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2421> 비거리 살리는 ‘한 숨’
평소보다 비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함께 스윙의 바탕이 되는 하반신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면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골퍼의 체격이나 체중과 관계없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면을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탠스, 즉 양발의 폭과 체중 배분이 중요하다. 스탠스와 체중 배분이 적절히 이뤄지면 지면으로부터 힘을 얻어 임팩트 순간 강한 폭발력과 목표에 대한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지면의 힘을 끌어올린다’는 가상의 파워라 할 수 있다. “자투리땅도 잘 쓰면 옥토가 된다”는 말은 스윙뿐 아니라 골프 코스 공략에도 적용된다. 하체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충분한 파워를 만들 수 없으며, 호흡 조절 역시 중요한 요소다. 사격이나 양궁, 야구 투수 역시 마지막 점검은 호흡으로 마무리한 뒤 목표를 향해 쏘거나 던진다. 골프에서도 호흡 조절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호흡 조절은 필자가 그동안 선수들을 지도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던 방법으로, 누구나 시도해 볼 만하다. 스탠스의 폭과 체중 배분이 끝나면 숨을 들이마신 뒤 잠시 멈춘다. 이때는 어깨가 들리고 몸이 다소 경직된다. 이어 들이마신 숨의 약 70%를 내쉰 뒤,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스윙에 들어간다. 숨을 내쉬면 온몸의 체중이 지면으로 내려가며 발바닥이 지면에 밀착되는 느낌이 든다. 이때가 스윙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는 곧 몸의 힘을 빼면서 지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볼에 체중을 실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거리감이 일정하지 않은 퍼트에도 효과가 있다. 분산된 마음을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호흡 조절에 앞서 머리의 위치, 팔의 형태, 허리와 무릎이 목표를 기준으로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하며, 스탠스의 폭과 위치가 적절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몸이 피로하거나 과음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는 스탠스의 안정감을 찾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상적인 스탠스 폭은 자신의 가슴 폭이 양발 사이에 들어갈 정도이며, 이때 체중 이동이 원활해져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호흡 조절과 스탠스 폭은 연습장이 아니더라도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수시로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다. 이를 꾸준히 반복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비거리 호흡 조절 체중 배분 이때 체중
2026.04.3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