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의 홈리스 수가 작년보다 18% 증가하며 77만 명을 넘어섰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27일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만 명당 약 23명이 홈리스로 집계됐다. 이들은 셸터, 임시 주거지, 텐트나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UD는 주거비 급등, 정부의 부족한 주거 지원 제도, 임대 보조금 축소, 소득 정체, 자연재해, 이민자(망명 신청자 포함) 유입 등을 홈리스 증가 요인으로 지목했다. LA의 경우, 전국의 증가세와 달리 홈리스 수가 5% 감소했다. 연방, 주, 카운티, 시의 자금을 활용해 임시 주택 공급을 확대하며 7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체 홈리스 수는 7만120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주는 전국에서 홈리스가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HUD는 이번 증가를 두고 “안전하고 저렴한 주택에 대한 정부 지원 부족이 홈리스 인구 급증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대도시에 유입된 이민자 증가로 가족 단위 홈리스가 약 40% 늘었다. 특히 덴버, 시카고, 뉴욕시 등 13개 지역에서는 가족 홈리스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약 15만 명의 어린이가 홈리스로 집계돼 전년 대비 33% 급격하게 늘었다. 자연재해도 홈리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마우이 산불로 하와이에서는 조사 당일 5200명 이상이 재난 대피소에 머물렀다. 한편, 재향군인 홈리스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24년 참전용사 홈리스 수는 3만2882명으로 8% 줄었다. 정윤재 기자미국 홈리스 홈리스 증가 홈리스 인구 참전용사 홈리스
2024.12.30. 20:24
OC정부는 올해 1월 23~25일 카운티 전역에서 진행된 홈리스 현황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홈리스 수는 총 7322명이다. 지난 2022년 조사에서 발표된 5718명에 비해 1604명 늘었다. 최근 7년 사이 추이를 보면 5년 전인 2019년 6860명이었던 홈리스 수가 2022년까지 감소세를 보였지만 그 이후 다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올해 홈리스 수를 2019년과 비교할 경우, 증가율은 7%에 그쳤다. OC정부는 올해 조사에서 파악된 홈리스 중 셸터에 머무는 이는 3149명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많은 4173명은 거리에서 잠을 청하거나 셸터 외 장소를 전전하고 있다. OC정부는 202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셸터에 머무는 홈리스는 18%, 셸터에 머물지 않는 홈리스는 37%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홈리스 증가 이유로 인플레이션, 코로나19 관련 혜택 중단, 임대료와 모기지 급등 등을 꼽았다.홈리스 증가 홈리스 증가 홈리스 현황 올해 홈리스
2024.05.09. 20:00
김영완 LA총영사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더 허트 LA시의원을 만나 한인사회 지원을 당부했다. 14일 LA총영사관에서 김 총영사는 허트 시의원을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및 한인 이민 120주년 행사를 소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허트 시의원은 10지구에 속한 한인타운이 발전하는 한미관계를 대표하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하고, LA총영사관 및 여러 한인단체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 주변 홈리스 텐트촌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 LA총영사관 측은 최근 총영사관 주변에 홈리스가 몰려 민원인 불만 및 안전 문제가 부각된 점을 허트 시의원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허트 시의원은 LA경찰국(LAPD) 순찰강화 등 이른 시일 내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민원인 김영완 la총영사 김영완 총영사 홈리스 증가
2023.09.14. 21:41
최근 2년 사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 인구가 무려 세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파트너십(https://downtownsandiego.org/)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다운타운 일대에는 총 1706명의 홈리스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로 알려졌다. 토드 글로리아 현 시장이 취임할 당시인 2020년 말에도 다운타운 거주 홈리스 실태조사가 실시된 바 있는데 당시 홈리스 인구는 622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다운타운에서 홈리스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지역은 이스트 빌리지로 총 760명이 이곳을 생활터전으로 삼고 있으며 2위는 시티센터로 235명이 길거리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홈리스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SD 홈리스 증가
2022.12.09.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