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뉴욕 증시는 '사이버먼데이(CyberMonday)' 매출 증가 모기지 신청 급증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2.60포인트(2.05%) 상승한 8591.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날보다 21.93포인트(2.58%) 오른 870.74로 장을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92.38로 42.58포인트(2.94%) 올랐다. 한편 유가는 3년 9개월여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008.12.03. 21:35
뉴욕 증시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26일 종가보다 102.43포인트(1.17%) 상승한 882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6일 종가보다 8.56포인트(0.96%) 오른 896.24로 장을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5.57로 3.47포인트(0.23%) 올랐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2% 상승하면서 닷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고 S&P 5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2% 나스닥 종합지수는 11%가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월간으로는 다우지수는 5.3%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7.4% 떨어졌다.
2008.11.28. 21:07
'가이스너' 효과에 주가가 폭등했다. 21일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을 끝내고 급반등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차기 재무장관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94.13포인트(6.54%) 오른 8046.42로 마감됐다. 나스닥종합지수도 68.23포인트(5.18%) 오른 1384.35를 전날 11년 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7.59포인트(6.32%) 오른 800.03을 기록해 다시 800선대를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무려 6.5% 이상 오르면서 이틀만에 80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가이스너 총재의 재무장관 발탁 소식이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면서 폭등 장세를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NBC 방송이 오후 가이스너의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마감 직전 30분 동안 다우 지수가 무려 5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진성철 기자
2008.11.21. 21:14
증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급등한 채 마감됐다. 13일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한때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막판 폭등세로 돌아서며 단숨에 8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등락폭은 870포인트에 달했다. 이날 3대 지수가 일제히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자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가 바닥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2.59포인트(6.67%)나 폭등한 8835.2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97.49포인트(6.50%) 오른 1596.70으로 마감됐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8.99포인트(6.92%) 상승한 911.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한 뒤 100포인트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암울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난 10월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유가 반등에 오름폭이 커지면서 8800선을 넘어섰다. 김기정 기자
2008.11.13. 21:20
뉴욕 증시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후 첫날인 5일 5%대의 폭락을 했다. 증시는 전날 대선 종료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로 급등하며 새 대통령의 탄생을 환영했지만 이날은 경기 악화를 알리는 지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오바마가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경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져 오바마에 대한 기대를 순식간에 사라지게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6.01포인트(5.05%) 떨어진 9139.27에 거래를 마쳐 9100대로 주저앉았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8.48포인트(5.53%) 내린 1681.6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2.98포인트(5.27%) 떨어진 952.77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다시 1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2008.11.05. 21:19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마이너스 성장 소식에도 불구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9.73포인트(2.11%) 오른 9180.69로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24.00포인트(2.58%) 상승한 954.09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31포인트(2.49%) 오른 1698.52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3일 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7.50원 급등한 12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6.00원 상승한 128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76.00~129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08.10.30. 21:28
금리인하에도 불구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4.16포인트(0.82%) 떨어진 8990.96으로 마감 하루 만에 지수 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10.42포인트(1.11%) 하락한 930.09로 마감됐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0.47%) 오른 1657.21로 장을 마쳤다. 금리 인하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77달러(7.6%) 오른 배럴당 67.50 달러로 마감 지난 7월초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8.10.29. 18:23
북가주 지역에 대형 금융 사고가 터졌다. 한인 운영 선물(FCM)․투자 자문(CTA)․신탁업(CPO)을 운영하고 있는 SNC 투자회사(대표 피터 손)가 글로벌 금융 쓰나미의 여파로 문을 닫게 됐다. 공식적인 회사 파산 발표는 없었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이미 파산이 기정사실화로 인정되고 있고 회사 운영자도 회생가능이 전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NC의 회생 불능으로 투자자들은 투자액을 거의 상실케 되었다. 1인당 몇만달러에서 최고 몇백만달러에 이르기까지 SNC의 정확한 운영 펀드 금액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대략 7천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짐작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한인사회 파장 또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레젠튼의 SNC 본사에서는 직원들이 거의 일손을 놓고 있는 상태로 28일부터는 출근치 말라는 운영자의 지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대표인 피터 손씨 또한 핸드폰도 꺼져 있는 채 3일째 회사에 출근치 않고 있고 블랙 학에 있는 집도 비워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SNC 투자자들은 지난 28일 회사 소식을 접하면서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 투자자는 “은퇴자금으로 놔둔 150만달러를 투자했다가 결국 다 날렸다”며 허망해 했다. 일부 피해 투자자들은 회사와 회사 대표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들은 대책 준비를 위해 모임을 갖는 등 피해 축소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때 외환 시장 업계의 신데렐라로 부를 정도로 신흥 선물 회사로 알려진 SNC는 설립 10년 가까이 철저한 신용과 높은 고수익 환원으로 한인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았다. 남가주에서 잇달아 터진 금융 투자 비리 사건들에도 아랑곳없이 지속적인 투자가 들어오고 있었고 비즈니스 위크지가 선정한 2005년 가능성 있는 투자기업 8개중의 하나로 소개될 정도로 신용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던 것. 선물 시장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외환 딜링의 이종통화 및 통화선물 서비스에만 집중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매월 투자액의 2.25%를 투자 이익으로 지급하는 등 고수익을 보장했으나 결국 세계 금융 시장의 붕괴로 SNC도 파산이라는 결과를 맞고 말았다. 홍민기 기자
2008.10.29. 18:02
서브프라임 모기지 다음 타자는 크레딧 카드? 크레딧 카드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수년간 경제 활황으로 무분별하게 남발된 크레딧 카드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크레딧 카드 사용 잔액 중 5.5%가 손실 처리됐는데 지난 2001년 닷컴버블 붕괴 직후 7.9%에 달했던 손실 수준을 능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지난 수년간 크레딧 카드가 쉽게 발급되면서 크레딧 한도도 크게 높아졌는데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페이먼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카드사들 역시 발급과 한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미 큰 타격을 받은 금융업계가 지난 수년간 떼돈을 벌어준 크레딧 카드 때문에 또다시 엄청난 손실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손실 처리된 크레딧 카드 부채는 무려 210억달러에 달하며 향후 1년반 사이에 최소한 550억 달러의 손실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개리 크리텐든 CFO는 "실업률이 증가하면 카드 순손실액은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은 물론 타겟과 같은 소매업체들까지 카드 발급 기준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캐피털 원의 경우 사용실적이 저조한 사용자들을 정리하고 동시에 사용 한도 역시 계속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일부 고객들에 대해 이자율을 일괄적으로 2~3%씩 올렸으며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 사용에 따른 비용도 줄이기 위해 상품들도 보다 싼 것들로 바꾸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프로모셔널 이자율을 대폭 없앴으며 디스커버는 0% 이자율 제공 기간을 단축시켰다. 시장 조사 분석가인 리사 흐로넥은 "크레딧 카드 발급사들에게 더 이상 여유공간이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도 모기지 홈에퀴티융자에 크레딧 카드 빚까지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성희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2008.10.29.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