호두를 활용해 고소함은 살리고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일상 간식은 물론 홈카페 디저트, 와인과 함께하는 페어링 메뉴로도 활용도가 높다. 전통 간식의 틀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스낵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생적인 개별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선물용이나 간편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제품 구성 역시 다양하게 마련됐다. 믹스호두 6팩과 피칸 정과 4팩으로 구성된 총 10팩(1팩당 30g) 세트는 18.9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제공되며, 호두 정과 10팩(1팩당 30g)은 17.99달러, 피칸정과 10팩(1팩당 30g)은 19.99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은 중앙일보 인터넷 쇼핑몰 '핫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통의 깊은 맛과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프리미엄 정과로 일상 속 간식 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최상급 호두

2026.04.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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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호두 두 알

 호두는 호도(胡桃)에서 온 말로 호(胡), 즉 중국에서 들어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복숭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두는 주로 씨의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호두의 모양이 복숭아씨와 닮았습니다. 발목의 복숭아뼈도 호두 모양이네요. 호는 본래 오랑캐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확히 중국은 아닐 수 있겠네요. 어쩌면 지금의 중국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습니다.   아무튼 호(胡)는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가리킬 때 사용하던 몇 이름 중의 하나입니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이름은 당입니다. 우리는 중국이라고 하면 당을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당은 중국이 가장 번성하던 시기를 가리킵니다. 당진(唐津)은 당나라로 가는 포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나라로 갔다기보다는 중국으로 가는 항구라는 의미였을 것입니다. 일본 큐슈에도 똑같은 한자의 지명이 있습니다.     호가 쓰이는 말로는 호떡이 있습니다. 호떡은 중국 떡입니다. 호빵은 중국과는 관련 없는 빵으로 그저 상표라고 할 수 있으나 호떡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추운 겨울에 ‘호~’ 하고 불어가며 먹는 따뜻한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호주머니도 중국식 주머니입니다. 원래 우리 주머니는 옷에 달려있지 않고 따로 차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듯합니다. 복주머니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호박에도 호가 보입니다. 박은 우리말이지만 호는 중국을 나타냅니다.     한편 후추는 호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호추에서 바뀐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후추는 고쵸가 후추였습니다. 그런데 고쵸가 고추가 되면서, 호추로 바뀌었다가 후추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고추와 후추가 관계가 있을까 생각하겠지만 영어에서는 후추와 고추가 모두 ‘Pepper’입니다. 후추보다 더 매운 고추가 들어오면서 세력이 약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이라고 해서 딱딱한 것을 깨뜨려 먹습니다. 땅콩이나 호두, 밤 등을 깨서 먹습니다. 저는 언어적으로 보름과 부럼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부럼에서 부스럼을 떠올렸나 봅니다. 부럼을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대보름이면 가득 차 있으니까 좋은 것이지만 다시 작아질 것이기에 그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기억합니다.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는 민요의 한 부분도 그런 의미입니다. 부럼을 깨는 소리에 귀신들도 놀라 달아날 겁니다. 어쩌면 우리의 자만도 깨질 수 있겠습니다. 깨뜨리면서 우리에게는 뜻밖의 즐거움도 있었을 겁니다. 깨뜨리는 것은 한계를 넘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호두를 깨뜨리다가 두 알쯤은 남겨 둡니다. 그러고는 반질반질해지도록 두 알을 손바닥 위에서 비빕니다. 뽀드득 소리가 왠지 뿌듯하죠. 손 위에서 추억이 돌아가고 작은 즐거움이 됩니다. 물론 손바닥 혈을 자극하여 건강을 지켜주는 건 덤으로 얻은 행복입니다. 한참 지난 후 책상 서랍에서 호두 두 알을 발견하고 웃음 짓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종은 절대로 안 깨질 것 같던 호두가 한참의 세월을 지나 손안에서 툭 깨지는 경험도 합니다. 고통도 기쁨도 시간이 지나면 다 닳아버리는 체험입니다. 그사이 나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자랍니다.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지나가다가 호두를 한 되 샀습니다. 주변의 사람에게 두 알씩 나눠주며 마음과 몸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자주 가는 카페의 직원에게도 두 알, 분식집 사장님께도 두 알, 부대찌개 주인께도 두 알씩 드렸습니다. 모두 웃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와 아들들에게도 두 알씩 주었습니다. 집이 온통 뽀드득 천지입니다. 소란스러운 행복이네요. 시끌벅적합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호두 호두가 한참 후추가 관계 정월 대보름

2022.02.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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