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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리스 사망자 400명 전망…지난해보다 20% 줄 듯

올해 OC의 홈리스 사망자 수가 약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OC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30명의 홈리스가 세상을 떠났으며, 현재 추세라면 연말엔 총 사망자 수가 400명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인 400명의 사망자 수는 지난해 기록된 500명에 비해 약 20%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바로 전 해인 2019년의 209명에 비해선 약 두 배에 달한다.   OC정부는 2022년 홈리스 사망자 수가 크게 늘기 시작하자 사망 증가 원인 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돈 반스 OC셰리프국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홈리스 사망자 홈리스 사망자 올해 홈리스 반스 oc셰리프국장

2024.12.01. 19:00

홈리스 사망 22% 감소…약물 남용 많아

지난해 LA에서 사망한 홈리스 수가 전년과 비교해 22% 줄었지만, 마약 등 약물 중독으로 목숨을 잃는 홈리스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지난 28일 LA시 케네스 메지아 회계감사관은 ‘2023 홈리스 사망 현황’ 통계 보고서를 발표하며 홈리스 9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홈리스 사망자가 전년 1167명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는 LA 관할지 내 거리, 셸터, 프리웨이 등에서 숨진 홈리스를 집계했다. 감사관 측은 LA카운티검시국 통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홈리스 사망 원인은 사고사(accident)가 75%(67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연사 18%(160명), 살인 4%(40명), 자살 2%(16명), 사인불명 1%(6명) 순이다.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홈리스 사망 원인 자체 분석을 통해 65%(545명)가 마약 등 약물과 연관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사망자는 펜타닐,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을 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약물 관련 홈리스 사망 증가는 거리의 위기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리스 사망자의 73%는 거리, 텐트, 주차장, 공원, RV, 빈 건물 등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리스 인종별 사망자는 라틴계가 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흑인이 31%로 나타났다. 흑인은 LA시 전체 인구의 8%지만 홈리스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백인 사망자는 30%로 집계됐다.   지역구별 홈리스 사망자는 14지구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지구 12%, 13지구 9% 순이다. LA카운티홈리스서비스관리국(LAHS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홈리스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1·9·14지구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A카운티 전역 홈리스 사망자는 146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LA 캐런 배스 시장과 시의원들은 홈리스 문제 해결을 거듭 약속했다.     홈리스 사망자 보고서 발표 이후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홈리스 위기상황 속에서 벌어진 모든 죽음은 비극”이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과 친구 모든 분께 애도를 표한다. 홈리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긴급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리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4지구 유니스 헤르난데스 시의원은 “보고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보여주는 비극”이라며 “홈리스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주거시설 마련에 더 힘쓰고 거리 의료지원팀 활동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목숨 홈리스 사망자 홈리스 위기상황 지역구별 홈리스

2024.03.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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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사망 역대 최다…1분기 동안 149명 달해

오렌지카운티의 올해 1분기(1~3월) 중 홈리스 사망자가 149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OC정부 최근 통계에 따르면 149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종전 최고 기록 123명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   당국은 지난 겨울 동안 수십 년 사이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된 점, 동계 비상 셸터 수 감소, 펜타닐을 포함한 약물 중독 확산 등이 홈리스 사망자 증가의 주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사망한 홈리스 395명 가운데 78%에 해당하는 309명은 OC에서 수감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262명(61.2%)은 1달 이내, 168명(42.5%)은 1주 미만 기간 동안 수감됐다. 또 75명(19%)은 수감된 지 하루 내에 석방됐다.홈리스 사망 홈리스 사망자 역대 최다 감소 펜타닐

2023.04.23. 17:46

LA 피살자 4명 중 1명 홈리스…지난해 381명중 92명 차지

LA시에서 살인 피해자 4명 중 1명이 홈리스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범죄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아이팀’이 최근 LA경찰국(LAPD) 살인사건 현황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 381명 중 92명, 24.1%가 길거리 홈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380만 인구 중 약 1%에 달하는 4만여 명이 홈리스로 알려졌지만, 불안한 길거리 치안에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살인사건 피해자가 가장 많은 그룹이 된 것이다.   2021년 통계에서도 총 408건의 살인사건에서 23%가 홈리스였다.   경찰과 관련 단체들은 길거리 텐트, RV 차량 등에 사는 홈리스들이 빈번하게 폭력 범죄에 노출되고 있으며 일단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 정도도 매우 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홈리스 사망자는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약물 과다 복용, 코로나19, 교통사고 등이 사고 원인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의 가장 최신 통계인 2020년에는 홈리스 사망자가 총 1737명으로 분석됐다. 최인성 기자피살자 홈리스 홈리스 사망자 살인사건 현황 살인사건 피해자

2023.01.05. 21:32

무더위와 홈리스

  무더위와 홈리스 한낮 평균기온이 9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최근 ABC뉴스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주 등 비교적 더운 지역의 노숙자들이 고온에 노출되면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매년 약 1500명이 무더위로 사망한다. 이 중에서 절반가량이 길거리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ABC는 전했다. 이는 허리케인, 홍수,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기록적인 가뭄과 더위가 동시에 찾아왔다. 워싱턴 대학의 공중보건학 크리스티 엘 교수는 “더위로 인한 홈리스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사망자가 일반인이었다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보도되었을 것”이라며 각 정부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글거리는 한낮 그늘막도 없는 LA 한인타운 버스정류장에서 한 홈리스가 지친 표정으로 앉아 있다.  글·사진=김상진 기자무더위 홈리스 홈리스 사망자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길거리 노숙자들

2022.08.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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