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오염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맨해튼
2024.07.09. 18:09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한인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맨해튼에 위치한 일본총영사관 앞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한인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피켓을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우리는 맑은 해양을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점심시간 파크애비뉴를 지나는 직장인 등에게도 500장에 달하는 영문 팸플릿을 배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나섰다. 시위에 참여한 한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그저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정치적 이슈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이슈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역시 “미국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마치 남의 일처럼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알리고 유엔(UN) 등에 제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민족들도 이들의 시위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가운데, 일본총영사관 관계자들 역시 이들의 시위를 지켜본 뒤 팸플릿 등을 받아 돌아가기도 했다. 같은 날 LA 일본총영사관 앞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워싱턴DC와 시애틀, 필라델피아 등에서도 이번 주말까지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주 한인들은 지난 6월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반대하고 규탄하는 시위를 전국적으로 펼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후쿠시마 후쿠시마 오염수 한인 시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3.08.24. 20:21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은 이와 관련한 한인 독자들의 의견을 조사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늘 (14일) 오전까지 이틀 간 진행됐습니다. 참여자는 총 287명입니다. 이 중 58.2%에 해당하는 167명의 참여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습니다. 10명 중 약 6명의 미주 한인들이 반대함으로써 대다수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참여자의 약 40% (109명)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3.8% (11명)에 해당하는 참여자들은 '의견이 없음'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찬성하고 있고 야당은 반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약 두 달 전 KBS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4%는 '반대'했고 단 10.8%만이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코리아데일리닷컴 여론 조사의 반대 의견이 한국 여론조사의 반대 의견보다 압도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위험성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관련기사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 5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설문 결과] 초복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 최고! [설문 결과] 한인 대다수 '소수계 우대 폐지' 찬성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믹스커피는 '맥심' [그냥 궁금 설문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 대다수 "마녀사냥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미주 한인 대다수, 무보석금 제도에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약 7명, “한인타운에도 노숙자 캠프 철거 필요”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독자 핵무장' 이슈에 한국민과 미주 한인 의견차 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인플레 전혀 잡히는 것 같지 않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보궐선거가 원칙, 마땅한 후보 없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한국 치킨 브랜드 선호도 다양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드래그퀸' 도서관 동화 구연, 절대 다수 반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 공연 열렸으면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동포청 최적지에 무관심 속, 응답자 절반 '서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예상 밖 '에어프레미아' 1위, 대한항공은 꼴찌로 추락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부모 부양 책임은 자녀" [그냥 궁금 설문 결과] 1위 '처음처럼', 3위 '한라산'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단무지 없는 짜장면' 15% 더 많아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식사' '장미' '현금'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90% "마일리지 사용, 설상가상이다" [그냥 궁금 설문 결과] 본 사이트 이용자 57%는 현대차 더 선호 [그냥 궁금 설문 결과] "수정 헌법 2조부터 바꿔야 한다" 김혜민 기자그냥 궁금 설문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해양 방류 그냥 궁금
2023.07.14. 14:51
[설문 조사] 관련기사 오염수 방류 또 충돌…與 "뭘 더 해야하나" vs 野 "日 대변하나"그냥 궁금 후쿠시마 오염수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설문 조사
2023.07.12. 11:2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시끄럽다. 한국말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며 오염수 방류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맹비난했다. 이보다 앞선 4일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방사성 핵종 등 위험 물질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날 면담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14일째 단식투쟁 중인 우원식 의원은 “안전을 확신하면 그 물을 일본이 마시라고 요구할 의사가 없냐”고 다그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총 1시간 35분 만남 중 1시간의 공개발언을 통해 작심한 듯 열변을 토했고, 그로시 총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국회 본청 밖에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고 홈 그로시”라고 외치는 소리가 면담장까지 들려왔다.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국제기구 대표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가 무심하리만큼 반응이 없다. 일부 환경단체를 제외하고는 논란이 미미하다. 후쿠시마가 일본 동부에 있어 오염수를 방류하면 북동쪽으로 흐르는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북미에도 도착하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백악관은 7일 IAEA 종합보고서에 대해 “유능한 국제기구의 전문적인 분석에 근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이미 4일 “IAEA 보고서는 일본의 처리수 방류 계획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인정했다. 이런 미국의 ‘조용한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IAEA가 매달 발간하는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보고서를 심층 분석한다. 또 EPA는 ‘라드넷(RadNet) 시스템’을 통해 전국 140개 도시에서 대기 중 방사능 농도를 24시간 측정한다. 여기에 많은 관련 기관들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꾸준히 문제를 추적해 ‘문제없음’ 결론을 내리고 이미 수년 전 활동을 종료했다. 우선 식품의약국(FDA)은 2014년 3월 EPA, 해양대기청(NOAA)과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사태에서 기인한 방사능이 미국 내 어떤 식품에서도 발견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는 추적을 시작한 지 4년을 훌쩍 넘긴 2015년 말 샌프란시스코 서쪽 1600마일 해역에서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 극소량을 발견했지만, 인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연구를 끝마쳤다. 오리건주 공공보건부는 대기, 모래, 물을 모니터링했지만, 인체에 유해한 수준 이상의 방사능은 없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역에서 실시된 대기의 감마선 분광학 분석은 2013년까지 진행됐는데 모두 최소검출 가능농도(MDA) 미만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검출된 양은 온종일 100년 동안 쬐도 흉부 X레이 1회 노출양과 같다”고 풀어서 설명했다. 물은 식수, 강수, 해수로 나눠서 분석했는데 식수와 해수는 나란히 2016년, 강수는 2014년까지 모두 MDA 미만으로 나타났다. 오리건주는 2017년 2월 15일 조사를 끝으로 모니터링을 종료했다. 사고 현장에는 2013년부터 알프스(ALPS·다핵종 제거 설비)가 설치돼 세슘 및 스트론튬과 같은 유해한 방사성 핵종은 제거하고, 방사능이 약하고 덜 유해한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만 남겼다. 미국이 다방면으로 조사를 단행했던 시기보다 상황이 나아졌음을 시사한다. 그로시는 한국을 떠났고 이제 야당이 답할 차례다.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모욕감 같은 것 말고, 과학의 영역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쟁의 대상으로 밀어붙이는 진짜 이유를 말이다. 류정일 / 사회부장중앙칼럼 미국 후쿠시마 후쿠시마 오염수 후쿠시마 원전 후쿠시마 사태
2023.07.10. 18:30
11년 전 ‘3·11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16일(현지시간) 밤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다. 특히 도쿄 등을 포함한 수도권과 동북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용후연료 수조의 냉각이 정지되는 등 후속 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 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36마일이며,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도쿄 시내에서도 규모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4분 기준으로 도쿄에서 70만건을 비롯해 도쿄 전력의 서비스 지역에서 약 208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또 도호쿠전력은 미야기현 등에서 약 15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오전 0시 29분 현재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항에서는 20㎝ 높이의 쓰나미기 관측됐다.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지진 흔들림으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 원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과 주변의 방사선량에도 이상이 없었다.일본 후쿠시마 후쿠시마 제2원전 후쿠시마 제1원전 후쿠시마 원전
2022.03.1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