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의 이슬람센터 건물을 낙서로 훼손한 용의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LA경찰국(LAPD)은 버몬트 애비뉴 선상의 이슬람 사원에 대한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 용의자 칼로스 모란(43)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경찰 커미셔너 보드 미팅에서 용의자는 홈리스라고 밝히며 범행동기에 대해 “그는 일종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란은 지난 9일 4가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남가주 이슬람센터(ICSC) 현관 앞 기둥 3개에 이슬람을 혐오하는 내용의 낙서를 남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본지 4월 11일자 A3면〉 LAPD에 따르면 모란은 증오범죄로 강화된 ‘교회 반달리즘(church vandalism)’ 혐의가 적용됐으며 보석금 8만5000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이슬람센터 측은 기둥에 적힌 낙서를 종이로 가렸다가 페인트로 다시 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라마단 기간에 발생해 한인타운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이슬람센터 정신질환자 이슬람센터 증오범죄 홈리스 정신질환자 남가주 이슬람센터
2023.04.12. 0:07
OC북부 지역의 홈리스, 정신질환자, 청소년 통합지원 시설 ‘호프 센터’가 지난 27일 풀러턴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엔 개빈 뉴섬 가주 지사와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톰 엄버그, 자시 뉴먼 가주상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등 OC북부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풀러턴 YMCA와 프로비던스 세인트 주드 병원 사이 단층 건물에 마련된 호프 센터는 헬스케어 및 로컬 법집행기관 등의 통합 커맨드센터다. OC 북부 11개 도시가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호프 센터는 홈리스, 정신질환자, 청소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관의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정신 건강 및 의료 전문가, 소셜 워커, 경관 등을 신속하게 현장에 보낼 수 있는 디스패치 시스템도 갖췄다. 정 시장은 “호프센터는 홈리스를 포함한 거리의 사람들을 임시 거처, 정신병원 등에 연결, 보살핌을 받도록 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호프 센터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풀러턴은 물론 가주 전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합지원시설 홈리스 홈리스 통합지원시설 홈리스 정신질환자 호프 센터
2022.10.3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