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 음주운전 적발 … 행정 휴직 처분
달라스 경찰국 산하 대민 홍보실에서 근무해온 한인 김은섭 홍보관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돼 한인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과 주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은섭 홍보관은 지난 21일(토)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됐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김은섭 홍보관은 음주운전 적발 직후 즉시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 처분을 받았고, 대민 홍보실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라스 경찰국 민간인 직원으로 대민 홍보실에서 한인사회 담당으로 30년 넘게 재직해온 김은섭 홍보관은 한인사회와 밀접한 스킨십을 가지며 한인사회의 안전 및 방범 문제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쳐온 인물이다. 그러한 김 홍보관이 정작 자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이 소식을 접한 일부 한인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이 한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안전 세미나 등에 참석해 김 홍보관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는 한 한인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음주운전은 타인의 목숨을 담보로 벌이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시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반응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이번 일에 대해 경찰국 내부 규정에 따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음주운전 달라스 홍보관 음주운전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홍보관
2025.06.2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