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마당] 길
세월에 풍상 큰비 지나가고 강물은 물길 따라 휘돌아가고 여름 초록이 인사를 한다 물이 가야 할 곳 찾아가듯 높은 절경 위로 감춰둔 기억 품어낸다 구름도 쉬어가는 오후 마을과 고을 이어지는 길 따라 그리움 품고 살아온 여정 산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가다 잠시 길을 멈춘다 마음속 하얀 살결 세찬 바람에 걸려 몰려온 구름 흔적 수정같은 그림 호수에 머물고 믿음에 기적 옥쟁반에 올리워 놓는다 오늘에 고난 내일은 희망 날개 달고 나는 가리라 감사의 길 찾아가리라 권온자 / 시인문예마당 기적 옥쟁반 희망 날개 절경 위로
2026.05.2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