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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첫 홍역 확진자 발생

워싱턴일원에 확산 중이 홍역이 버지니아 북부 지역까지 번지는 가운데, 프린스 윌리엄스 카운티에서도 올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버지니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확진 판결은 받은 환자가 우드브릿지와 프레드릭스 버그의 진료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노출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4세 미만의 어린이가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진 판결을 받은 이 환자는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스태포드 카운티를 포함해 북버지니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 15일 오전10시 우드브릿지에 위치한 카이저의료센터(13285 minnieville Rd)와 다음 날인 16일 정오 프레드릭스 버그에 있는 카이저의료센터(1201 Fredericksburg Hospital Dr)를 방문했다고 밝히며 밀접 접촉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감염된 사람이 호흡,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데, 증상은 보통 두 단계로 나타나며, 첫 번째 단계는 고열, 콧물, 눈물, 기침을 동반하고, 두 번째 단계는 얼굴에 발진이 나타나 온몸으로 번진다. 홍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vdh.virginia.gov/measles/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북버지니아 확진자 홍역 확진자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주 보건부

2025.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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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카운티에서 홍역 확진자 4명 추가

 북 텍사스에서 홍역 확진자가 4명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텍사스 주전체 감염자수는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14일 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라마 카운티 보건국(Paris-Lamar County Health District/PLCHD)은 생후 5개월 영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홍역 감염이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들은 홍역이 유행 중이던 게인스 카운티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모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파리-라마르 카운티 보건국과 텍사스주 보건복지부(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는 감염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 추적을 통해 추가 노출 가능성을 파악하고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PLCHD 지역 보건 담당인 아만다 그린 박사는 “홍역은 심각하지만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이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최근 확진 사례가 발생한 만큼, 백신 접종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DSHS는 14일 현재 기준으로 1월 말 이후 주 전체 홍역 감염 사례가 총 259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4명이 입원했으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홍역이 유행 중이던 지역에 거주하던 미접종 아동이었다. 최근 라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례 외에도 대부분의 홍역 감염자는 여전히 서부 텍사스의 사우스 플레인스(South Plains) 및 팬핸들(Panhandle) 지역에 집중돼 있다. 서부 텍사스 지역 홍역 유행과 관련된 259건의 카운티별 감염 건수는 코크런(6명), 달람(6명), 도슨(11명), 엑터(2명), 게인스(174명), 라마(4명), 러벅(4명), 린(2명), 마틴(3명), 테리(36명), 요아쿰(11명) 등이다. DSHS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자 중 86명은 0~4세, 115명은 5~17세, 46명은 18세 이상이었다. 12명의 연령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락월, 트래비스, 해리스 카운티에서 확인된 홍역 사례는 해외여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서부 텍사스 홍역 유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성 기자카운티 확진자 홍역 감염자 홍역 확진자 추가 확진자

2025.03.18.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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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전주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 4847명

 아직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데, 지난 주간 전국 새 확진자 수는 전 주에 비해 늘어났다.   연방보건부가 19일 오전 9시(동부시간)에 업데이트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47명이었다. 전 주에 발표된 주간 확진자 수 4475명에 비해 372명이 늘어났다.   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8182명이었는데, 양성 확진자 비율이 15.9%가 됐다. 전 주의 15.1%에 비해 0.8% 포인트가 올라갔다. 전 주에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1886명이었다.   주간 새 사망자 수는 55명이 나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5만 3644명이 됐다. 전 주의 주간 사망자 수가 48명이었던 것에 비해 7명이 더 많았다.   BC주의 코로나19 상황도 점차 악화되는 양상이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가 21일 발표한 코로나19 상황보고서(COVID-19 Situation Report)에 따르면, 지난 4주간 확진자 수, 입원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간 집계된 자료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주간으로 159명에서 178명 사이였는데 가장 최근인 9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가장 많은 178명이 발생했다. 중증환자 수도 17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에서 8월 20일에서 26일 사이에 10명이었던 것이 가장 최근 한 주가 22명으로 크게 늘어낫다.   또 확진자 수도 366명으로 시작해 62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양세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도 인구 10만 명 당 첫 주에는 39명이었는데, 4주 차에는 59명으로 늘었다. 이중 양성 반응이 나온 비율은 18.1%에서 16.6%로 낮아졌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코로나 주간 확진자 양성 확진자 이상 확진자

2023.09.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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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4일 기준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12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 평균 사망자도 일주일 전 1명에서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 또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2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 늘었다. 간호시설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도 39명으로 일주일 전 2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감염자가 28%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XBB와 EG.5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아직 신종변이인 BA.2.86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의료시설과 사업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공공보건국도 실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보건당국 확진자 마스크 권고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3.08.28. 20:10

전국 주간 확진자 증가-공중보건청장 백신 접종 권고

 전국적으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약간 증가하면서 연방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Officer of Canada)은 26일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위한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3일 기준으로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주간 확진자 수가 1만 7325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423만 3468명이 됐다.     그러나 사망률과 중증치료환자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부 통계에서 지난 주간 사망자 수는 196명이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이로써 4만 4992명이 됐다.     한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7일 0시 기준으로 2만 8272명이다. 인구 수를 감안하면 한국이 여전히 캐나다보다 치명률이 크게 낮은 편이다.   연방공중보건청은 하수도 검사 징후(wastewater signals) 등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다시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접촉률도 증가하고, 가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이런 상승 곡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방공중보건청은 백신 등으로 충분한 면역률을 보이고, 또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위해 12세 이상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들 직전 접종이 6개월 이상 경과한 경우 적극적으로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2가백신( Bivalent COVID-19 vaccines)의 경우 1개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이고 있어, 보다 더 강력하고 폭넓게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보건당국은 손 씻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코로나19 증상이 보이면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요청했다.   BC주는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는 2가 모더나 백신을 18세 이상 모든 주민이 지역 약국 등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공중보건청장 확진자 주간 확진자 백신 접종 공중보건청장 백신

2022.09.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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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000명 넘어서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캐나다도 전국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며 1000명을 넘어섰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지난 10일 오후 1시(동부시간)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1008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 주의 890명에 비해 118명이 늘어난 수치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85명으로 전 주에 비해 7명이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478명으로 전 주의 423명에 비해 55명이, 퀘벡주는 425명으로 전 주에 비해 373명에 비해 52명이 각각 늘어났다. 알버타주는 16명으로 전 주보다 3명이 증가했고, 사스카추언주와 유콘 준주는 각 2명씩으로 유콘 준주는 전 주보다 1명이 늘어났다.   지난달 2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관련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었다. 미국 정부도 4일자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정부도 특별한 추가 조치는 없다.   미국 질병관리청(CDC)의 9일 기준 원숭이두창 통계에 따르면, 세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3만 1800명 정도로 추산했다. 전통적으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나오던 아프리카 중서부지역 국가를 제외하면 3만 1425명이다. 국가수로 보면 전통적인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7개와 새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82개 국가를 합쳐 89개이다.   이중에 캐나다는 957명으로 8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가 됐다. 미국 CDC 추정치로 미국이 94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스페인이 5162명, 독일이 2982명, 영국 2914명, 프랑스가 2423명, 브라질이 2131명, 그리고 네덜란드가 959명으로 캐나다보다 많은 국가가 됐다.   한국은 6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원숭이 기준 전국 공중보건 비상사태 발생국가 7개

2022.08.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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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확진자 또 ‘껑충’ 마스크 부활 우려

고비를 넘겼나 싶더니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99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LA카운티 7일 평균 확진자 5900명(7월 28일 기준)보다 약 500명 많아진 수치다. 사망자는 18명 기록했다.     당초 7일 평균 확진자가 전주(약 6800명) 대비 13% 감소하면서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이 지난달 28일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확진자가 뛴 것이다.     지난해 여름 델타 바이러스가 확진율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것도 우려되고 있다.     LA카운티는 한 주 동안 주민 10만명당 409건의 확진 케이스를 보였는데,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10만명당 100건 이상 확진이면 확진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BA.5 감염률이 매우 높아 향후 팬데믹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 전역 코로나19 확진 케이스 중 지배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는 전체 감염자의 82%(7월 30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매주 최소 10명의 신규 입원자가 나오면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상태가 2주간 유지되면 공공장소와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LA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14일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2주 뒤인 오늘(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부활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원용석la카운티 확진자 la카운티 확진자 신규 확진자 평균 확진자

2022.07.31. 19:38

27일 기준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745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다국가 발생 관련 국제보건규칙(IHR) 2차 비상 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를 선포했는데, 캐나다는 일주일 사이에 23.3%나 늘어났다.   연방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 27일 오후 12시(동부시간) 기준으로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74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주의 604명에 비해 14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사이에 전 주 대비 23.3%가 늘어난 것이다. 또 이번에 유콘 준주에서도 최초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C주는 58명으로 전 주 40명에 비해18명이 늘어 45%나 증가했다. BC질병관리센터(BCCDC)의 28일 기준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연방의 27일 기준과 3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보건소 관할지역에 드디어 BC주에서 가장 큰 프레이저보건소고 포함이 됐다.   연방공중보건청의 자료에 따른 각 주의 확진자 수를 보면 퀘벡주는 346명, 온타리오주는 326명, 알버타주는 12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는 2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테레사 탐(Theresa Tam) 연방공중보건청장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75개국에서 총 1만 600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는 직전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4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확진자와 관련해 탐 청장은 "확진자의 99%가 남성이며, 이들의 중간 연령은 36세"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트랜드를 볼 때도 대부분 감염자가 남성간 성접촉에 의한 경우이다. 여성이나 20세 이하는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우어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스페인이 373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3480명, 독일이 2410명, 프랑스가 1562명, 네덜란드가 818명, 그리고 캐나다가 6번째로 많은 6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아직 국내 원숭이두창 유행 양상에는 변화가 없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 시 백신 및 치료제의 추가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말인 31일 오후 12시부터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한 밴쿠버프라이드퍼레이드가 펼쳐질 계획인 가운데, 원숭이두창 관련 안전 홍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원숭이 기준 확진자 캐나다 확진자 기준 전국

2022.07.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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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실제 확진자 더 많다

LA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5 확산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자가 진단기 사용 확대로 인해 양성 결과가 보고되지 않는 데다, 확진자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으면 보건 당국이 코로나 대응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LA타임스는 20일 현재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발표하는 일일 확진자 통계에는 자가 진단기를 이용한 양성 결과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로버트 워처 박사는 “집에서 테스트기를 이용해 양성 결과가 나올 경우 보건국에 따로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더 많다”며 “때문에 이미 BA.5는 지난겨울 확산 시기를 능가한 것으로 보이며 감염은 공식 수치가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발표하는 공식 집계만 봐도 2020년 겨울 봉쇄 조처가 내려졌던 시기의 일일 확진자(4000~5000명 수준) 수치를 훌쩍 넘어섰다.     보건국에 따르면 20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6450명이다. 지난 일주일간(14~20일) LA 카운티에서만 집계된 확진자는 총 4만7115명이다.     하루 평균 67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확진자를 제대로 집계할 수 없는 원인은 또 있다. LA타임스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제대로 받지 않거나 회사 등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만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가 진단, 검사 회피, 선별 검사 등으로 실제 감염자 수를 정확히 집계하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자가 진단기를 통해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자발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코비드 핫라인(833-540-0473)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핫라인을 통해 양성 결과를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면 좀 더 정확한 확산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일 LA 카운티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는 1328명이다. 입원자는 7일 연속 증가 중이다.   한편,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분석연구소(IHME)는 지난 11일 “실제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 발표되는 공식 집계치의 약 7배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장열 기자la카운티 확진자 공식 집계하지 확진자 통계 가운데 확진자

2022.07.20. 21:04

1주간 평균 확진자 하루 10만명, 코로나 재유행 기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다시 확산되고 있다.   기존 백신이 형성한 면역력을 회피하는 오미크론의 하위변위가 감염자 수를 늘리고 있는 터에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에 감염병이 유행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됐다.   게다가 방역 규제를 사실상 해제한 데다 ‘방역 피로감’ 탓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도 바닥이 난 상황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한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10만8000여 명으로, 3만 명 안팎이었던 3월말의 세배 이상이 됐다.   공식 집계되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의 두 달 가까이 9만∼11만 명 범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가정용 검사키트로 자가진단하는 사람이 많이 늘면서 이 결과가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NYT)는 특히 검사 건수 중 양성 판정 비율이 최근 치솟으면서 과거 재유행 때보다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월 하순 이후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4월 17일 1만4800여 명이었던 한주간 하루 평균 입원환자는 이달 6일 기준 3만4700여 명이 되며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일 기준 BA.5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53.6, BA.4는 16.5를 차지해 이들 두 변이의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확진자 코로나 코로나 재유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2022.07.10. 20:05

BC주 7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자 18명-전 주에 비해 3배 이상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관련 2번째 긴급회의 소집이 예고되는 등 확산세가 심창치 않은 가운데, BC주의 확진자 수도 한 주 사이에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연방보건부가 6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발표한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자 데이터에서 BC주의 확진자 수가 13명이나 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29일의 4명에 비해 9명, 즉 3배 이상이 된 수치다.   그런데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의 7일 현재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나와 있다. 하루 상관에 5명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또 이들 확진자 모두는 밴쿠버해안보건소(Vancouver Coastal Health Region)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총 35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퀘벡주가 23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가 101명, 알버타주가 8명 씩이었다. 전주와 비교하면 퀘벡주는 24명, 온타리오주는 34명, 알버타주는 3명이 각각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는 6월 22일 기준으로 지난 6월 27일 발표된 이후로 전혀 갱신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8일 국제적 공중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다시 소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숭이두창의 공중비상사태 선포 검토와 관련한 두 번째 긴급회의다.   한국은 7일 현재 캐나다를 비롯해 총 27개국을 원숭이두창 검역관리지역 지정했다. 이들 국가를 보면 미국,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체코, 슬로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트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호주, 이스라엘, UAE, 가나, DR콩고, 나이지리아 등이다.   검역관리지역 국가로 지정되면 국가의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발진 등 주요 증상을 확인하고, 의사환자로 분류하는 등 집중 감시와 관리 대상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입국한 케이스다.   한편 BC질병관리센터는 원숭이두창 관련 설명자료를 한국어 파일(http://www.bccdc.ca/Health-Info-Site/Documents/Monkeypox/Monkeypox_Kor.pdf)로 올려 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염 방식은 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사람 사이에, 오염된 물체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환부 및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있는 침구나 수건 같은 물품과 접촉하여 전염된다. 또한, 원숭이 두창 감염자와 가까이 대면 접촉하는 중 기침과 재채기에 의한 호흡기 방울로도 전염될 수 있다. 그리고 성관계에 의한 원숭이두창 전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가 정액이나 애액, 직장액으로 전염되지 않으며, 성 매개 감염(STI)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성활동 중 밀접 접촉으로는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2~4주 지속할 수 있으며, 2단계로 발생한다. 첫 단계에서는 발열, 오한, 극심한 두통, 림프샘이 부음, 요통, 근육통, 피로 또는 탈진 등이다. 그 외 덜 흔한 증상으로 인후통, 기침,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원숭이 확진자 데이터 현재 확진자 이들 확진자

2022.07.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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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준 BC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37만명 돌파

 미국을 비롯해 일부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BC주는 아직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BC질병관리본부(BCCDC)가 26일 업데이트한 주간 코로나19 통계에서 21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37만 559명을 기록했다. 14일 전의 36만 9202명에 비해 1357명이 감소했다. 이는 일주일 단위로 보고된 확진자 수에서 5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1985명, 5월 8일부터 14일간 1645명 증가했던 것에 비해 다시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망자 수에서도 21일 기준 주간 사망자가 42명으로 14일 59명에 비해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469명이 됐다.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473명이었고, 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42명이었다. 이는 전주의 540명과 49명에 비해 감소를 했다.   미국은 5월 중순까지 오미크론 하위 BA.2 계통, 특히 BA.2.12.1 변이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BC주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 26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총 1만 8816명인데, 이중 해외 유입이 34건이다. 오미크론 하위 계통 확진자가 24일 기준으로 총 40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중 대부분이 해외유입이고, 이들 중 캐나다와 터키 1명씩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 출발자이다.   한편 캐나다가 원숭이두창(monkeypox) 주요 발생국가 중 하나가 됐는데, 25일 연방보건부의 발표해 의하면 확진자는 총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 질병관리청이 확진자가 5명, 의심환자가 18명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확진자 확진자 누계 누적 확진자 연속 감소세

2022.05.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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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억명’ 경보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억 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당국의 우려가 나왔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추가 예산 지원이나 신종 변이 발생 등 외부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올가을과 겨울 신규 확진자가 1억여 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쏟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검사 장비와 치료제, 백신 보급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변이도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나온 예측이다.   백악관은 이 같은 추정을 의회 등에 전달, 현재 계류 중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예산 처리를 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2차 부스터 무료 백신 확대 등을 위해 추가 재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지난 후 지난 3월부터 전국 대부분의 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나서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던 것과 반대로, 최근 뉴욕주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12.1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당국의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보다도 전파속도가 25% 더 빠른 BA.2.12.1 변이는, 일명 ‘뉴욕 변이’로 불리며 업스테이트 뉴욕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일과 6일 주전역 신규 확진자가 1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선을 돌파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지 5월 7일자 A2면〉 업스테이트 뉴욕에서 뉴욕시까지 주전역으로 확산세가 커지면서 뉴욕에서 5차 확산의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이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윈 바산 시 보건국장은 “추후 위험 수준이 높아지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복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일원 정계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해 감사하게도 증상은 없다. 이번주는 격리하면서 원격 업무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확진자 코로나 변이도 코로나 검사 오미크론 변이

2022.05.08. 16:22

BC 주말 3일간 확진자 수는 506명...하루 평균 169명

 한국은 사상 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후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가 쏟아지고 있는데 BC주는 안정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주말 3일간 확진자 수는 506명이었다. 하루 평균 169명인 셈이다.     날짜별로 보면 19일 200명, 20일 170명, 그리고 21일 136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4084명을 기록했다.   3일간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2974명이 됐다. 300명까지는 26명이 남아 이번 달 말까지 3000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캐나다 전체로는 21일 279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온타리오주, 퀘벡주, 마니토바주 등 5개 주와 2개 준주만의 숫자이기 때문에 이 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에서는 한국이 20만 9169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의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18만 2939명의 독일, 13만 1713명의 베트남, 5만 5476명의 영국, 그리고 4만 195명의 일본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대유행을 하면서 제대로 PCR 검사를 할 수 없어 신속항원간이 검사기를 이용하는 등 제대로 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일 확진자 수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가 됐다. 캐나다도 일부 주들이 일일 확진자 발표를 포기한 상태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무증상자도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스텔스오미크론이 유행을 하고 있어 이제 6차 대유행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BC주의 백신접종 상황을 보면, 5세 이상 인구 중 접종 완료자는 87%이다.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7%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주말 확진자 발표 누적 확진자 주말 3일간

2022.03.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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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드는 확진자 증가…파우치 “승리 선언 아직 일러”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기준 7일간 전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99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33% 줄어든 것이지만 18일의 2만9648명, 19일의 2만9717명과 견주면 미미하지만 늘어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0일 ABC 방송에 나와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급속한 확산이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확진자 파우치 확진자 증가 승리 선언 파우치 소장

2022.03.21. 20:55

BC 10만 명 당 확진자 수 일주일간 31명 호조세

  BC주가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서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연방보건부가 17일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일주일간 코로나19 통계에서 BC주는 7일간 총 1628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31명인 셈이다.   온타리오주는 1만 2377명, 퀘벡주는 7669명의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에 나와 인구 10만 명 당 83명과 89명을 기록했다.     또 사망자 수에서는 일주일간 BC주에서 28명이 나왔다. 인구 10만 명 당 0.5명이었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사망자가 156명과 91명이 각각 나와 인구 10만 명 당 1.1명 씩을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주일간 사망자 수가 1100명을 넘겨 그래프상 정점이 발생한 경우가 3번 있었다. 2020년 4월 말과 2021년 1월 말, 그리고 2022년 1월 말 전후였다. 하지만 확진자 수에서 28만 명을 넘긴 경우는 이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주종이 됐던 이번 올 1월이 처음이다. 그 이전까지는 6만 명 정도가 최고점이었다. 즉 오미크론에 의한 확진자 수가 이전보다 5배 가깝게 많았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최근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는 국가가 되고 있다. 18일 기준으로 질병관리청 공식기록 상 확진자 수가 40만 7071명이다. 2위인 독일의 19만 187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숫자다.   사망자 수에서도 한국은 301명으로 러시아의 524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국가로 기록됐다.   그러나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 상향 조정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만 해도 빠른 검사를 통한 확진자를 찾아내고, 확진자의 동선 추적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는 등 K-방역이라고 불릴 만큼 큰 성과를 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침과 같은 비말에 의해 전염되던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주종이 된 이후에 공기감염이 되면서 더 이상 밀접 접촉자를 차단하는 일이 무의미해졌다. 인구 밀도가 높은 한국에서, 특히 지옥철이라 불리는 출퇴근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 얼굴과 얼굴이 마주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마스크 등으로 공기감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과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는 독일이나,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현재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은 몸이 아파도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 문화와 사회적 특성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8일 테레사 탐(Theresa Tam) 연방보건청장은 연방공무원니아 미국 국경을 오가는 트럭 운전자 등에 대한 백신 의무 접종 명령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탐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백신 접종이 더 이상 감염을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와 백신 개발 기업들은 백신 때문에 최악을 면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직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며 계속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재 일일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국가는 모두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다. 따라서 위기 때마다 WHO가 일부 제약회사를 위해 필요 이상의 공포 조장과 약팔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일주일간 확진자 현재 확진자 최근 확진자 일주일간 bc주

2022.03.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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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8일 코로나19 확진자 254명, 사망자 1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시작된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BC주에서는 이제 종식되는 것으로 보인다.   BC주보건당국이 8일 발표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는 254명으로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1141명이 됐다.     입원 중인 환자 수는 419명이었으며, 중증 환자는 63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이 나와 BC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915명이 됐다.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에서 5차 대유행 정점 때와 비교해 상황이 크게 나아졌다.   5세 이상 2회 이상 접종률은 86.5%, 12세 이상 3회 이상 접종률은 56.3%로 각각 나왔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확진자 누적 확진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중증 환자

2022.03.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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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뇌 쪼그라들었다"

경미한 증상의 코로나19 감염이라도 후각 등과 관련된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뇌 손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현지 시각으로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그웨넬두오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들의 뇌 영상을 확진 전후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영국의 유전자 정보 수집계획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51~81세 785명의 뇌 변화를 조사했다. 이들 중 401명은 두 번의 뇌 영상 촬영 사이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84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뇌 영상 촬영이 이뤄졌다. 이들은 확진 후 평균 141일 후에 뇌 영상을 찍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후 3개월 뒤에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뇌 여러 부위에서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전두피질과 해마곁이랑에서 회백질 두께가 감소했다. 안와전두피질은 인간 뇌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부위로 인지 정보와 감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대뇌 반구 아래에 있는 긴 이랑인 해마곁이랑은 후각, 사건 기억과 관련된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감소 정도는 1.3~1.8% 정도였는데, 이는 정상적인 중년 성인의 연간 뇌 용적 손실(0.2~0.3%) 정도와 비교해서 더 크게 손실된 것이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 감염으로 뇌 부위가 줄어드는 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뇌 손상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후각 경로나 신경계 염증, 후각 상실로 감각 입력이 부족해지면서 퇴행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뇌 영역 중 어느 부위가 취약한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코로나 확진자 코로나 확진자 손상 영향 후각 경로

2022.03.08. 18:49

코로나 확진자 급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수그러들면서 한때 80만명을 넘겼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9024명인 것으로 22일 집계했다. 2주 전보다 65%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4일의 80만6795명과 비교하면 약 10분 1 수준(11.0%)으로 떨어졌다.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해 12월 1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8만6559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오미크론 확산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간 셈이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맹렬히 확산한 뒤 다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급격히 수그러든 양상을 보인 것이다.   한때 16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1일 기준 6만5800여명으로 내려왔다. 다만 사망자는 2096명으로 여전히 2000명을 넘겼지만 2주 전보다는 19% 감소했다.   상황이 호전되면서 본토의 49개 주에서는 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미 해제됐거나, 해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하와이주 역시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코로나 확진자 코로나 확진자 오미크론 확진자 신규 확진자

2022.02.22. 21:45

17일 전국 확진자 수 7593명, 사망자 94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시작됐던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캐나다에서 확연하게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연방보건부가 발표한 17일 기준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일일 확진자는 7583명이다. 여기에는 사스카추언주가 빠져 있다. 누적 확진자수는 322만 8289명이 됐다.     주 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2327명, 퀘벡주가 2055명, 알버타주가 813명이고, BC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사망자는 94명이었다. 온타리오주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22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18명이었으며, 노바스코샤주도 6명, 그리고 마니토바주는 5명으로 BC주의 4명보다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캐나다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3만 5923명이 됐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캐나다의 확진자 수는 5만 6640명이었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가 1만 6333명, 퀘벡주가 1만 4678명, 알버타주가 6586명, 그리고 BC주가 5392명이었다.     인구 10만 명으로 보면, 프린스에드워드주가 908명으로 가장 높았고,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가 313명, 뉴브런즈윅이 256명 등 대서양 연해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온타리오주가 214명, 알버타주가 148명, 그리고 퀘벡주가 110명이었다. BC주는 103명으로 가장 낮았다.   사망자 수는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692명이 나왔다. 온타리오주, 퀘벡주, 알버타주, 그리고 BC주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전국적으로 1.8명이었느데, BC주는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PEI주가 1.2명, 온타리오주가 1.5명이었다. 뉴브런즈윅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와 알버타주도 2.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에서 독일이 22만 7613명, 러시아가 18만 622명, 브라질이 12만 9266명, 미국이 10만 3377명, 그리고 한국이 9만 3127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8위, 캐나다는 40위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에서는 다시 미국이 2184명으로 1위의 오명을 이어갔고,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인도 순이었다. 캐나다는 22위, 일본은 13위였고, 한국은 43위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확진자 사망자 전국 확진자 누적 확진자수 온타리오주가 37명

2022.02.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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