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홈리스 2년 연속 감소…거리 노숙자 줄고 셸터 이용 늘어
LA시와 카운티의 홈리스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홈리스서비스관리국(LAHSA)은 14일 ‘2025 홈리스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월 기준 LA시의 홈리스는 4만3669명, 카운티 전체는 7만230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4%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는 LA시 7.9%, 카운티 9.5% 줄었고, 텐트 및 차량 거주자도 각각 13.5%, 12.6% 감소했다. 반면 셸터 등 임시 거주시설을 이용하는 홈리스는 LA시 4.7%, 카운티 8.5% 늘었다. LA시와 카운티는 ‘인사이드 세이프’와 ‘패스웨이 홈’ 등 거주시설 확충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LAHSA는 2024년 한 해 동안 2만7994명에게 영구 주거시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LAHSA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저소득층 주택 48만5000유닛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USC 벤자민헨우드 디렉터는 “셸터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홈리스 카운티 홈리스 홈리스 거주유형 홈리스 정책연구소
2025.07.1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