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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법] 후임 트러스티의 의무

유산 계획은 사망 후 자신의 자산이 원하는 수혜자에게 문제없이 상속되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트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자신이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트러스트 자산을 관리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맡는 후임 트러스티(successor trustee)를 잘 선택하는 것이다.     트러스트를 만든 사람을 트러스토(Trustor)라고 하고 트러스트를 관리하는 사람을 트러스티(Trustee)라고 하고 수혜를 받는 사람을 수혜자(beneficiary)라고 한다. 보통 트러스트를 만든 사람이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트러스트를 만든 자가 사망했을 경우 누가 트러스트 내용대로 자산을 수혜자에게 분배할까? 이 경우 후임 트러스티가 그 역할을 한다. 많은 경우 후임 트러스티는 수혜자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A가 자녀인 B를 위해서 트러스트를 만들었다고 하자. A가 살아있는 동안은 A가 트러스티로써 관리를 하지만 사망할 경우 B를 후임 트러스티로 임명해서 B가 결국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후임 트러스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트에 명시되며, 수혜자나 가족, 친구, 또는 전문 회사에 맡기게 된다. 이 사람들은 수혜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며 트러스트의 조건과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   후임 트러스티는 모든 트러스트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 여기에는 은행 계좌, 투자 포트폴리오, 부동산 및 기타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포함된다. 자산을 적절히 관리하고 보호하는 책임이 있다.   초기 작업 중 하나는 트러스트 자산의 상세 목록을 작성하고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감정사 및 금융 전문가와 협력하여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공정한 분배 및 세무 목적으로 필수적이다.   또한 수혜자들과 명확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임 트러스티는 트러스트의 상태, 취해지는 조치 및 배분 일정에 대해 수혜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투명성은 신뢰를 구축하고 분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혜자들에게 자산을 배분하기 전에 후속 트러스티는 모든 미지급 부채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는 각종 청구서, 장례 비용 및 상속세가 포함된다. 트러스티는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산을 현금화해야 할 수도 있으며, 모든 지불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트러스티는 고인의 최종 소득세 신고서와 필요한 상속세 신고서를 제출할 책임이 있다. 이 임무는 종종 회계사 및 세무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연방 및 주 세법을 준수해야 한다.   모든 부채, 비용 및 세금이 지불된 후 트러스티는 트러스트 조건에 따라 남은 자산을 수혜자에게 배분할 수 있다. 후임 트러스티는 윤리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이해 상충 (conflict of interest)을 피하고 공정성으로 행동해야 한다. 또한, 모든 거래 및 결정을 상세히 기록해야 하며, 이는 나중에 문제 될 시 수혜자 또는 법원에서 검토될 수 있다. 트러스티가 적절하게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손실이나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말이다.   후임 트러스티의 역할은 트러스트의 내용에 따라 복잡할 수 있고 많은 법적 책임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후임 트러스티로 임명된다면 전문인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다.   ▶문의:(213)459-6500 스티븐 채 / 변호사상속법 트러스티 후임 후임 트러스티 트러스트 자산 후속 트러스티

2024.07.23. 17:13

CSO, 무티 후임에 20대 메켈레 선임

세계적인 교향악단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가 지난해 공식 사임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리카르도 무티(82) 후임으로 핀란드 출신 클라우스 메켈레(28) 오슬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내정했다.   CSO 운영진은 2일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메켈레 선임 소식을 전하며 "1891년 설립된 CSO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음악 감독에 오르는 기록을 쓰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출신 구스타보 두다멜(43)이 28세 때인 2009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래 주요 오케스트라 수장에 오르는 최연소 지휘자가 된다.     메켈레는 2027-2028 시즌부터 5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켈레는 1996년 핀란드 헬싱키의 유명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시벨리우스 음악원을 졸업했다. 애초 첼로 연주로 음악을 시작했으나 12세 때부터 핀란드 국립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던 중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2017년 9월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지휘자로 데뷔해 관심을 모으며 최연소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오슬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외에도 파리 오케스트라와 2027 시즌까지 음악감독 계약을 맺고 있고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예술 파트너도 맡고 있다.   한편 무티는 2008년 CSO 음악감독직을 수락하고 2010년 9월 취임해 13 시즌을 이근 뒤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했다. CSO는 무티를 종신 명예음악감독으로 추대했으며 무티는 수석 객원 지휘자 타이틀을 달고 CSO를 이끌고 있다.   Kevin Rho 기자후임 선임 파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예술 종신 명예음악감독

2024.04.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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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지역 토니 카데나스 의원 은퇴…후임에 러즈 리바스 공식 지지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밸리 지역에서 28년 동안 선출직으로 일해온 토니 카데나스 연방하원의원(29지구·사진)이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올해 60이 된 카데나스는 LA 북부 지역에서 라틴계 민심을 대변해온 정객 중 한명으로 최근 30년 동안 막강한 지지세를 기반으로 지역 내에 큰 영향력을 유지해왔다.     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용지에 내 이름이 없어진다. 몇 년만 하다가 그만두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며 “이젠 워싱턴DC로 가는 것 말고 다른 새로운 것들을 해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다른 역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내비치기도 했다.     카데나스는 해당 지역구에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가주 하원의원, 2003년부터 2013년까지 LA시의원으로 일했으며 이후 연방 하원 29지구에 당선돼 일해왔다.     한편 카데나스는 현재 가주 하원(43지구)에서 활동하며 연방하원 29지구에 출마한 러즈 리바스(49) 의원을 공식 지지했다. MIT 전기공학 학사와 하버드 교육학 석사를 거친 리바스는 당선될 경우 29지구의 최초 라틴계 여성 연방 의원으로 기록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라틴계 후임 라틴계 여성 라틴계 민심 연방하원 29지구

2023.1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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