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메트로(LA Metro)가 대중교통 범죄 예방을 위해 주요 역사에 ‘숨겨둔 흉기’를 찾아낼 수 있는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8일 LA메트로 측은 C라인 노워크역에 우선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범죄가 자주 발행하는 메트로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LA메트로 측은 대중교통 시설에서 각종 범죄가 늘자 주요 역에 다양한 금속탐지기를 시범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했다. 노워크역에 설치한 금속탐지기는 성인 키 높이의 두 기둥 사이로 이용자가 지나가면 총기, 흉기 등을 감지해 내는 기능을 갖췄다. 효율성을 위해 이동 설치도 가능하다. LA메트로 측은 범죄가 잦은 메트로역을 중심으로 금속탐지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LA메트로는 윌셔/버몬트역 등 21개 역에 무단출입을 막기 위한 ‘하이게이트(High Gates)’ 개찰구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개찰구는 꼬리물기나 뛰어넘기 등 무임승차 행위를 감지하며, 전자식 잠금장치와 비상 경고등, 외부 보안 시스템 연동 기능을 갖췄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금속탐지기 흉기 흉기 적발 총기 흉기 대중교통 범죄
2025.04.29. 22:04
버지니아주에서 흑인 여성이 경찰관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다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16일 흑인 여성 시드니 윌슨(33)이 신변 확인을 위해 집을 방문한 경찰관에게 칼을 들고 다가서다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이 17일 공개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윌슨은 중국계 경관이 문을 두드리자 작은 칼을 들고 나와 휘둘렀고, 여러 차례 멈추라는 경고에도 응하지 않자 경관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수차례 가해 사망에 이르렀다. 경찰 출동은 현장에서 소통에 실패한 보건 전문가가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그의 링크드인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정신건강 응급치료 과정 수료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윌슨의 지인들은 “매우 열정적인 농구 선수였으며, 주변 친구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며 “모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X에 밝혔다. 총격을 가한 14년차 경관 피터 리우는 영상을 근거로 해당 조치가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현장 영상 공개 이후, 일부에서는 사건의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장과 경관의 조치가 정당방위로 보인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경찰국은 사건의 세부 정황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정신불안 흉기 경찰 총격 정신불안 여성 경찰 출동
2024.10.17. 21:03
'빅토리아 이'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8일 본지에 인터뷰를 청한 부친 K.Y.Lee씨(부친의 요청에 따른 표기, 이하 이씨)와 조석진 변호사는 포트리 사무실에서 ▶흉기 소지는 가해 경관의 도발에 의한 것 ▶가해 경관이 흥분해 빅토리아 이씨를 정조준했을 가능성 ▶조사가 지연됨에 따라 장남 크리스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등 유족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점 등을 강조했다. 부친은 정조준 논리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지만, 조 변호사는 가해 경관이 빅토리아와 대치하면서 자극돼 의도적으로 조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앰뷸런스로 이송했다는 기록 ▶앰뷸런스로 이송했다면 그 모습이 담긴 경관의 보디캠 영상 ▶더 긴 버전의 보디캠 영상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씨는 "검찰이 경찰의 입장에서만 우리 증언을 청취해 불만족스러웠다"며 "경관이 온다고 하니 (빅토리아가) 흉기를 내려놨다. 문이 부서지기 직전에 겁이 나서 흉기를 들었는데 아내가 팔을 잡았다. 진정돼 있는 아이를 무시하고 아무 사건 파악도 하지 않고 경관이 문을 부숴 아이를 격앙시켰다"고 했다. 그는 "흉기를 다시 든 건 경관의 도발에 의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그 후에 흉기를 든 것도, (아내가) 팔을 잡고 있는 상태였다. 주머니칼로 얼마나 큰 상처를 내겠으며, 한 팔이 잡힌 상태에서 다른 손엔 무거운 물통을 들고 있었는데, (빅토리아가) 앞으로 걸어 나아가고 있다고 했더라도 균형이라도 잡을 수 있었겠나. 쏠 이유는 없었다. 그 상황을 제압하는 게 목적이었나.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민사에 가까운 얘기라 별도지만, 어떤 차가 아이를 데려갔고 어떤 의료 전문가가 왔는지 담긴 모습을 보고 싶다"며 "출동 기록을 훼손할 순 없을 테니 그들이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기록으로 판별돼야 한다. 기존에 봤던 보디캠 영상은 다시 한 번 보자고 요청하고 있다. 블러 처리된 것 말고 긴 버전으로 말이다. 경관이 앰뷸런스를 타고 갔는지 아닌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앰뷸런스에서 사망했는지 가서 사망했는지도 모른다. 법적 절차뿐만 아니라 유족으로서 보여달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이 최종 법정 판결이 날 때까지는 해당 경관에 대한 조치를 하기 부담스럽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유족)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휴직은 시켜야 한다. 너무 관대하다. 그게 성의 아닌가"라고 말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빅토리아 흉기 가해 경관 빅토리아 이씨 해당 경관
2024.10.08. 20:31
퀸즈 자메이카 일대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최소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중 한 피해자를 한인 세탁소 업주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30분경 퀸즈 자메이카 134애비뉴와 161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한 남성이 5분 간격으로 지나던 행인 2명을 흉기로 공격했다. 74세 남성은 피를 많이 흘려 위험한 상태였는데, 마침 이른 시각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준비하던 한인 안봉근(61)씨의 세탁소 제퍼슨클리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안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엔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는데 점퍼를 벗으니 피가 흥건했다”며 “911 신고부터 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응급조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흉기 난동이 일어난 곳은 제 주차장소이기도 하다”며 “제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잘 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1986년 미국으로 건너온 안씨는 브루클린 이스트뉴욕, 베이리지, 퀸즈 자메이카 등 위험지역에서 주로 사업을 했다. 그는 “사건사고도 많이 겪었고, 부상을 입고 갑자기 가게로 들어온 주민도 종종 봤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범죄 때문에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편견을 갖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안씨의 생각이다. 그는 “오픈마인드로 다가가면 인종간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엄마 손을 잡고 가게에 왔던 친구가 성인이 돼서도 제 고객이 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 ‘50센트’ 역시 무명 시절부터 안씨의 세탁소를 찾은 인물이다. 안씨는 “커티스(50센트 본명)가 제게 50센트만 줄 수 있냐고 물으면 제가 1달러를 건네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실제 50센트는 콘서트 공연장치로 제퍼슨클리너 배경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 저메인 리거(27)는 브루클린 우드헐병원 근무자로, 17일 밤 자택 앞에서 체포,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 지난 8일부터 자메이카 일대에서 5명을 잇달아 공격했으며, 경찰은 다른 흉기공격과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퀸즈 자메이카 세탁소 한인 칼부림 흉기 사건사고 NYPD 경찰 용의자 체포 기소
2024.01.18. 21:02
대낮 흉기 대낮 흉기 강도들 1초
2023.12.20. 17:43
지난 12일 오후 LA 메트로 E라인에서 승객을 칼로 찔러 살해한 19세 남성 용의자가 13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13일 LA경찰국(LAPD)은 사우스 센트럴 LA 지역에 위치한 LA트레이드 테크니컬칼리지(LATTC) 인근 지하철 안에서 지난 12일 메트로 승객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남성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13일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제보를 요청하자 이 남성은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한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고,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자릴 소사 이레라(27)는 메트로 안에 타고 있을 때 여러 번 칼에 찔렸고 치명적 상처를 입은 채 집까지 걸어가서 집에 도착한 뒤 911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구급대원들이 집 안에서 피해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 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앞서 LAPD 경관들은 12일 오후 3시45분쯤 메트로 E라인 객차 안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메트로역에 도착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이 사건은 LA 메트로가 오랫동안 강력범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발생하여, 메트로승객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메트로 흉기
2023.12.14. 11:10
인구 6만8000명 소도시인 북가주 데이비스에서 일주일 사이 사람 3명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LA타임스는 데이비스시에서 흉기를 사용한 범행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 주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노숙자 텐트촌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당시 텐트에 머물던 여성은 신원미상의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는 달아난 상태였다. 사건 발생 후 경찰국은 오전 1시 1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주민 자택대피명령을 내렸다. 지난 29일 저녁에는 UC데이비스 시니어 재학생이 지역 초등학교 인근 공원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7일 오전 센트럴파크에서도 지역사회에서 유명한 인물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며 묻지마식 연쇄 범죄 가능성을 열어놨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 5.6~5.9피트 남성으로 곱슬머리에 다소 창백한 피부색을 띠고 있다. 데이비스시 경찰은 주민 경보와 동시에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도 수사 지원에 나섰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비스 흉기 데이비스시 경찰 데이비스 경찰국 흉기 피습
2023.05.02. 21:20
대중교통에서 연이어 강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용의자에 대해 공개 수사가 펼쳐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써리 게이트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피해자와 여자 친구가 써리 센트럴 역으로 향하던 스카이트레인에 타려고 가려다 용의자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서로 언쟁을 하다가 용의자가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스카이트레인이 센트럴 역에 도착한 후 한 목격자가 피해자를 부축하고 피해자의 여자친구와 일층 입구까지 내려 온 후에 911로 신고를 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은 써리RCMP와 응급요원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다. 용의자는 계속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킹조지 역까지 가서 사라졌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는 백인으로 약 6피트의 키에 옅은 갈생 턱수염을 하고 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검은색 웃옷에 회색 후드티를 모자 위로 덮어 쓰고 있었다. 청바지에 검정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는 이와 관련한 목격자나 용의자를 알고 있는 경우 604.515.8302나 문자 87.77.77로 사건번호 2023-7065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써리의 한 버스에서 17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뉴웨스트민스터의 스카이트레인에서도 흉기 관련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대중교통 시설에서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스카이트레인 흉기 게이트웨이 스카이트레인 가운데 스카이트레인 흉기 관련
2023.04.20. 15:07
밴쿠버에서 밤 10시간 동안 4명이 흉기에 찔려 이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 Vancouver Police Department)는 지난 3일 밤 10시부터 8시간 동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와 웨스트엔드, 그리고 킬러니 동네에서 4건의 흉기에 의한 상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첫 사건신고는 바운더리로드와 이스트 45번 에비뉴에 있는 한 주택에서 오후 10시에 들어왔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결국 자상으로 인해 사망을 해 올해 들어 밴쿠버에서 발생한 5번째 살인사건 피해자가 됐다. 희생자는 22세의 칼렙 모린(Caleb Morin)으로 발표됐다. 밴쿠버경찰은 또 이 사건 직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서 44세 남성이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왔다는 신고를 받았다. 사건은 고어 스트리트(Gore Street)와 던레비 에비뉴(Dunlevy Avenue)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3시간이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에 데비드 빌리지 남쪽에서 한 사람이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6세 남성이 여러 곳을 찔리는 부상을 당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사건은 오전 6시 30분에 헤이스팅과 카렐 스트리트(Carrall Street)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확인됐다. 밴쿠버경찰은 이 4건의 사건이 서로 연관이 없는 각기 다른 사건들로 보고 있다. 한편 이달 사건 직전인 3일 오후 7시 30분에도 그랜빌 스트리트와 넬슨 사이에서 20대 초반 3명의 남성들간 말싸움이 번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표영태 기자흉기 연관성 그랜빌 스트리트 카렐 스트리트 고어 스트리트
2023.03.06. 13:08
지난 1일 데이나포인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을 차로 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OC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크라운밸리파크웨이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인근에서 흰색 렉서스 승용차가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CBS2는 자전거를 탄 남성이 도로에 쓰러진 직후, 차에서 내린 남성이 흉기로 피해자를 찔렀다고 2일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은 범행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제압 돼 붙잡힌 범인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52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셰리프국은 차로 자전거를 친 것도 사고가 아닌, 의도적 행위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피해자와 용의자가 아는 사이였는지, 사건 발생 전 로드레이지(road rage)에 해당하는 일이 있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피해자,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자전거 흉기 살해 남성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인근 인근 병원
2023.02.02. 13:15
16일 LA다운타운의 타겟에서 노숙자의 흉기 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대한항공 여승무원 A씨가 당시 9세 아이를 보호하려다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직후 A씨의 긴급 수송을 도왔던 USC의 외상 전문 간호사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사건 당시 실제 상황이 보도된 내용과 많이 다르다”며 “보도 내용에는 아이가 다친 뒤 A씨도 다친, 각기 다른 피해자로 보도됐지만 사실은 A씨가 아이를 보호하려다 변을 당한 것이다. 누군가를 보호하려다 생긴 상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에 따르면 도망가는 피해 아동을 용의자가 뒤쫓아오자 A씨는 아이를 감싸 안았다. 이후 용의자는 A씨의 오른쪽 등과 옆구리, 가슴 위쪽 등 다섯 군데 이상을 찔렀다. 이로 인해 A씨는 폐에 손상이 가 자칫 생명에 지장을 입을 수 있을 만큼 치명상을 입었다. 간호사는 “A씨는 젊은데도 불구하고 침착했고 용감해 깜짝 놀랐다”며 “병원에 이송될 당시에도 본인은 괜찮으니 다친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하라고 말할 정도였다. 12년 근무하며 이렇게 침착하게 행동하는 환자는 처음 본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USC 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폐에 심각한 자상을 입어 당분간 일상생활은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다른 승무원은 큰 충격을 입고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여승무원 흉기 대한항공 여승무원 여승무원 아이 흉기 난동
2022.11.18. 21:04
LA시립대학(LACC) 캠퍼스 안에서 7일 오후 3시30분경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다. 피해 남성은 흉기에 찔린 채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학교 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 직전 트위터를 통해 '교내 긴급상황. 흉기 피습 사건. 안전한 곳에 대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트위터에는 또 LA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5피트 7인트 신장에 160파운드 정도의 신체를 가진 흑인 남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검은색 셔츠와 흰색 반바지, 검정 자켓과 푸른색 신발을 신은 것으로 묘사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당부하면서 이날 저녁 강의 스케줄은 모두 취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병일 기자캠퍼스 흉기 흉기 피습 학교 관계자 학교 당국
2022.11.07. 16:57
롱비치에서 오늘(17일) 오전 서로 다른 장소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들이 공격 당한 장소는 서로 다른 곳이며 범행 시간도 다르다. 3곳에서 4명이 흉기에 찔렸다. 경찰은 현재 마지막 범행 장소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는 노숙자로 알려졌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증거로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상자 4명에 대한 범행을 모두 이 용의자가 저질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첫 사건은 오전 5시30분경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여성으로 신체 상반신이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곳에서 결국 사망했다. 이후 오전 6시30분, 7시5분 경에 다른 사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칼에 찔렸으나 모두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롱비치 흉기 플레이스 인근 차량들 가운데 이상 경찰
2022.10.17. 10:05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이 전년 대비 약 3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시전역에서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은 2756건으로 전년 동기 2465건 대비 291건, 11% 증가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은 올해 69건으로 전년 동기 48건 대비 43% 늘었다. 11일 뉴욕포스트는 연일 터지는 흉기 피습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 또한 폭력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뉴욕시민이 전체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흉기 피습 외에도 뉴욕시의 범죄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NYPD 통계(7일 기준)에 따르면 이날까지 뉴욕에서 발생한 7대 주요 범죄는 7만4539건으로 전년 동기 5만4551건 대비 36.6%, 약 2만 건이나 더 발생했다. 범죄 유형 중 빈집털이가 3만205건으로 전년 동기 2만374건 대비 48.3%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차량절도(7939건)가 42%, 강도(1만294건)가 39.8% 증가했다. 올해 살인 사건은 261건 발생해 전년도 284건 대비 8.1% 줄어 7대 범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총기 폭력도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시전역에서 총기사건은 843건 발생해 전년 938건 대비 10.1% 감소했다. 올해 총격 피해자는 1020명으로 전년 1011명 대비 7.4% 줄었다. 공공안전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8월초 “NYPD 체포 수는 전년대비 24%나 늘었다”며 치안 강화에 총력을 가하고 있지만 뉴욕주의 보석개혁법 아래 구금되지 않은 용의자들이 지속적으로 범죄를 일으킨다며 뉴욕시의 범죄는 보석개혁법에 따른 시스템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뉴욕 흉기 흉기 피습 뉴욕시 흉기 전년 동기
2022.08.1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