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여성 헬렌 김 후보가 패배했다. 김 후보는 16일 열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5명의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으나 개표 결과 3위에 그쳤다. 전체 투표의 87%(유효표 기준)가 확인된 17일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연방하원의원 출신의 흑인 여성 정치인 체렐리 파커 후보가 33%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확정됐다. 파커 후보는 지역 노조와 시의회, 연방의원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이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후보는 선거 전에 진행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21%를 획득해 각각 18%씩을 기록한 파커 후보와 레베카 린하트 후보에 앞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정치적 기반 없이 출마했음에도 득표율 22.6%로 2위를 차지한 린하트 후보에 이어 21.3%를 얻었다. 한편 치열한 예비선거 접전 끝에 민주당 후보로 뽑힌 파커 후보는 오는 11월 7일 본선거에서 한인 시의원으로 현재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데이비드 오 후보와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민주당과 공화당 유권자 비율이 7대 1 정도로 압도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해 이변이 없는 한 파커 후보가 시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자 100번째 시장에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예비선거 후보 시장 예비선거 후보 패배 민주당 후보
2023.05.18. 8:42
11·8 중간선거 가주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사진)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김 후보는 5일 오후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쉽지 않은 선거에서 아낌없이 지원을 보내준 지지자분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당락을 떠나 풀뿌리 선거 운동이 또 한 번 발전한 계기가 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5일 오후 개표 과정이 사실상 끝나면서 지미 고메즈 의원에게 재선 축하 전화를 했다”며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번 도전은 두 번째로 2020년보다 더 적은 3020여 표 차로 석패했다. 김 후보는 6일 현재 득표율 48.7%로 5만9223표를, 고메즈 의원은 51.2%로 총 6만2244표를 얻었다. 최인성 기자데이비드 후보 후보 패배 34지구 출마 연방하원 34지구
2022.12.06.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