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9연패 늪… 지구 1위서 3위 추락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컵스는 지난 25일 MLB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 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서 1대2로 패하며 9연패를 기록했다. 2022년 10연패 이후 최장 기간 연패 기록이다. 아울러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기록한 홈경기 6연패 기록은 202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5일 경기서 컵스는 마이클 부시의 시즌 6번째 홈런에 힘입어 7회까지 1대1로 팽팽히 맞섰으나 7회 말 파이리츠의 헨리 데이비스에 결승 솔로 홈런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데이비스의 타율은 1할3푼9리에 불과했다. 파이리츠는 중부지구 5개 팀 중 5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시즌 컵스와 네차례 맞붙어 3번째 승리를 거뒀다. 컵스 타선이 맥을 못추리고 있는 사이 간판타자 피트 크로-암스트롱(24)이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도중 야유를 퍼부은 한 여성 삭스팬에게 욕설을 했다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천 달러를 부과받는 일(본지 5월20일자 보도)까지 겹치며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형국이다. 컵스는 올시즌 들어 2차례(4월14일~4월23일, 4월28일~5월8일)나 10연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193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번 연패 늪에 빠지기 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리그 선두권을 지키며 ‘2016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10년 만에 재현할 수 있을까’ 희망을 품게 했었다. 그러나 최근 15경기 성적은 2승13패. 26일 오전 현재 시즌 전적 29승 25패로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은 3위로 밀려있다. 컵스 선수들과 감독은 “아직 5월”이라며 “만회 가능성이 있다”고 위로하고 있다. 컵스는 오는 28일까지 파이리츠와 4연전을 벌인다. 컵스가 파이리츠를 상대로 9연패를 끊고 재기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돼 있다. #메이저리그 #컵스 #시카고 Kevin Rho 기자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 홈경기 6연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026.05.2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