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대 연방하원이 지난 3일 출범하면서 3명의 한인 의원들도 의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18대 회기에서 4명이었던 한인 의원 숫자는 3명으로 줄었다.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의원의 상원 진출, 미셸 스틸 전 의원의 석패가 있었지만 데이브 민 의원(민주·가주 47지구)이 새로 합류했다.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가주 40지구) 의원과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지구)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서 영향력을 키우는 2년이 될 것이며, 데이브 민 의원은 워싱턴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 의원은 의회 개원일인 지난 3일 “상상할 수 없었던 영광”이라며 한미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연방의회가 출범했지만 상·하원에는 여전히 ‘다양화’라는 숙제가 남는다. 이번 회기도 의원 구성을 살펴보면 다양한 소수계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연방의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119대 회기 역시 백인 의원 비율이 압도적이다. 상원의원의 84%, 하원의원의 72%가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 비율은 58%) 전체 인구의 19.5%를 구성하는 라틴계는 상원 의원의 7%, 하원 의원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아태계(국내 인구 6.7%) 의석수는 상원 3%, 하원 2.5%를 차지해 아직 정치력 확대가 요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별로는 민주당 의원 중 56%가 백인, 21%가 흑인, 라틴계가 12%, 아태계가 4.6%를 차지했다. 공화당은 백인 의원 비율이 92%로 압도적이었으며 아태계 비율은 0.7%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상하원에서 민주당 여성 의원이 42%, 공화당은 15%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하원의 평균 연령이 57세, 상원은 64세였다. 이번 회기는 지난해 선거 결과에 따라 매우 팽팽한 의석수로 출범하게 됐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과반이 넘는 220석을 얻었지만 법무장관에 지명됐던 매트 게이츠 의원이 장관과 의원직을 동시에 포기하면서 공화당 의석수가 219석으로 줄었다. 또 플로리다 출신 마이크 월츠 의원이 국가안보보좌관, 뉴욕 출신의 엘리스 스테퍼닉 의원이 UN 대표부 대사로 발탁되면서 공화당 의석은 217석이 됐다. 217석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최소 의석으로 만약 1석이라도 이탈이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의미다. 즉, 민주당이 215석을 확보하고 있어 공화당 의원이 1명이라도 이탈할 경우, 표결에서 216 대 216 동률이 될 수 있다. 이는 공화당이 트럼프의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해선 아슬아슬한 숫자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CNN은 연방 하원에서 양당 의석수가 이처럼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은 최근 100년 동안 없었던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 공화당은 마이크 존슨 의원을 하원 의장으로 재선출하는 데 성공해 일단 리더십 공백 우려는 잠재웠다. 존슨 의장은 지난 3일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1차 투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215표를, 공화당 톰 에머 의원이 1표를 각각 받았다.존슨 의장은 다른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던 2명을 설득해 결국 선출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의회 회기 공화당 의석수 연방하원 트럼프 활동 시작
2025.01.05. 19:52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24일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이란 표어와 함께 제48회기 시작을 알렸다. 뉴욕한인교협은 이날 프라미스교회에서 제48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희복 목사가 제48회기 회장을 맡게 됐고, 이준성 목사가 부회장을 맡았다. 평신도 부회장은 이춘범 장로가 맡는다. 임실행위원과 36대 이사장도 이취임했다. 이날 시무예배는 이준성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반주 이진아 목사(친교분과), 경배와 찬양 뉴욕주찬양교회 찬양팀, 대표기도 허연행 목사(목회자후원위원장),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설교 박희소 목사(증경회장), 축도 신현택 목사(증경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순서로 열린 이·취임식은 임영건 목사 사회로 진행됐는데 증경회장 최창섭 목사의 시무기도, 직전 회자 문석호 목사의 이임사, 교협기 인계, 신임 회장과 김일태 이사장의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문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제48회기의 출범을 축복하며 보다 나은 시대적 소명을 행할 수 있도록 온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며 “한인 이민사회가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는 일들이 전개돼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희복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뉴욕교협이 오직 말씀, 기도와 성령, 전도와 세계선교로 주님의 뜻을 이루고 성취하는 사명있는 교협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뉴욕교협은 제48회기에서 ▶미스바 회개기도운동을 위한 40일 릴레이 기도회 ▶성경으로 돌아가자 성경통독 세미나 ▶미스바 회개기도운동 ▶신년 금식기도성회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신년하례회 ▶부활절 연합예배 ▶선교대회 ▶할렐루야복음화전도대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제48회기에는 총무 임영건 목사, 수석협동총무 하정민 목사, 서기 김정길 목사, 부서기 이종선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부회계 박황우 목사, 부이사장 홍한나 권사, 감사 김영철 목사, 김재룡 목사, 백달영 장로 등도 함께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회기 찬양 뉴욕장로성가단 제48회기 시작 임영건 목사
2021.10.25.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