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공항에 ICE 요원 배치 시작
국토안보부(DHS) 셧다운 여파로 공항 혼잡이 심화된 가운데, 23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DHS는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항공 여행의 안전과 신뢰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수백 명의 ICE 요원을 혼잡 공항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교통안전청(TSA)의 업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CE뿐 아니라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도 함께 배치됐으며, 뉴욕의 JFK 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뉴왁공항 등 14개 공항이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공항 내 ICE 요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 한인은 “라과디아 공항 사고에 ICE 요원 투입까지 겹친 가운데 출장을 가게 돼 몹시 불안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ICE 요원들은 본래 이민 단속을 담당하지만, 이번에는 보안 검색 업무 지원에 집중하는 형태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TSA 인력 이탈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셧다운 여파가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공항에서는 탑승 지연과 대기 줄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셧다운으로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TSA 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는 21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예산 교착 상황이 많은 미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국 공항 ice 요원들 라과디아공항 뉴저지주 혼잡 공항
2026.03.2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