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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DDS 〈운전면허국〉 사칭 문자사기 “조심하세요”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조지아주 교통당국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27일 조지아 운전면허국(DDS)은 최근 기관을 빙자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보내는 문자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DDS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에서 차량국(DMV)을 사칭해 ‘교통 범칙금 미납액이 있으니 면허 정지 등의 불이익을 입지 않으려면 즉시 벌금을 납부해 달라’는 식의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됐다.   문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기관을 사칭해 장거리 이동이 많고 속도 위반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특성을 노린 범죄로 보인다.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 내부 정보를 탈취당하거나 무단 예금 이체, 소액결제 등의 금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앤젤리크 B. 맥클린던 DDS 커미셔너는 “공공기관은 문자로 개인정보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특히 운전면허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은 유선이 아닌 서면으로 통지된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운전면허국 휴가철 휴가철 운전면허국 조지아 운전면허국 스미싱 기승

2025.05.29.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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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아파트서 한달 새 빈집털이 7건

LA시 일부 지역에서 ‘침입 절도(burglary)’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휴가철 집을 비우는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LA한인타운은 LA시에서 3번째로 침입 절도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7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이 인용한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발생한 침입 절도는 118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294건)보다 8.6% 감소했지만, 지난 2019년 같은 달(1052건)보다 12.5% 늘어난 것이다.     올해 6개월 동안 침입 절도 피해가 가장 많은 곳은 LA다운타운으로 397건이 발생했다.     LA한인타운에서는 220건이 발생해 셔먼오크스(221건)에 이어 3번째로 피해가 많았다. 그다음으로 엔시노(193건), 할리우드(186건), 웨스트레이크(184건), 우드랜드힐스(182건) 등 순이었다.     매체는 절도범들이 일부 특정 지역을 겨냥하면서, 해당 지역들이 몇달 새 범죄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그라나다 힐스는 2년 이상 침입 절도 월 건수가 20건을 넘은 적이 없지만 지난해 말부터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 3월과 4월 각각 31건, 32건을 기록했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도 마찬가지다. 엔시노는 지난 3년간 최대 36건이 넘어간 적이 없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44건, 60건을 기록했다. 선밸리는 2년 반 동안 기록한 월간 최고치가 27건이었는데 올해 1월에는 37건으로 집계됐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특정 지역들의 침입 절도 급증은 남미에서 온 범죄조직의 영향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칠레 노상강도(Chilean bandit)’로도 불리는 이들은 실제로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도 모인다고 설명했다.     무어 국장은 지난 6월 경찰 커미션 미팅에서 “칠레 출신인 이들은 오로지 절도를 목적으로 관광 비자로 입국해 규모가 크고 값비싼 주택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다”고 경고했다.     조직화한 이들은 때때로 강력한 도구를 사용해 볼트로 고정되거나 벽에 설치된 금고를 약탈하며, 이들로 인한 손실은 수십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는 LA다운타운 시니어 아파트에서 잇따른 절도 범죄가 발생해 한인 입주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입주자들에 따르면 ‘밴 나이스(Van Nuys) 아파트’에서 지난달부터 최소 7건의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절도범들이 도어락을 뜯거나 문을 훼손시킨 뒤 무단으로 칩임, 집안의 귀중품과 현찰 등을 훔쳐 갔다고 토로했다.     한 입주자는 잠시 외출한 사이 금고 안에 넣어둔 20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입주자 소니아 준씨는 “범행은 주로 새벽 2~3시에 일어난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도망치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며 “너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관리사무실에 가서 호소하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뿐이고 경찰에서는 나와서 리포트만 작성하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휴가철 시니어 침입 절도 한인 시니어들 la다운타운 시니어

2023.08.07. 20:49

휴가철 팬핸들, 모빌 해변서 '격랑' 주의보

플로리다 팬핸들과 앨라배마 모빌을 잇는 멕시코만 해변에서 최근 최소 10명이 익사해 휴가철 해변을 방문할 예정인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     희생자 중 조지아 소방관 출신 아버지가 아들을 구하려다 익사한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지 매체 WSB-TV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플로리다 파나마시티 해변 주변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해변 구조대가 '격랑' 경고를 했던 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앨라배마쪽 해변에서 20~23일 사이에 세 명이 익사했으며, 플로리다 데스틴에서는 전 NFL 쿼터백 출신인 라이언 멀렛(35)이 익사했다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됐다. 멀렛의 익사 사고 날 격랑이 관찰되지는 않았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한 바 있다.     격랑(혹은 이안류)은 바닷가로 들어오는 일반 파도와는 달리 해변에서 빠져나가는 강력한 파도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바다로 휩쓸려갈 수 있는 만큼 강하기 때문에 바닷가와 근처 구조대는 매일 격랑을 예상한 깃발로 방문객들을 경고한다.     바다의 물길, 파도의 모양 등으로 격랑을 알아볼 수는 있지만 맑은 날에도 나타날 수 있어 개인의 판단보다는 해안 구조대, 기상청 등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해변 관리측은 격랑으로 위험한 날에 빨간 깃발을 꽂아놓아 방문객들에게 경고하고 만약 빨간 깃발이 두 개 있을 때도 물에 들어가면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베이 카운티의 토미 포드 셰리프는 "현지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다"며  관광객들이 개개인이 책임지고 해변의 깃발을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매년 전국적으로 100명 정도가 격랑에 의해 익사하며, 바다에서 가장 많은 구조 원인으로 꼽힌다.     NOAA는 격랑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바다로 떠밀려진다고 해서 해변가로 수영하지 말고, 옆으로 수영해 격랑을 빠져나가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지아 기자휴가철 멕시코 휴가철 해변 해변 파도 휴가철 멕시코

2023.06.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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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휴가철 앞두고 항공편 대거 결항

독립기념일 휴가철을 앞두고 악천후가 북동부 지역을 덮치며 뉴욕일원 3대 주요 공항에서 대규모의 항공편 취소·지연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여행객이 공항에 발이 묶이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을 빚었다.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통계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라과디아공항은 약 1200건의 항공편 지연과 1300건의 취소가, JFK공항에서는 약 1900건의 지연과 600건의 취소, 뉴왁공항에서는 약 1700건의 지연과 1500건의 취소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은 라과디아공항 출발편은 평균 2시간 이상, 도착편은 4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출발 지연이나 취소와 관련해 현재 FAA와 항공사 측은 서로 상대방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다. 플라이트어웨어 통계에서 현재 가장 높은 항공편 취소·지연율을 보이며 큰 타격을 입은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CEO 스콧 커비는 '악천후와 FAA의 인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으며, "이로 인해 지난 주말 동안 약 15만 명의 유나이티드 항공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공항에 도착한 일부 여행객들은 28일까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해 나흘 동안 공항 바닥에서 먹고 자기도 했으며, 다른 항공편 예약을 위해 헬프데스크에 9시간 동안 줄을 서기도 했다.     독립기념일 전 금요일인 30일 가장 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립기상청은 악천후가 30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독립기념일 휴가철 독립기념일 휴가철 항공편 취소 항공편 지연

2023.06.28. 18:54

"휴가철 집 걱정 맡기세요" 둘루스 경찰 무료 방범 서비스

 둘루스 주민들은 여름 휴가철 집을 비울 때 경찰에 무료로 순찰을 요청할 수 있다.   둘루스 경찰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동안 경찰이 현관문과 창문, 외부 침입이 있는 지 여부를 점검해준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드라이브웨이나 집 근처에 주차해 있는 수상한 차량도 조사한다.   집을 점검하며 수상한 징후나 강도 범행이 발견되면 집 주인에게 통보하고 경찰의 조사 일정을 잡아준다.   주민들의 신고가 없으면 하루 24시간동안 두번씩 집을 점검해준다.   둘루스 경찰은 1999년 이전부터 강도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해 무료 순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순찰 서비스 요청은 둘루스 경찰서 웹사이트에서 출발과 돌아오는 날짜, 방범 정보, 비상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된다.     ▶웹사이트: https://www.duluthga.net/departments/police_departments휴가철 둘루스 둘루스 경찰 방범 서비스 둘루스 주민들

2022.06.09. 16:39

"휴가철 현관 소포 도둑 조심"

  쇼핑 시즌과 휴가철이 겹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법 기관들이 소포 도둑 경계령을 내렸다.   애틀랜타경찰서(APD)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절도(burglary)는 가장 흔한 범죄 중 하나로 대부분의 도둑들은 열려 있거나 잠겨 있지 않은 문, 창문 등을 통해 접근하고 기회를 엿본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우편물을 훔쳐가는 범죄가 지속 보고돼 주의가 당부된다. 더글라스빌 경찰은 아파트 단지 우편실에서 소포들을 무더기로 훔쳐간 커플을 현재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우편물을 쓰레기봉투에 담은 채 떠났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현관 앞이나 우편함에 있는 우편물을 훔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스와니의 보니 리치(공화) 주 하원의원이 발의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택배도둑 처벌법에 따르면 현관에 놓여진 3개 이상의 우편물, 또는 3개 이상의 우편함에서 10개 이상의 우편물을 훔칠 경우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다.     더 나은 비즈니스 사무국(Better Business Bureau) 메트로 애틀랜타 지부는 "소포를 기다리고 있다면 미리 배송 일정을 잡고, 혹 직접 받지 못 할 경우에는 미리 이웃에 부탁하라"면서 "현관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면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사진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동차에 보관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는 "차 문을 잘 잠그고 귀중품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건 1년 내내 지켜야 할 팁이지만, 쇼핑 시즌인 지금이야말로 각별히 격예해야 한다"면서 "밝은 곳에 주차하고, 구매한 물건을 차에 둔다면 보이지 않게 숨겨라"라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휴가철 현관 휴가철 현관 소포 도둑 도둑 조심

2021.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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