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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증가 속도 빨라…의료시스템 과부하 가능성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환자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올여름 대유행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일 LA타임스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세 번째 여름철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신문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LA카운티 지역의 경우 지난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1명, 신규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환자는 479명(중환자 54명)이다.   특히 병원 입원환자는 한 달 전보다 92%나 늘어 우려를 낳고 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 예전 대유행 때처럼 의료시설 부족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 병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에 따른 입원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패러 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의료시스템은 몇 주 안에 병원 입원환자 감당 등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빠르지만, 중증환자 비율이 낮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 증가, 치료제 처방, 자연 면역체계 강화 등을 중증환자 비율이 낮아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 일상생활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여름철 대유행이 재발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연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졸업식, 결혼식, 휴가 등이 취소되거나 축소돼 비즈니스 업계 침체도 나타날 수 있다.   신문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방역수칙 준수를 소홀히 하는 모습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지 않으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은 더 커질 수 있어서다.  김형재 기자의료시스템 과부하 확진자 증가세 신규 확진자 중증환자 증가세

2022.06.01. 20:25

LA카운티 부촌 확진 증가세…평균 확진율의 3~5배

최근 LA카운티 부촌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었던 때와 다른 모습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를 예의주시하며 추가 백신접종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LA타임스는 전날 브리핑을 연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 바바라 페러 국장을 인용해 부촌 지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러 국장은 “이번에는 가난하지 않은 커뮤니티에서 확진자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시에 저소득층 지역도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주민 5000명 이상인 커뮤니티별로 코로나19 확진자를 분류한 결과, 최근 부촌 지역 확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 공공보건국 통계 결과 코로나19 확진율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는 랜초 파크, 플라야 비스타, 센추리 시티, 퍼시픽 팔리세이드, 베니스, 체비엇 힐스 할리우드 힐스, 마리나 델레이, 라카냐다로 조사됐다. 이 지역 확진율은 카운티 평균 확진율보다 3~5배나 높다. 김형재 기자la카운티 증가세 확진자 증가세 la카운티 부촌 지역 확진율

2022.05.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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