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20일 기준 7일간 전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99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33% 줄어든 것이지만 18일의 2만9648명, 19일의 2만9717명과 견주면 미미하지만 늘어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0일 ABC 방송에 나와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급속한 확산이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확진자 파우치 확진자 증가 승리 선언 파우치 소장
2022.03.21. 20:55
겨울철이 시작되며 코로나19 5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LA카운티 지역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2000명대를 기록해 보건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1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24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추가됐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684명을 기록 전날보다 17명이 늘었다. 공공보건국은 이날 기준 감염 진단검사 확진율은 1.2%라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지 2주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행사 여파로 보인다. 최근 남가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60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성이 커지는 환경도 조성됐다. 공공보건국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전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실제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지난 12월 1일 기준 일주일 평균 LA카운티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전후로 일주일 전보다 19%나 급증했다. 이 기간 병원 입원환자도 600명을 다시 넘어섰다. 공공보건국은 12월 초 기준 주민 10만 명당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113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역 기준으로 ‘고위험(high transmission)’ 전염지역에 해당한다. 이날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추가 감염자 2명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전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하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난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퍼지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도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중증 악화와 병원 입원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카운티 공공보건국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OC보건국 측은 “델타 변이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며 “겨울철 감염자 증가로 병원이 바빠지고 있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늘어난 12만1311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신규확진 고위험 확진자 증가 신규 확진자 바이러스 전염성
2021.12.10. 20:46
코로나19가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면서 ‘녹록하지 않다’ ‘심상치 않다’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문제는 이를 줄일 때다. ‘심상찮다’로 줄이는 것처럼 ‘녹록찮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녹록잖다’라고 해야 바르다. ‘녹록하지 않다→녹록지 않다→녹록잖다’와 같이 줄어든다. ‘심상찮다’와 달리 ‘녹록잖다’의 표기법은 낯설다는 이가 많지만 구분해 써야 한다. ‘-하지 않다’가 줄어들 때 앞소리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이를 맞춤법 준말 규정에 반영한 결과다. ‘-하다’로 끝나는 용언의 어간과 어미 ‘-지 않다’가 결합해 줄 때 그 앞소리가 울림소리인지 아닌지에 따라 ‘-찮다’로도, ‘-잖다’로도 발음된다. ‘하’ 바로 앞이 울림소리(모음, ㄴ, ㄹ, ㅁ, ㅇ)이면 모음 ‘ㅏ’만 줄어 ‘ㅎ’이 뒤의 첫소리와 축약된다. ‘지’가 ‘치’로 소리 난다. 안울림소리(ㄴ, ㄹ, ㅁ, ㅇ을 제외한 자음)이면 ‘하’가 다 줄어든다.우리말 바루기 확진자 증가 신규 확진자 맞춤법 준말
2021.11.21.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