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가 19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에서 팬 미팅을 가졌다. 올림픽 골프(대표 데이비드 노)가 더 소스몰 2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올림픽 골프 존(Zone)' 오프닝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서 박인비는 스크린 골프 시범을 보이고 팬 사인회를 가졌다. 하루 전인 18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골프 존은 이날 7개의 최첨단 스크린 골프, 2개의 스크린 야구 시설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노 대표는 이달 중순 소프트 오픈, 내달 하순쯤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스크린 골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19. 18:41
골든 그랜드슬래머인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1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박인비의 투어 19승째다. 2위는 14언더파를 친 로라 데이비스, 에리야 쭈타누깐과 마리나 알렉스다. 선두권 선수들이 퍼트를 잘 못 했다. 비교적 쉬운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버디 기회를 여러 번 잡아 놓고는 넣지 못했다. 쭈타누깐과 데이비스, 알렉스, 마리아호 우리베 모두 그랬다. 박인비는 첫 홀 버디를 잡았으나 퍼트를 못 넣는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이후 버디를 못했다. 12번 홀 그린 밖에서 친 퍼트가 분위기를 바꿨다. 박인비는 13번 홀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를 넣었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파 5인 15번 홀에서 쉽게 점수를 줄였다. 4연속 버디였다. 박인비는 19언더파까지 도망가면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초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HSBC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경기 출전이다. 그러나 박인비는 어렵지 않게 5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박인비의 목표는 아니었다. 메이저에 유난히 강한 박인비는 29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임했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일자형 퍼터를 가지고 나왔다. 헤드 가운데에 공간이 있는 핑의 앤서형 퍼터였다. 박인비는 "오랫동안 헤드가 큰 말렛 스타일 퍼터에 익숙해졌다. 그런 (관용성이 큰) 퍼터를 쓰면 내가 뭘 잘 못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어려운) 앤서 스타일의 퍼터를 쓰면 내가 뭘 잘 못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앤서 스타일의 퍼터로 어떤 결과를 낼지 알고 싶었다. 메이저대회에서 퍼터를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미리 바꿔 경기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6타를 줄여 13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운정이 12언더파 공동 7위다. 성호준 기자
2018.03.18. 21:16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여 만에 우승했다. 박인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최종 19언더파 269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우승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LPGA 파운더스컵'은 1950년 최초로 여성골프대회(LPGA) 대회를 시작한 첫 13명의 골퍼들의 스포츠정신을 기리며 시작된 대표적인 LPGA 대회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미국에 처음 세워진 한인은행의 설립정신을 기념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2018.03.18. 20:23
'골프여제' 박인비(30·사진)가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LPGA 투어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박인비는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운정(28·볼빅)과 케린 이셰르(프랑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박인비는 박희영(3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이날 정확한 드라이버로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13/14)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72.2%(13/18)를 기록했다. 퍼팅 27개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직전 대회인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셸 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배선우(23)도 공동 18위에 올랐다.
2018.03.15. 20:16
'골프 여제' 박인비(사진)가 오렌지카운티에서 팬 미팅 및 원 포인트 레슨 행사를 갖는다. 오는 19일 열릴 이 행사는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 2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올림픽 골프 존(Olympic Golf Zone)' 오프닝 이벤트의 일환이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프로 골퍼 박인비는 메이저 챔피언십 7회 우승을 포함, LPGA 대회에서 총 17번 우승했으며 2013년 4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랭크됐다. 행사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더 소스몰 관계자는 "박인비가 골프 애호가들과의 만남은 물론 골프 시범도 보여주고 이벤트를 통해 원 포인트 레슨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코너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올림픽 골프 존은 7개의 최첨단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존을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바다. ▶문의: (714)521-8858
2018.03.11. 16:38